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대학생활

성신여자대학교 스포츠의학 동아리 ‘SOS’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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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공부를 넘어 현장을 추구하기 위해 모였다. 스포츠 경기를 함께하며 실전 활동을 통해 손상과 재활, 테이핑 등 전공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중이다. 이론과 실전을 모두 아우르며 역량을 키워가는 성신여자대학교 스포츠의학 동아리 ‘SOS’를 만났다.

 

성신여자대학교 스포츠의학 동아리 ‘SOS’

 

독자분들께 동아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성신여자대학교 스포츠과학부 스포츠의학 동아리 ‘SOS’입니다. ‘Sports medicine Of Sungshin’ 약자로, 스포츠의학에 첫걸음을 내딛는 학우에게 길잡이가 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어요. 함께 전공 지식을 공부하고 다양한 실습을 통해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기 위해 모였죠.

 

 

 

스포츠의학이 가진 매력은 무엇인가요?

스포츠의학은 신체와 부상에 대해 배우는 분야인데요. 사람마다 신체 특성이 다르다 보니 학습해야 할 점이 정말 많고 배움에 끝이 없다는 점이 매력이에요. 부상 종류, 증상, 수술 및 재활 방법, 운동 처방까지 다양해서 공부할수록 흥미로워요. 부원이 모여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하며 서로 질문하고 자료를 찾다 보면 항상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몰입하더라고요. 또 부상 예방, 치료 방법, 건강 관리 같은 지식은 병원, 스포츠팀, 보건소 등 여러 현장에서 활용하는 분야라 진로 확장성도 넓답니다. 심리·생리학·역학·영양학 등 여러 방면과 접목해 이용할 수 있죠. 선수나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라는 점도 보람차요.

 

이론 공부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실기나 심화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해부학·운동학·손상학 같은 기초 이론이 꼭 필요해요. 이번 학기를 예로 들면 ‘교정 운동 솔루션’이라는 책을 바탕으로 교정 이론을 공부하고, 카드뉴스 제작을 통해 해부학 개념을 정리했어요. 또 매 시간 한 명씩 돌아가며 손상 주제를 골라 발표하고, 모든 부원이 한 가지씩 질문하는 시간을 갖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배우는 점도 많고, 이해도가 훨씬 깊어지는 듯해요.

 

 

선수 트레이닝과 테이핑 파견 활동도 하고 계신데요. 현장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경기 전에는 테이핑과 워밍업을 통해 부상을 예방하고, 경기 중에는 선수 상태를 살피다가 다친 선수가 생기면 응급 처치를 맡아요. 경기가 끝나면 아이싱이나 마사지 등을 실시하며 빠른 회복을 돕고 부상을 관리하는 역할도 하죠.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여자 풋살팀 경기에 파견 나갔던 일이에요. 특정 팀 소속으로 활동한 건 처음이었는데 소속감이 생기니 선수를 더욱 응원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날씨도 궂고 밤늦게까지 케어하느라 힘들었지만 팀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서 정말 뿌듯했어요. 기쁨을 온전히 공유했죠.

 

SOS만의 특별한 문화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특별한 규칙이 있는 건 아니지만 동아리 활동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노력합니다. 발표도 한 명이 앞으로 나가서 진행하지 않고 다 같이 둘러앉아서 편하게 대화하며, 질문에 꼭 답을 못해도 괜찮아요. 자유롭게 얘기하며 자료를 찾아보면서 함께 해답을 찾아가죠. 이런 유연한 문화가 서로를 더 가깝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찬 순간은 언제였나요?

부원이 “동아리 공부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재밌어요”라고 말해줄 때 가장 뿌듯해요. 공부하다가 힘들거나 흥미가 떨어질 때는 옆에서 열심히 하는 친구를 보면서 의욕을 얻고 동기부여가 되죠. 또 파견 활동을 나가서 배운 지식을 활용하고 선수가 “테이핑이 정말 좋았다”, “덕분에 경기 잘 뛰었다”라고 말해줄 때 큰 보람과 성취감을 느껴요. 활동을 계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이자, 또 빨리 다음 실습을 나가고 싶게 만드는 한마디죠.

 

부원은 모집은 언제, 어떻게 하나요?

매 학기 개강하기 전, 2월과 8월에 신입 부원을 모집해요. 간단한 자기소개만 받기 때문에 공부할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부담 없이 지원하실 수 있어요. 입부 후에는 기초 해부학 테스트를 통해 기본 개념을 확인합니다.

 

입부를 고민 중인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전공 수업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실기나 심화 이론을 배우고 싶다면 정말 추천해요.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 도우며 연습도 많이 하고,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공부하면서 동기부여도 받을 수 있거든요. 건강 운동 관리사, 선수 트레이너, 운동처방사 등 스포츠의학 관련 진로를 꿈꾸는 분이라면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SOS’가 궁금하다면

인스타그램 @sos_sungshin

 

CREDIT

글 윤예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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