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27살의 다소 늦은 시기에 아나운서에 도전했던 자신의 경험에 비춰 김수경 원장은 도전의 가치를 예찬했다. 20대들이 도전으로 인한 두려움보다 설렘을 붙잡기 원하는 스포티비 아카데미 김수경 원장을 만나봤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저는 춘천MBC 아나운서로 시작해 안동MBC 아나운서, YTN FM 아나운서, MBC 라디오 앵커로 방송 활동한 경력이 있습니다. 현재는 경기소방학교, 경찰인재개발원 등 다수의 공공기관 외래 교수 및 CJ그룹, 삼성생명, 교보생명, 국민은행 등 대기업 스피치&커뮤니케이션 강사로 활동하는 스포티비 아카데미 김수경 원장입니다.
스포티비 아카데미는 어떤 기관인가요?
스포티비 아카데미는 방송 진행자를 꿈꾸는 분들을 위한 교육기관입니다. 간혹 스포티비라는 명칭 때문에 스포츠 캐스터만 교육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아나운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뉴스 앵커를 비롯해 MC, 리포터, 기상 캐스터, 스포츠 캐스터, DJ, 내레이터 등 분야별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가 되려면 어떤 자질이 필요할까요?
첫째, 다양한 직업과 개성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하는 직업 특성에 맞게 다양성을 존중할 줄 아는 태도가 필요해요. 둘째, 사회 이슈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길러야 합니다. 셋째, 아나운서는 TV라는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호소력 있는 명확한 음성이 요구돼요. 아울러 시청자가 기분 좋게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온화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얼굴 표정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수강생들이 어려워하는 점은 무엇일까요?
아나운서가 되겠다는 처음 각오와는 달리, 원하는 결과가 빨리 나오지 않으면 쉽게 실망하는 경우를 많이 봐요. 구체적인 준비 기간과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무작정 준비하다 보면 지치고 힘들 수밖에 없어요. 가능한 한 자신이 가진 모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구체적인 기간을 정해두고,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나운서를 꿈꾸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20대는 도전의 시기라고 생각해요. ‘내가 과연 무엇을 해야 가장 행복하고 열정적일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해보세요. 도전의 다른 얼굴은 설렘 그리고 두려움이에요. 누구나 시작할 때는 설렘이 크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 점점 두려움이 커지게 됩니다. 도전이 주는 설렘과 두려움 중에 무엇을 붙잡을지는 자신의 몫이에요. 자신을 믿으며 두려움은 이겨내고 설렘을 오래 붙잡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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