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대학생활

상사의 욕설 때문에 퇴사하고 싶어요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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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는 회사 내 주요 스트레스 중 하나로, 많은 직장인이 “일보다 사람이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의 사연자 역시 비속어를 사용하는 상사 때문에 회사 가기가 버겁다는데요. 걱정 가득한 그의 사연을 한번 들어보도록 할게요.
 


1부 캠플 FM 고민 상담소
안녕하세요. 저는 벤처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입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의 복지, 워라밸, 연봉 모두 만족하지만, 상사 때문에 회사 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요. 늘 짜증을 내거나 툭 하면 “X발”하고 욕을 뱉으니 일할 의욕이 꺾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기분이 달라지는 상사의 감정 기복에 자존감도 뚝뚝 떨어져요. 비평 아닌 비난을 할 땐 지하 10층으로 추락하는 기분이고, 상사 앞에선 실어증에 걸린 사람처럼 말도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상사가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전해 듣기로 상사는 오랫동안 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마음의 병을 이해하려 했지만, ‘이렇게까지 돈을 벌어야 하나...?’ 싶은 마음도 듭니다. 저도 귀한 집 자식인데 정신적 폭력이 매일 같이 이어지니 점점 제 자신이 작아지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제가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신청하자 회사를 관두지 못하는 걸 알고 욕설이 잦아졌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퇴사만이 답인 걸까요?
 


2부 기똥찬 솔루션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상사와 갈등을 풀며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세요. 만약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 회사 경영 담당자와 의논 후 부서를 옮기는 방법도 있어요. 이마저도 어렵다면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내 ‘직장 내 괴롭힘 판단 및 예방·대응 매뉴얼’을 살펴보세요. 지난 2019년 7월 16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이 시행되면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개념, 사안, 예방 활동 등 자세한 사내 해결 절차가 마련돼 있습니다.

이외에도 300인 미만 중소기업 소속 근로자의 정신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이 있습니다. 근로복지넷(www.workdream.net)에 가입하고 상담 유형을 택하면 상담사와 시간, 진행 방법 등 협의를 통해 상담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상담은 신청 후 24시간 이내 답변을 받을 수 있어요. 온·오프라인을 포함해 모든 상담은 1인당 연 최대 7회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직장 생활이 힘들 때,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예요.


3부 신청곡 받아요

EXID–L.I.E
이제 네가 숨 쉬는 것도 싫어 스치는 것조차 난 싫어 (Baby Baby know) BABY I Know I Know

“한때 돌직구를 날리는 가사로 큰 화제를 모은 적 있죠. 원래 연인에게 말하는 가사지만, 한편으로는 상사와 맞닥뜨리기 싫은 사연자의 마음을 반영한 것 같지 않나요?“

김보경 - 혼자라고 생각말기
어떤 힘든 일에도 늘 이기기 너무 힘들 땐 너무 지칠 땐 내가 너의 뒤에서 나의 등을 내줄게

“고통은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합니다. 혼자서 끙끙 앓지 말고 때론 주변 사람에게
위로를 받아보세요. 분명 등을 내어 줄 사람이 있을 거예요.”

DJ 김오뚝
자소서만 100번 이상 쓰고 90번 불합격한 프로 서류 광탈러.
이밖에 블랙 기업 다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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