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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접하기 힘든 미지의 세계
바다를 만나는 탐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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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도 사계절 풍경이 다르듯 바닷속도 계절에 따라 만나는 생물과 정경이 바뀐다. 그런 바다 모습을 사랑하는 청춘을 만났다. 신비롭고 푸른 미지의 세계를 직접 누비는 숭실대 스킨스쿠버 동아리 ‘SSDG’를 소개한다.
숭실대학교 중앙 스킨스쿠버 동아리 ‘SSDG’
《캠퍼스플러스》 독자분들께 동아리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올해로 창립 52주년을 맞은 숭실대학교 중앙 스킨스쿠버 동아리 ‘SSDG’입니다. 대부분 사람이 쉽게 보지 못하는 바닷속 세계를 체험한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죠. 계절마다 부원끼리 원정을 떠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우선 신입 부원은 스쿠버 다이빙에 필요한 기본 능력과 자격증을 위해 1학기에는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교육 위주 활동이 이뤄집니다. 2학기부터는 비교적 자유롭게 다양한 다이빙 포인트를 다니고요.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은 어떻게 취득하는지 궁금합니다.
자격증은 오픈워터 다이버, 어드밴스 다이버, 레스큐 다이버, 다이브 마스터, 강사 자격으로 등급이 나뉘는데요. 다이빙 포인트 폭을 넓히고자 어드밴스를 목표로 교육 중입니다. 안전을 위해 스쿠버다이빙협회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재학생 강사가 교육을 담당해요.
‘SSDG’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요?
스쿠버 다이빙은 단체로 즐기는 스포츠이며, 수중 환경에서 서로 수신호를 통해 소통해야 합니다. 협력하는 과정 덕분에 부원끼리 팀워크가 좋아요. 쉽게 경험하기 힘든 추억을 나누다 보니 유대감도 돈독하고요. 52년 동안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시스템과 교육을 마련했기 때문에 무사고로 안전하게 활동한다는 점이 특별한 것 같습니다.
스킨스쿠버 원정을 가는 장소 중 하나를 추천해 주세요.
국내는 제주도, 울릉도, 강릉, 고성, 양양, 영덕 등에 가고 해외는 필리핀 세부와 보홀, 일본 오키나와 등에서 활동을 이어가는데요. 지역마다 고유한 매력과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곳을 딱 집어서 말하기가 어렵네요.
지난여름에 세부로 원정을 떠나셨죠.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즐거웠던 에피소드가 많지만 일정이 끝난 이후가 기억에 남아요. 부원들과 다 같이 현지 음식점에 가서 맥주 한잔하며 그날 바닷속 풍경을 얘기하고 놀 때 분위기와 낭만이 너무 좋았거든요.
활동하며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스쿠버 다이빙 특성상 위험하다는 인식이 존재해서 주변 친구나 신입 부원은 걱정하곤 해요. 집행부원과 재학 강사가 차근차근 가르쳐서 자격증을 발급받고, 함께 스쿠버 다이빙 원정을 떠나는 날이 오면 정말 보람차요.
부원 모집은 언제, 어떻게 하나요?
보통 매년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받습니다. 다양한 경험에 대한 흥미와 동아리 활동을 지속할 마음만 있다면 가능해요.
입부를 고민 중인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모집 기간마다 “수영을 못 하거나 물을 무서워해도 괜찮을까요?”라는 문의가 굉장히 많이 들어오는데요. 스쿠버 다이빙은 장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의지만 가졌다면 수영을 전혀 못 하는 사람도 문제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 체계적으로 차근차근 가르쳐드리니까 걱정하지 말고 지원해 주시길 바라요.
‘SSDG’가 궁금하다면
인스타그램 @ssu_ssdg |
CREDIT
글 김현서 인턴기자
사진 ‘ssdg’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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