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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학회, 15주년 기념 공모전 수상작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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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조현병학회

공모분야

대한조현병학회가 출범 15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24일과 25일, 양일 간 15주년 축하 기념식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4일 축하 기념식에서는 전국 조현병 환우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꿈과 희망 나누기'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 결과, 수필과 그림 부분에서 각각 대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5명씩, 총 14명이 수상했다.
 
수필부분 대상 수상자는 조현병 발병 시의 혼란과 편견을 넘어 질환을 극복한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수필부문 대상 수상자는 "조현병을 안고 한국에서 살아가기에 건강한 사람들보다도 더 치열한 땀과 눈물을 흘려야 하지만, 노력한 만큼 언젠가는 이 병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기술했다.
 
그림 부문 대상 수상자는 '껄껄 웃는 살찐 고흐'의 모습을 그렸다. 정신질환을 앓았던 고흐의 자화상에 자신의 모습을 대입해, 조현병 치료 과정에서 오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희화화해서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공모전 그림부문 수상작 <좌측부터> 대상, 우수상, 장려상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찬형 이사장은 "조현병 환우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질환을 극복해온 자신을 돌아보고 희망찬 미래를 그리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5일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약 300여명의 국내외 조현병 석학이 모여 조현병 질환의 새로운 조망과 고위험군 선별 및 치료시스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교류했다.
 
학회에는 미국 메릴랜드 대학의 윌리엄 카펜터 교수를 비롯하여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대학(UCLA)의 윌리엄 호란 교수와 이정희 박사, 일본의 마사토 후쿠다 교수, 타이완 야메이베이 교수 등의 해외 석학이 참가했다.
 
출처: 메디파나, 황인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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