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인터뷰

스무 살의 봄 _ " 뉴키드 윤민 "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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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따사로운 햇빛, 싱그러운 초록 잎이 반겨주는 5월. 이 계절과 닮은 스무 살의 윤민을 만났다. 그는 자신의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바로 무대 위다. 노래와 춤으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었고 그래서 가수가 되었다. 어릴 적 꿈을 이룬 그에게 하고 싶은 일을 이루며 살아온 자신감과 여유가 느껴졌다. 이제 그는 또 다른 꿈을 꾼다. 더 신중하고 깊이 있게.

취재_구은영 기자
사진_안용길 실장(Dot Studio, 010-4214-6958)
헤어·메이크업 수정_이서현
스튜디오_스튜디오 반사(010-8712-2356)



오늘 혼자서 화보 촬영했는데 어땠어요?
좋은 기회로 촬영하게 됐는데 편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했던 것 같아요. 원래 화보를 촬영하면 멤버들이 옆에서 구경하면서 응원해줘요. 근데 오늘은 저 혼자 촬영해서 나가기 전 멤버들이 사과즙을 주면서 힘내라고 응원해줬어요. 촬영하면서 멤버들이 보고 싶기도 하고 혼자인 만큼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자기계발을 많이 하고 있어요. 헬스도 하고 공 차는 걸 너무 좋아해서 축구도 하고요. 다음 컴백을 준비하고 있어서 춤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조만간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찾아갈 예정이에요.

올해 스무 살이에요. 스무 살이 되면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이 있나요?
평소 사우나를 좋아해요. 원래 반신욕을 좋아했는데, 아버지가 저를 데리고 사우나를 많이 가면서 사우나를 더 좋아하게 됐어요. 춤을 추면 몸에 피로가 많이 쌓이는데 사우나를 하면 피로가 풀리더라고요. 그래서 밤 10시 이후에도 정말 가고 싶었는데, 성인이 되면서 그 소원을 이뤘죠.



혹시 대학에 간다면 어떤 전공을 하고 싶어요?
연극영화과로 진학하고 싶어요. 2년 전 웹드라마 <방과 후 연애2>에 출연하면서 연기를 시작하게 됐는데, 그때 연기를 알아가는 재미를 느꼈어요. 춤, 노래 외에 팬들에게 다르게 다가갈 수 있는 장르여서 해보고 싶어요.

가수를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초등학생 때 비스트 선배님의 콘서트를 보러 갔는데 공연하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이셨어요. 저도 그렇게 무대에서 행복해지고 싶어서 가수를 꿈꾸게 됐어요. 자신의 노래와 춤으로 남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더라고요. 그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우다가 먼저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됐고, 이후 캐스팅 제의가 들어와 중학생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어요.

가수를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은 어떤 반응이셨어요?
부모님은 제가 가수가 되고 싶단 얘길 듣고 처음엔 깜짝 놀라셨는데, 제가 정말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적극적으로 밀어주셨어요.



어릴 때부터 가수 생활을 해서 힘든 점이나 아쉬운 점은 없어요?
하고 싶은 일을 어릴 때부터 해서 굉장히 행복했어요. 다만, 수학여행을 한 번도 못 가서 그게 좀 아쉬워요.

그룹 활동이다 보니 멤버들끼리 의지하면서 서로 많은 힘이 될 것 같아요. 멤버들과 합은 잘 맞아요?
멤버들끼리 서로 좋아하는 게 비슷해서 같이 놀거나 생활할 때 재밌어요. 스케줄이 없을 땐 영화를 보거나 장을 봐서 직접 요리해 먹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자신 있는 요리는 매콤한 토마토소스에 베이컨을 곁들여 먹는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와 스테이크 굽기에요. 제가 파스타와 고기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럼 멤버들의 장점을 하나씩 꼽아본다면요?
우선 한솔이 형은 비주얼이 완벽하고 춤신춤왕답게 춤을 잘 춰요. 진권이 형은 착하고 엄마같이 잘 보살펴줘요. 귀염둥이 우철이는 완벽주의자인데 완벽히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는 것 같아요. 휘는 끼가 많아서 해피 바이러스고, 지안이 형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 최고인 것 같아요. 승찬이는 막내인데도 성숙하고 목소리도 딥 보이스여서 매력적이에요.



혹시 첫인상과 달랐던 멤버가 있어요?
한솔이 형이 약간 반전 매력이 있었어요. 첫인상은 차가운 이미지였는데, 친해지고 나니 장난을 많이 쳐서 친구처럼 재밌는 면이 있었어요.

현재 컴백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 팬들을 위해 다음 콘셉트를 살짝 소개하자면요?
이전에는 소년 뱀파이어 콘셉트로 강렬하고 시크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좀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뉴키드 앨범 중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음악이 있나요?
뉴키드 첫 데뷔 앨범 수록곡 중 ‘첫번째 봄’을 추천하고 싶어요. 봄에 잘 어울리는 곡이고 멜로디와 가사가 예뻐서 귀에 맴돌아요.

지난해 남미 5개국 투어를 하면서 인상 깊은 기억이 있어요?
공연에서 남미 팬분들이 ‘뚜에레스’ 가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 불러주셨어요. 제 파트 중 ‘너는 내 파란 장미야’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 부분을 팬분들이 다 같이 따라부를 때 온몸에 소름이 돋아서 잊히지 않아요. 한국어를 너무 잘하셔서 깜짝 놀랐죠.

반면 공연 중 부상을 당한 일도 있어서 많이 속상했을 것 같아요. 당시 상황이 어땠어요?
바닥을 짚는 안무에서 손이 미끄러져 손가락 두 개가 골절을 입었어요. 일어나서 춤을 추려고 하는데 손이 올라가지 않더라고요. 최대한 티나지 않게 공연을 마무리한 후 구급차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어요. 이후 깁스를 한 상태로 투어를 마쳤죠. 공연을 제대로 못 보여드린 것 같아 기다린 팬분들에게 죄송했어요. 다음에 간다면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뉴키드 유튜브에서 개인적으로 몬스타엑스와 펜타곤의 커버 댄스를 선보였는데, 어떻게 준비하게 됐어요?
평소 굉장히 존경하는 선배님들이고, 스무 살이 되면 좀 더 성숙한 곡을 소화해보고 싶어서 도전했어요. 두 그룹의 안무가 파워풀하고 섹시한 부분이 있거든요. 하루 종일 선배님들 영상을 보고, 멤버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면서 연습하니까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수 외에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
작사, 작곡에 도전해서 나중에 제 이름으로 만든 곡을 뉴키드 수록곡으로 넣고 싶어요. 감성적인 발라드로 팬들을 위한 팬 송도 만들고 싶고요. 더불어 연기에도 관심이 많아서 연기도 하고 싶어요.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요. 더 노력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춤과 연기는 어떤 점이 매력적이어서 하고 싶은 거예요?
둘 다 하면서 굉장히 행복한 느낌을 받아요. 춤은 안무를 소화했을 때 성취감을 많이 느끼고, 연기는 아직 제가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하나씩 알아가며 배우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어요?

뉴키드 단독 콘서트를 빨리하고 싶어요. 최종적으로는 월드 투어를 하면서 전 세계 팬들을 만나는 게 제 꿈이에요. 월드 투어가 현실화되면 제가 여행하고 먹는 걸 좋아해서, 각 나라 대표 음식과 맛집을 다녀보고 싶어요.

“하고 싶은 일을 어릴 때부터 해서 굉장히 행복했어요”



문답 Q&A

별명
민찌

윤민을 알 수 있는 키워드 세 가지
#멍뭉미 #모찌 #피지컬

기억에 남는 댓글
민아 가수해줘서 고마워

좋아하는 캐릭터
리락쿠마

최근 즐겨 듣는 음악
뷔-Sweet Night

출연하고 싶은 예능
아는 형님

대중에게 불리고 싶은 수식어
초긍정 에너지

이상형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

찍고 싶은 CF
치킨

소울 푸드
곱창

무인도에 가져가고 싶은 세 가지
향수, 축구공, 옷

로또 1등에 당첨되면?
소고기를 마음껏 먹고 싶어요

내게 뉴키드란?
가족



PROFILE

앨범
< COME >(2019)
< NEWKIDD >(2019)
< BOY BOY BOY >(2018)
< 소년이 사랑할 때 >(2017)

공연
2019 K-WORLD FESTA(2019)

수상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넥스트 아티스트상(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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