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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유란 무엇일까? 자유에 관한 콘텐츠 5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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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콘텐츠 #영화 #문학 #미디어
자유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무엇이 떠올라? 나는 낯선 여행지에서 느끼는 해방감을 생각했어.
누구는 경제적 자유, 누구는 표현의 자유를 떠올릴 수도 있을 거야. 내가 생각한 자유 외에 다양한 자유를 살펴볼 수 있도록 캠플이 여러 콘텐츠를 엄선했어. 어때? 눈길이 가는 콘텐츠가 있어?



소유로부터
자유

 
유튜브
미니멀 유목민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여행가이드 겸 작가 박건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야. 샴푸를 쓰지 않고 머리를 감는 일명 ‘노푸’ 영상이 크게 화제가 됐지. 전 재산 27만 원으로 결혼하고, 2박 3일 빈손 여행을 떠나는 등 물질적인 것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그의 마인드는 멋짐 그 자체야! 가벼운 배낭 하나만 메고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는 그를 보면 돈이 많지 않아도 충분히 자유롭게 살 수 있다는 걸 알게 돼.

누구도 아닌
내가 될 자유

 
음악
Anne-Marie, Perfect To Me

다들 너무 쉽게 타인의 외모를 평가해. 남들과 다르거나 뚱뚱하면 비난 어린 시선이 쏟아져. 그러다보니 화장하지 않으면 밖에 못 나가는 사람,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목숨을 잃는 사람도 나오게 됐어. 하지만 앤-마리는 외모지상주의 사회를 향해 ‘난 잡지에 나오는 슈퍼모델이 아니야.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노래해. 누구나 살이 쪄도 초콜릿과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되고,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자유가 있다고 말하지. 남들의 기준을 따르지 않아도 우린 존재 그 자체로 완벽하다는 것, 잊지 마.

표현의
자유

 
TV
EBS 다큐프라임
‘시민의 탄생’ 1부 악플수집가

타인을 향한 혐오 표현과 악플은 금지되어야 할까? 혹은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 허용해야 할까? EBS 다큐프라임 <시민의 탄생>은 혐오 표현 허용에 관한 답을 찾기 위해 악플수집가가 된 래퍼 캐스퍼의 여정을 다큐로 제작했어. 혐오표현금지법을 시행 중인 독일과 광범위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의 사례를 다뤘는데 표현의 자유가 누구에 의해, 어떤 방식으로 제한받아야 할지 생각해보게 한 구성이 좋았어. 다소 진지한 주제지만 브이로그 방식으로 제작되어 지루하지 않게 시청할 수 있을 거야.

+함께 보면 좋을 책
김지혜, 《선량한 차별주의자》

주체적 삶을 위한
경제적 자유

 
도서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영국 소설가이자 비평가인 버지니아 울프가 소설의 형식을 빌려 쓴 에세이야. 버지니아 울프는 재능 있는 여성들이 자신의 창조성을 꽃피우지 못하고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가 될 수밖에 없는 까닭을 여성이 처한 열악한 현실에서 찾았어. 고정적인 수입과 자신만의 공간이 없다보니 창조적인 일에 몰입할 기회를 뺏긴다는 거야. ‘자기만의 방’으로 상징되는 경제적 독립이 정신적 자유의 토대라는 통찰은 성별을 떠나 주체적인 삶을 꿈꾸는 현대인에게 여전히 유효하다고 봐.





우리말의
자유

 
영화
말모이

영화 <말모이>는 1940년대 일제가 우리말을 탄압해 민족정신을 말살하던 시기에 우리말 사전 편찬을 맡은 조선어학회의 활동을 다룬 영화야. 그동안 일제강점기 무장투쟁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는 많았지만, ‘언어’를 통한 민족정신의 독립을 다룬 영화는 드물어서 눈길이 가. 지금 우리가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우리말이 실은 선조들이 목숨으로 지켜 낸 자유에서 비롯됐다는 걸 생각해보게 해.

+함께 보면 좋을 책
최경봉, 《우리말의 탄생》
글_윤혜린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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