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인터뷰

찬란하게 피어날 봄날의 온기 YOUNITE 우노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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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는 늘 불현듯 찾아와 마음을 두드린다. 우노의 눈빛과 목소리에 스며든 봄날 같은 온기는 조용히 스며들어 어느새 마음 한편에 머물렀다. 자신만의 색을 조금씩 채우는 과정 속에서 그는 더욱 성숙해지고 빛날 거다. 또 다른 계절을 준비하는 청춘의 시간 속에서 은은하지만 부드럽게 빛을 발하는 우노의 봄은 아직 피어나는 중이다.

 

4월 23일, 새로운 앨범 ‘YOUNI-T’가 공개되죠. 이번 앨범은 우노 님이 잘할 수 있는 것과 좋아하는 것 중 어느 쪽에 가까운가요?

노력해야 하는 쪽 같아요. 자유롭게 노는 분위기라서 지난 앨범보다 춤도 조금 강도 높은 편이고, 개인 파트가 많아서 열심히 배우는 중이에요.

 

다른 멤버에 비해 우노 님이 스포일러를 잘 안 하는 편이라고요. 이번 앨범에 대한 힌트를 세 가지 키워드로 스포해 주세요.

‘락’, ‘비주얼’, ‘3 3 2’입니다. ‘3 3 2’는 무대로 확인해 주세요. (웃음)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서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요?

해외에서도 많은 무대를 해보고 싶어요. 또 팬분들 니즈를 잘 충족시킬 수 있기를 바라요. 원래 귀여운 콘셉트를 선호하는 편이셨는데 이번 콘셉트도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YOUNITE(이하 유나이트) 앨범 중 ‘이건 나랑 정말 잘 맞는다!’ 또는 ‘이건 정말 새로운 도전이었다!’라고 생각한 콘셉트는 각각 무엇인지 궁금해요.

‘WATERFALL’ 같은 청량 콘셉트가 잘 맞았다고 생각해요. 시원한 분위기라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었거든요. 반대로 ‘Bad Cupid’처럼 강렬한 콘셉트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꼈어요. ‘나쁜 남자’를 표현하기 어렵더라고요. (웃음)

 

3주년이 되는 날 첫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데요. 우노 님이 콘서트에서 가장 기대하는 순간은 무엇인가요?

노래를 부를 때 보이는 팬분들 눈빛이 좋아서 그 순간이 가장 기다려져요. 눈물 흘리거나 행복해 하시는 분을 보면 여러 감정이 들더라고요. 그 눈빛을 보면 저도 기쁨의 눈물이 날 것 같아요.

 

게임에도 힐러, 딜러, 탱커 같은 역할이 존재하잖아요. 유나이트도 하나의 팀으로 성장하기 위해 각자 맡은 역할이 있을 것 같아요. 

은호 형은 지루한 시간을 재밌게 만들어 주는 개그 캐릭터, 스티브 형은 묵묵히 자기 할 일을 잘하는 편이에요. 은상이 형은 자신보다 멤버들을 먼저 챙기는 리더고, 형석이 형은 요즘 따라 멋있어 보여요. 자기 관리도 철저하고 연습도 제일 많이 하거든요. DEY는 재능이 많은 친구 같아요. 춤출 때도 태가 나고 랩도 자기만의 스타일로 잘 해내서 배우고 싶어요. 경문이는 꿀 보이스, 시온이는 막내지만 제일 성숙해요. 저는 비주얼과 약간의 예능을 담당합니다. (웃음)

 

데뷔 3주년을 맞아 멤버들과 관계성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어떤 점일까요?

서로 성격을 너무 잘 알아서 이해해 주는 부분이 많아졌어요. 예전보다 존중하려고 노력하는 부분도 커졌고요. 덕분에 무대를 할 때마다 멤버들을 믿고 올라가요. 긴장하는 순간이 와도 7명이 있으니까 든든하게 느껴져요.

 

앞으로 유나이트는 어떤 그룹으로 정의되길 바라나요?

실력도 좋고, 모든 걸 잘하는 그룹으로 남고 싶습니다. 

 

유튜브 콘텐츠에서 ”활동하며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 조금은 줄었다”라고 했죠. 그래도 여전히 어려움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지 궁금해요.

주위에 친근한 사람이 있으면 괜찮은데 새로운 사람이 더 많은 자리에서는 아직도 조금 어려워요.

 

그럴 때는 어떻게 극복하나요?

극복을 잘 못해요. 그냥 조용히 있다가 스케줄이 끝나면 차에서 멍때리거나 숙소에서 머리를 식히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편이에요.

지난 3년 동안 ‘우노‘라는 이름이 더 단단해진 순간은 언제일까요? 

오늘처럼 저를 더 알 수 있는 스케줄을 소화하면 단단해지는 듯해요. 아이돌로서 한층 성장하고 체력도 늘어난 기분이라서요. 그렇게 쌓아온 부분이 오늘 조금 나온 것 같아요.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우노 님 모습이 있다면요?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프로그램에서 ‘ACE’ 역할을 맡았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평소에는 멤버가 많아서 센터를 담당하는 시간이 짧은데 ‘ACE’를 통해 중심에 많이 서면서 책임감을 느꼈어요. 

 

연습생 생활을 늦게 시작한 만큼 더 간절했을 것 같아요.  ‘이 길을 꼭 가야겠다’라고 확신한 순간은 언제였나요?

거울을 보면서 춤을 출 때 정말 즐겁더라고요. 이 길을 걸어가면 재밌겠다는 확신이 들었죠.

 

더 잘하는 사람을 보며 자극을 받았다고요. 그 과정에서 우노 님을 더욱 성장시켰던 습관이 있을까요?

개인 연습도 꾸준히 하며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노력했어요. 주변에서 칭찬해 주면 의지가 불타오르더라고요. 

 

이제까지 들었던 칭찬 중 가장 힘이 됐던 말은 무엇인지 궁금해요.

“많이 늘었다”라는 말이 제일 좋았어요. 빨리 실력을 키워야 하는 시기에 그 말을 들으니까 굉장히 뿌듯했죠.

 

스스로 성장했다고 가장 크게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그동안 자신감이 별로 없어서 못 보여드렸던 부분이 많아요. 소심한 편이었는데 주변 환경과 아이돌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작년 가을부터 자신감이 천천히 올라왔다고 느껴요. 

 

지금은 자신감이 어느 정도 올라왔을까요?

원래 10% 정도였는데 지금은 40%까지 올라왔어요. 앞으로 발전을 위해 많이 남겨두려고요.

 

우노 님 성장을 ‘게임 캐릭터 레벨 업’처럼 표현한다면 어떤 능력치가 가장 많이 올랐나요?

라이브 실력과 카메라 앞에서 끼 부리는 능력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해요. (웃음) 

 

반대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요?

아직 조금씩 성장하는 중이라 대부분 부족한 것 같아요. 과거 무대 영상을 보며 분석하거나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1년 후, 지금보다 더 성장한 우노 님을 떠올리면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보다 더 나다운 모습으로, 팬들 앞에서 자유롭고 여유롭게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기대해요.

 

‘더 나다운 모습’은 어떤 면인지 궁금해요.

멤버들도 제 모습이 두 개라고 할 정도로 팬들이 아는 면과 진짜 제 모습은 다르다고 느껴요. 사실 장난을 많이 치고 말도 많거든요. (웃음) 팬분들은 아직 저를 30% 정도만 안다고 생각해요.

 

늘 새로운 면모와 한결같은 태도 중 어떤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한결같은 면이요. 새로운 모습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닐 수 있잖아요. 팬들이 좋아해 주시는 제 모습을 계속 지켜가고 싶어요.

 

시간이 흘러도 절대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모습이 있나요?

‘F’ 감성이요. 요즘 ‘T’같은 면모가 종종 나오는데 제가 변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T’ 성향을 가진 멤버가 많아서 닮아가나 봐요.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기를 바라는 모습은요?

귀엽다는 말을 안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좀 더 성숙해지려 해요. ‘멋지다’, ‘성숙하다’, ‘어른스럽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웃음)

 

유나이트 노래를 통해 많은 사람이 어떤 감정을 느끼길 바라나요?

편안함이요. 편한 곳에서 감성을 탄다거나 행복할 때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특히 저희 노래 중 ‘TRIP’을 추천합니다.

 

팬들을 만난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많은 사랑을 받으며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저를 더 아끼게 됐어요.

 

팬들의 사랑을 가장 크게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지 궁금해요.

편지를 받을 때요. 한 사람에게 이렇게 긴 편지를 자주 쓸 수 있다는 사실이 감동이었어요. 

 

우노 님에게 편지로 궁금한 점을 많이 물어볼 텐데요. 오늘은 우노 님이 팬들에게 궁금한 부분을 물어볼까요?

유나이트 보러 올 때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나는지? 저녁 스케줄인데 아침 일찍 일어났다고 해서 놀랐던 기억이 나요. 왜 밥을 안 먹고 오는지, 우노를 좋아하는 이유가 귀여워서인지 멋있어서인지도 궁금해요. (웃음)

 

모든 사람한테 좋은 영향을 주는 가수가 꿈이라고요. 팬들이 우노 님을 어떤 모습으로 기억하길 바라나요?

어디에서든 빛이 나는 사람으로 남고 싶어요. 힘들 때 위로가 된다고 얘기해주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저도 울컥하고 힘이 나거든요.

 

단답 Q&A

기억에 남는 생일 선물 

전광판 · 버스 정류장에 걸린 생일 광고

나무위키에 추가하고 싶은 TMI

우노는 투명 렌즈를 낀다.

찍고 싶은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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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 님을 씻겨주기 vs 은상 님에게 씻김 당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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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YOUNITE vs 다시 태어나면 YOUNIZ 

팬들에게 첫사랑으로 남기 vs 끝 사랑으로 남기

팬들이 지치고 힘들 때 우노 님 생각하기 vs 행복할 때 우노 님 생각하기

팬이 우노 님을 평생 기억하기 vs 우노 님이 팬을 평생 기억하기

 

CREDIT

양지원 기자

사진 이진철

헤어 변지현, 구미정 (Team by Bloom)

메이크업 황연진, 윤원근 (Team by Bloom)

의상 안유나

스튜디오 슈엘로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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