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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2022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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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에서 시간 관리의 핵심은 일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있다. 주어진 업무 중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업무를 구분해 처리하고 고객과 상사가 원하는 아웃풋을 적시에 적합한 수준으로 제공해야 한다. 변수가 발생했을 때를 위한 차선책을 마련해두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문제는 중요하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은 일을 붙잡고 시간은 시간대로 낭비하며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다. 우선순위를 따지면 업무 수행이 훨씬 원활해진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회사원이 일의 시급성만 따져 처리 순서를 정한다.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에도 나름의 요령과 방법이 있다.
일단 ‘가장 중요하고 완성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부터 처리한다. 보통 이런 일은 복잡하거나 진행 과정에 많은 고민과 의사 결정이 필요하다. 그러니 너무 늦게 시작하면 물리적인 시간 자체가 부족할 수 있다. 또한, 동료나 유관 부서의 도움을 구할 때 제때 지원받지 못해 처리가 지연될 수도 있다. 전체적인 진행 절차와 소요 시간 등을 가늠하여 예상치 못한 병목 현상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아무리 노력해도 마감을 맞출 수 없다고 판단된다면 고객이나 상사에게 바로 알려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납기는 고객과의 중요한 약속이자 성과 평가의 기본이 되는 기준이다. 대책 없이 끝까지 붙들고 있기보다는 현재 상황을 정확히 전달해 마감일을 늦추거나 아웃풋 수준을 낮추는 등 대안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도 지체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담당 분야가 아니거나 진행이 불가능한 일은 신속하고 명확하게 거절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중요하면서도 바로 완성이 가능한 일’을 진행한다. 보통 일과의 대부분이 이런 업무인 경우가 많다. 완성도 있으면서도 신속한 처리가 주요하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앞서 말한 ‘중요하고 완성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를 처리하며 시간 공백을 활용하면 더욱 효율적이다.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일’은 가장 마지막에 처리한다. 물론 이 안에서도 중요도와 시급성에 따른 순서가 있지만, 우선순위가 낮다고 해서 대충 처리하거나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모든 일은 반드시 ‘맺음’이 필요하다. 맡은 일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화살이 되어 돌아와 자신을 위협할 수 있음을 잊지 마라.
일 잘하는 사람들은 시급함과 중요함을 혼동하지 않는다. 우선순위를 정해 실행하며 중요한 일이 시급한 일에 밀리지 않도록 하자. 수없이 많은 업무 속에서도 우선순위를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라. 그 안목을 바탕으로 어떤 일에 더 역량을 쏟아야 할지 깨닫게 될 것이다.
PROFILE
송민규
경력
(現) 드림워킹연구소 대표
(前) 청춘 사이다 상담소 팟캐스트
(前) 대한산업안전협회(KISA) 칼럼 연재
(前) 금호아시아나, 한겨레교육 등 강연
저서
<회사가 원하는 신입사원의 조건>
<나는 책쓰기로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 공저
<버킷리스트 11> 공저
학력
경희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국제경영학 학사 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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