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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가 만든 프로의 수학_"개념원리"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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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때부터 줄곧 배우지만 참 쉽지 않은 과목 ‘수학’. 오죽하면 수포자라는 말이 다 있을까.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쉽고 더 재밌게 수학을 알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연구하는 프로들이 모였다. 기업 개념원리를 만나보자.
 
▶(왼쪽부터) 경영기획실 추종국 팀장 사업본부 4.0 허상호 대리 사업본부 4.0 방영준 본부장

Q. 개념원리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A. 개념원리는 1991년 개념원리 수학연구소에서 출발해 2003년 정식 법인이 된 출판 교육 기업입니다. 수학 기본서 ‘개념원리’, 수학 문제 기본서 ‘RPM’을 대표로, 초·중·고 수학 참고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꾸준한 노력으로 약 30년 동안 교재 시장에서 살아남았으며, 대한민국 대표 수학 기본서로서 시장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시대 흐름에 맞춰 IT 기술에 기반을 둔 인터넷 강의와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는 중입니다.

Q. 교재를 만들 때 특히 주의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A. 첫째, 시장을 반영하고자 합니다. 교육 시장은 변화가 잦고 빠릅니다. 도태되지 않으려면 발 빠르게 정보를 수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저희는 학교에 직접 방문하거나 커뮤니티를 활용해 실제로 교재를 사용하는 강사 혹은 선생님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둘째, 내용에 오류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입니다. 교재 특성상 작은 오류에도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꼼꼼한 원고 검토 회의를 통해 교육과정에 맞는 내용을 정밀하게 선정하고, 여러 차례 교정 교열을 거쳐 책을 출간합니다. 이렇듯 결점 없이 완벽한 교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최근 아프리카 TV 자회사인 ‘프릭’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학 교육 전문 BJ 발굴 계획을 발표하셨죠.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입시 시장의 변화로 내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사실 내신은 지역별, 학교별 차이가 큰 편이죠. 그런데 기존의 인터넷 강좌는 그 특성을 반영하지 못할뿐더러 소수의 강사가 다수의 학생에게 단방향으로 강의를 전달하는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이에 개념원리에서는 지역 친화적이며 학교별로 세분화된 학생들의 학습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수학 교육 전문 BJ를 발굴·육성하고자 합니다.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갖춘 프릭과의 협업으로, 수학이 딱딱하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수학의 재미를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사업 계획이 궁금합니다. 혹, 수학 외에 다른 과목으로 영역을 넓힐 생각은 없으신가요?
A. 현재 개념원리의 1차적 목표는 ‘IT 기술에 기반을 둔 수학 교육 콘텐츠 회사’가 되는 것입니다. 이에 입시를 위한 고등 수학뿐만 아니라, 대학생 혹은 직장인이 직무에 활용할 수 있는 직무 수학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학습자의 니즈를 반영해 상위권 유형서, 단기 특강서 등을 추가로 출판할 생각이고요. 이런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른 과목과 연계되는 융합형 콘텐츠를 선보일 수는 있겠으나, 무분별하게 과목을 확장할 계획은 없습니다.
 
▶고사무열 대표 사업본부 4.0 김도완 CTO


Q. 개념원리의 기업 문화는 어떤가요?
A. 저희는 프로답게 행동하고, 개인의 발전과 성공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주인 의식을 갖춘 자세를 추구합니다. 이를 위해 자기 주도적이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죠. 한 예로 지난해 전 직원의 직급을 ‘프로’로 통일했고, 회사와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조직 문화를 기획·시행하는 팀을 운영 중입니다. 직원들의 니즈를 취합하고 실행 여부를 판단해 반영하며 새로운 사내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죠.

Q. 회사 내 복지 제도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9시 전후 한 시간 정도 자율 출퇴근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연차 보고서에 사유란을 삭제하고 중간 절차 없이 팀장에게 바로 승인받도록 했습니다. 또 매주 전 직원이 랜덤으로 4인 1조를 편성해 점심 식사를 하는 ‘삼삼오오’ 프로젝트를 시행, 팀 내 또는 팀 간의 자유로운 소통을 돕습니다. 거창하게 이름을 내세운 제도가 아닌, 실제로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즐겁게 활용할 수 있는 복지를 정착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Q. 개념원리의 채용 절차가 궁금합니다.
A. 보통 자기소개서 제출 - 1차 직무 및 임원 면접 - 2차 대표님 면접으로 채용이 진행됩니다. 자기소개서는 본인의 학창 시절이나 경험을 저희 회사와 직무에 맞춰 얼마나 잘 스토리텔링 했는지 중점적으로 평가합니다. 1차 면접에서는 개념원리에 대해 조사했는지, 지원한 직군에 대해 고민해 보았는지, 본인의 커리어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등을 판단합니다. 2차 면접에서는 대표님께서 직접 면접자에게 회사를 소개하고, 지원자의 입사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Q. 개념원리 입사를 희망하는 캠퍼스 플러스 독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저희는 신입이라도 자기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수평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들이 모인 이 회사에서 ‘개인과 회사의 성공에 1조’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 정보 사이트 워크넷 www.work.go.kr

한국진로교육학회 제46차 춘계학술대회 개최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진로교육학회는 지난 6월 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진로교육, 미래를 만드는 희망사다리’라는 주제로 한국진로교육학회 제46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국내 진로교육 현장 및 학계 전문가가 모인 이번 학술대회는 진로교육이 개인의 잠재력 실현과 사회통합 측면에서 이루어 온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다뤘다. 이날 김기헌 센터장(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청년연구센터)은 ‘사회통합 측면에서 진로교육의 개인·사회적 성과와 가치’를 주제로, 박정근 회장(전국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은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우리의 디딤돌, 걸림돌’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양종국 교수(한국복지대학교), 김은석 부연구위원(한국고용정보원), 조영아 교수(순천향대학교), 주재술 학사팀장(울산과학기술원)이 주제 토론을 했다. 이후 사례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글_김희연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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