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에서 주최한 ‘대학생 마케팅 IDEA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1월 21일 서울 남대문로 연세빌딩 대회의장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본 공모전은 정유업계를 겨냥한 대학생의 신선한 시각에서 마케팅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논문형식인 ‘주유소 유외사업 아이템’과 ‘정유 업계 신사업 아이템’, 당사 ‘CM Song’, ‘주유소 벽화(Art wall)’ 공모 등 재미있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수상자들의 격식 있는 차림새와는 별개로 시상식은 편안한 분위기였다. 갑작스럽게 수상식 진행을 맡게 됐다는 사회자의 농담 섞인 인사말은 긴장된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시상식이 시작되기 전 현대오일뱅크의 역사가 담긴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월 현대오일뱅크가 행정안전부·매일경제·부즈&컴퍼니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가장 높은 상인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상 수상을 기념하여 만든 동영상이었다. 현대오일뱅크는 노조와 계열사, 협력업체까지 소통을 강화해 세계적인 지식혁신을 이뤄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빛나는 수상작들 이번 공모전에는 장려상, 아이디어상, 우수상 등에 각 3팀이 입상했다. 우수상 신사업 공모분야에서는 허인재 씨(KAIST 경영대학)와 전수민 씨(KAIST 경영대학)팀, 정석형 씨(이화여대 영상디자인과)와 오준범 씨(홍익대 광고홍보학부)팀이 수상했다. 우수상 CM송 분야에는 김언지 씨(이화여대 작곡과)가 수상했고, 아이디어상은 CM송 분야에서 유승경 씨(중앙대 일어일문학과), 김지민 씨(수원대 뮤직테크놀로지과), 안백균 씨(중앙대 경영학부)와 이현정 씨(중앙대 경영학부)팀이 받았다. 장려상은 유외사업 분야에서 구현모 씨(한양대 신문방송학과), 이인혜 씨(한양대 신문방송학과)팀이, CM송 분야에서는 이정숙 씨(수원대 뮤직테크놀로지과)와 이현기 씨(건국대 커뮤니케이션학과)가 수상했다. 수상작은 대학생 특유의 창의성 유무와 실현 가능성을 기준으로 선정됐으며, 수상 작품은 실제 업무 적용 가능 여부에 따라 활용될 예정이다. 우수상 3팀은 각각 2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으며, 아이디어상 3팀과 장려상 3팀은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대학생들의 창의성과 재치는 CM송 분야에서 빛을 발했다. 수상한 9팀 중 CM송 분야로 수상한 팀이 무려 6팀이었다.
현대오일뱅크의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수상이 비단 상금을 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상자들이 수상을 계기로 정유산업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인연을 맺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글_남윤아 학생기자 | | ※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등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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