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에게는 다소 멀게 느껴지는 자동차 부품 기업도 광고 공모전을 거치면 기발하고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뜨거운 관심 속에서 치러진 제4회 현대모비스 광고 공모전! 드디어 몇 개월의 대장정을 걸쳐 진행된 공모전의 시상식이 열렸다. 대상에게 주어진 광고대행사 ‘이노션’ 인턴십 기회는 어떤 팀에 돌아갔을까?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현대모비스에서 주최한 ‘제4회 대학생 광고공모전’의 시상식이 지난달 3일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열렸다. 겨울 동안 준비한 대학생들의 공모가 결과를 얻는 순간이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현대모비스 기업PR’로 TV광고와 인쇄광고, ‘순정부품 광고’의 인쇄광고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2월 25일부터 시작된 약 한 달의 공모기간 동안 약 2,000건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수상의 영광은 부문 공통 대상 1팀, 각 부문별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에 돌아갔다. 심사위원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수의 작품이 공모되어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기업에 대한 대학생의 시선을 알고자 기획한 공모전을 통해 기대 이상의 좋은 작품들을 접해 우리 나라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는 평을 전했다.
어머니의 걱정을 역발상한 대상 수상작 이번 공모전의 심사는 ‘아이디어가 기발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기업과 잘 어울리는가’, ‘전달하는 이미지가 명료한가’를 기준으로 평가되었다. 그중 대상을 차지한 작품은 우민재, 남승우 씨의 기업PR부문 인쇄광고 ‘차에게 가르칩니다’였다. 기업의 사각지대 감지서비스 등과 관련해 사람과 자동차를 위한 기업의 이미지가 잘 구현된 작품으로 발상이 기발하고 메시지가 명료하게 전달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집밖을 나가는 아이들에게 차 조심하라고 말하는 엄마들의 걱정 어린 잔소리를 ‘이제는 차가 아이들을 조심할 수 있게 차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역발상으로 메시지를 담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은 유재훈, 황신애, 서한솔 씨의 ‘투명우산으로 꿈을 그리다’로, 이 작품은 기업의 사회 공헌 캠페인인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과 관련해 투명함과 안전을 이미지로 잘 연결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인쇄 부문 최우수상은 자동차 와이어 이미지로 기업과 캠페인을 표현한 김영민 씨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 돌아갔다. 대상을 비롯한 수상작은 현대모비스 공모전 홈페이지(mobis-adcontes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상을 받은 우민재 씨와 남승우 씨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광고계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 꿈의 기업이라 여겨지는 ‘이노션’에서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졌다.
| 글_남윤아 학생기자 사진_이선명 기자 | | ※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등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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