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은 초저녁 무렵 서쪽 하늘에 가장 먼저 나타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아침 동쪽 하늘에 그 어떤 행성이나 별보다 늦게까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종합 출판기업인 ‘금성출판사’는 이름 그대로 출판업계의 ‘금성’이다. 그 어디보다 발 빠르고 꾸준하게 출판문화의 발전을 위해 달려나가고 있는 금성출판사의 빛나는 미래를 엿보고 왔다.


Q. 금성출판사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금성출판사는 1965년에 창립해 2015년에 50주년을 맞는 종합 출판기업이에요. ‘창의ㆍ성실ㆍ봉사’의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교육 문화 인프라를 확보ㆍ발전해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초ㆍ중ㆍ고등학교의 교과서와 참고서를 펴내고, 사전ㆍ유아용 도서ㆍ청소년 도서도 발행하고 있어요. 1997년부터는 초등 종합학습지 ‘푸르넷’과 전 과목 집중 지도 프로그램 ‘푸르넷 공부방’, 중등 공부방인 ‘푸르넷 아카데미’ 등의 교육 서비스 사업도 운영 중이고요. MBC 창작 동화 대상으로 신인 작가를 발굴해 우리나라 아동 문학 발전에 힘쓰고 있기도 해요.

Q. 금성출판사가 다른 출판사와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무엇보다 50년의 오랜 전통으로 고객들에게 전문성을 인정받고 신뢰를 쌓았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이는 푸르넷 학습지와 푸르넷 공부방 사업의 성공으로 이어졌죠. 사실, 저희는 학습지 업계 진출이 다른 곳에 비해 늦은 편이었어요. 그럼에도 성공할 수 있었던 건, 당시 방문 학습으로 일관하던 학습지 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충분한 시장 조사로 공부방 시스템에 확신을 얻었기 때문이죠. 교육 서비스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 확보’라는 신념으로 교육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어요.

Q. 디지털 시대에 출판은 사양길이란 인식이 강한데, 금성출판사는 현 상황에서 어떤 돌파구를 찾고 있는지 궁금해요.
A. ‘금성출판사’ 하면 출판만을 떠올리는 경향이 있죠.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저희 출판사는 출판 사업과 교육 사업을 접목한 형태로 운영 중이에요. 전 과목 초등 학습지 푸르넷의 경우 ‘푸르넷 공부방’이란 토론식 교육 서비스와 온라인 학습 시스템을 제공하죠. 이외에도 첨단정보기술을 접목한 U-로봇 프로젝트ㆍ디지털 교과서 프로젝트 등에도 참여해 출판의 과학화ㆍ전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Q. ‘푸르넷 공부방’에 대한 소개와 지향하는 바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푸르넷 공부방은 전 과목을 매일 책임 있게 지도하는 초등 공부방의 개념이에요. 교과서 개발 노하우가 아낌없이 녹아든 초등 종합 학습지 ‘푸르넷’과 온라인 학습 사이트 ‘푸르넷 아이스쿨’이 제공되고, ‘두 번째 담임선생님’의 철저한 학습 관리가 병행되는 온ㆍ오프라인 통합 공부방이죠. 중학생을 위한 ‘푸르넷 아카데미’ 학습 시스템, 영어 공부를 위한 ‘잉글리시버디’ㆍ‘잉글리시버시 익스’와 같은 시스템도 마련돼 있어요. 앞으로 금성출판사는 출판ㆍ교육 시스템ㆍ영상ㆍ콘텐츠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교육 문화를 본사의 핵심 사업으로 영위할 예정이에요.

Q. 금성출판사와 푸르넷 공부방의 채용 제도에 관해 설명해주세요.
A. 사실 출판사의 채용이 정기적으로 있진 않아요. 결원이 발생하거나 인력 운영상 필요한 경우 수시로 채용하고 있죠. 채용 인원은 채용 계획이나 사업에 따라 탄력적이에요. 그리고 푸르넷 공부방 같은 경우는, 금성출판사 지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지원이 가능해요. 매월 초 4박 5일의 신입 교사 교육이 실시되고 있어요.

Q. 금성출판사와 푸르넷 공부방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이 갖춰야 하는 것엔 무엇이 있나요?
A. 금성출판사 정규직의 경우, 상급 이상의 컴퓨터 활용 능력ㆍ4.5 만점에 3.0 이상의 학점이 요구되고 직무 관련 전공자와 직무 경험자를 우대해요. 편집 인력의 경우, 교정지 교정ㆍ교열이 가능해야 하고 QuarkㆍIllustrationㆍPhotoshopㆍIndesign 등의 디자인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안다면 더 좋겠죠. 푸르넷 공부방 교사는 대학 졸업 및 졸업 예정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요.

Q. 금성출판사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를 위해 회사의 복지제도에 대한 설명 부탁해요.
A. 우선 정규직 사원과 푸르넷 공부방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어요. 국내외 출장이 있을 시 출장비용을 지원하는 건 물론이고, 경조 휴가와 경조비 등 경조사에 대한 지원 제도도 있죠. 사내 동호회도 지원해요. 사내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부분이니까요. 고등학생 자녀를 둔 사원에겐 학자금이 지원되고, 법인 회원권으로 콘도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어요.

Q. 금성출판사에서 하는 CSR 활동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저희 출판사는 ‘대한민국 창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지식뿐만이 아닌 인성교육을 가미한 교육 전문 서비스 기업’을 경영 철학으로 하기에, 다양한 분야의 CSR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민족시인 윤동주의 모교인 연변 용정중학교에 윤동주 기념관 건립비용을 모두 저희 출판사에서 지원했고, 재단 장학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328명의 학생에게 1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죠. ‘독서 새물결 추진 위원회’를 창설해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과 독서지도교사를 대상으로 ‘독서대상’을 제정하고, 효과적인 독서 교육을 확립하는 데도 기여했어요.

Q. 마지막으로 취업을 앞둔 캠퍼스 플러스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A. 출판업이 찬란한 미래를 보장하는 업종이 아니라는 것을 부정하진 않아요. 하지만 지금의 출판업은 이전과는 많이 다르고, 계속해서 현 시대 트렌드와 동떨어지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니 교육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도모하고, 더 나은 출판 산업의 미래를 그리려는 의지만 있다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이 일에 도전했으면 해요.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하면 취업 가능성도 쑥쑥 “학년이 올라가면서 취업 준비는 해야 하는데, 막상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토로하는 대학생이라면, 한국고용정보원이 개발해 고용센터와 대학 취업센터 등에 보급하고 있는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게 어떨까. CAP+(청년직업지도) 프로그램은 청년구직자들의 합리적인 진로 및 직업 선택과 취업을 돕기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이 개발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진로 탐색과 이력서 쓰기, 면접 요령 등의 취업 노하우를 알려준다. allA(청년진로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오랜 실직이나 취업 실패로 취업 의욕이 꺾이고 자신감이 낮아진 청년층에게, 직장 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과 대인관계ㆍ협력적 문제 해결에 관련된 능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취업역량 프로그램은 최근 기업들 사이에 구직자의 스펙 보다 실무와 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 문화가 확산되면서 새롭게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청년 취업준비생들이 지원하려는 회사의 산업 및 조직ㆍ직무 특성을 이해하고, 직무능력과 역량 중심으로 구인 기업을 탐색하고 구직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 중, 듣고 싶은 게 있다면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이나 해당 지역 고용센터 또는 대학 취업센터 등에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