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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취준생이라면
멀티포텐셜라이트 인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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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반기 취업 트렌드 강의를 위해 자료를 찾던 중 ‘N잡러’와 비슷한 단어를 발견했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N잡러 외에도 ‘멀티포텐셜라이트 인재’라는 단어 또한 기억했으면 좋겠다. 이 단어는 다능인(多能人), 여러 잠재성을 가진 사람, 많은 흥미와 창의적 취미를 가진 사람,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기 좋아하며 도전을 즐기는 사람을 칭한다. 또 여러 분야 아이디어를 통합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새로운 시도에 대한 두려움이 적고 누구보다 습득이 빠른 사람이라는 뜻도 있다. 단순히 이것저것 좋아하고 관심 있는 걸 넘어 많은 분야에 재능과 능력까지 갖춘 인재라고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기업가 겸 발명가이면서 애플(Apple)을 공동 창립한 산업디자이너다. 뿐만 아니라 개인 컴퓨터, 음악,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었다. ‘국민 유아 박사’라고 불리는 오은영 박사는 소아청소년 클리닉 병원 원장이자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갖고 책을 쓴 작가이며, 그 지식을 말로 전달하는 강사다. 유튜버이자 본인 이름을 건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이기도 하다. 직업이 많은 게 아니다. 하나의 전문직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물론 완전히 다른 일을 병행하는 사람도 있다. 배우를 병행하는 강사이거나 간호사 겸 댄서인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지치지 않고 도전하는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본업이 탄탄하다는 점이다. 본업에서 커리어를 충분히 쌓은 뒤 자신이 하고 싶었던 새로운 일을 시도한다.
이처럼 멀티포텐셜라이트 인재는 N잡러와 비슷한 맥락으로 보면 된다. 예를 살펴 보자. 경영사무직을 지원한 A는 업무와 관련한 엑셀, 컴퓨터활용능력, 회계 자격증만 갖췄다. 사실 이 정도만으로도 지원 직무에 대해 충분히 역량을 어필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직무에 지원한 B는 A와 같은 자격증과 탄탄한 직무 수행 능력뿐 아니라 포토샵, 자바 등 업무도 가능하다.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능인 역량을 갖춘 것이다. 취준생이라면 다음 내용을 미리 준비해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B와 같은 다재다증한 인재임을 어필해보자.
멀티포텐셜라이트, N잡러 전제조건은 탄탄한 본업과 직무 능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메인 직무에 대한 능력부터 길러야 한다. 전공 학점, 자격증 취득, 대내외 활동 등으로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한 우물만 파라’는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새로운 분야에 관심이 생기면 넓은 시야로 시작해보길 바란다. 가볍게 관심을 두는 것만으로는 멀티포텐셜라이트 인재라고 할 수 없다. 더욱 흥미가 있는 영역은 집중력을 가지고 제대로 배워야 한다.
물론 새로운 걸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 그렇지만 수용하지 못하면 배움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눈앞에 펼쳐진 다양한 환경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다재다능한 인재가 되기 위한 열정은 많지만 방법을 모르겠다면 공모전 사이트를 추천한다. 내가 희망하는 직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실력을 쌓을 활동이 많으니 도전해봐도 좋다.
오늘 소개한 방법을 통해 하나만 잘하는 인재가 아닌, 취업 트렌드에 맞는 멀티포텐셜라이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PROFILE
한보라
경력
現 프레지오에듀 대표
現 현대그룹 사외 커뮤니케이션, CS전문 강사
現 법무부 이민통합과 멘토링 전문강사
現 해운대리더십센터 커뮤니케이션 교육 전문 강사
現 중소기업진흥연수원 교육 전문 강사
前 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외래교수
롯데그룹 창립 35주년 기념 ‘명사’ 선정
사회복무연수센터 ‘우수 팀워크 강사’ 수상
학력
경북대학교 커뮤니티 및
사이버심리학과 석사
SNS
인스타그램 @bora_pregio
유튜브 채널 <긍정한강사>
네이버 블로그 @공감하는 공간
저서
《진로와 취업, 제대로 하자!》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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