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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을 밝히는 달빛, LUN8 카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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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에 색이 있다면 카엘이 웃을 때마다 세상은 풋풋하고 포근한 개나리 빛으로 바뀔 거다. 그 모습은 고요 속 밤길을 따뜻하게 비추는 달빛을 닮았다. 행복을 주는 사람이 꿈이라는 그가 어둠에서 길을 잃은 사람에게 환한 위로로 다가가길 바란다.
2월 19일에 신곡 ‘나비’가 발표됐죠. 동양풍 콘셉트를 처음 접했을 때 어떠셨나요? 옛날부터 꼭 해보고 싶은 콘셉트였는데 기회가 주어져서 설레었어요. 잘 소화할 수 있을 거란 느낌이 들었고,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활동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요? 무용이 처음이다 보니 안무에 더욱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배우면서 계속 연습했죠. 의상도 소매가 찰랑거려서 손끝, 발끝처럼 눈에 보이는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무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나 여러 무용수분 춤 영상을 찾아보면서 참고했는데, 특히 아련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모니터링하면서 표정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었는데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은 어디인가요? 저뿐 아니라 멤버 모두 춤이 확연히 늘었어요. 가사를 표현하는 법도 많이 배웠고요. 또 이번 앨범에서 제가 담당하는 랩 분량이 늘었는데요. 처음에는 부담도 크고 조금 헤맸지만 멤버들이 곁에서 많이 도와주고 자신감을 북돋아 줬어요. 피드백을 받고 연습하며 실력이 늘어나니까 오히려 재밌어지더라고요.
인터뷰가 공개될 때쯤에는 열심히 활동 중이거나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기일 텐데 그때 카엘 님은 어떤 상태이길 바라나요? 지금까지 모니터링을 하면 스스로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였어요. 이번에는 준비 기간도 길고 열심히 노력한 만큼 더 만족스러운 상태이길 바라요.
4월에 유럽 투어를 앞두고 있어요. 투어 중 가장 기대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유럽 팬분들은 처음 뵙기 때문에 호응이나 현장 반응이 어떻게 다를지 기대돼요. 또 관광지를 둘러보고, 즉흥적으로 식당에 들어가 음식을 맛보는 등 문화도 즐기고 싶어요.
이번 투어를 통해 어떤 면을 가장 보여주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좀 더 강렬하고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웃음)
연장자로서 카엘 님은 리더 진수 님과는 다른 방식으로 멤버들을 챙겨줄 것 같아요. 어떤 방식으로 신경을 쓰는 편인가요? 분위기가 처지지 않게 일부러 멤버들을 웃겨줍니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어요. 멤버들이 웃는 걸 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거든요.
반대로 의지할 때도 있나요? 항상이요. 제 별명이 공주, 금쪽이라서요. (웃음) 그만큼 멤버들이 저를 많이 챙겨줘요.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에게 의지합니다.
팀명 ‘LUN8(루네이트)’는 ‘밤하늘을 찬란하게 비추는 달빛을 품은 소년들’이라는 의미와 함께 긍정적 효과를 펼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는데요. 카엘 님은 힘든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궁금합니다. 헤쳐나가기보다 힘든 상황도 즐기려고 하는 것 같아요. 억지로 이겨내려고 하면 오히려 더 힘들어지는 기분이라서 ‘다음에는 좋은 일이 오겠지’라고 생각해요. 추후에 어떤 좋은 일이 있을지 기대하기도 합니다.
배구 선수에서 진로를 바꿀 때 고민이나 생각이 많았을 것 같아요. 용기를 갖게 해준 계기나 롤모델이 있을까요? 어릴 때부터 아이돌이 꿈이었지만 자신감이 없어서 도전하지 못했어요. 그러다 좋은 기회가 생겼고,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당시 ‘호랑이’라는 곡으로 활동하던 SuperM 선배님, 특히 초등학생 때부터 롤모델이었던 카이 선배님을 보며 도전할 힘을 얻었습니다.
진로를 바꾸면서 시도했던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인가요? 선수일 때는 파이팅 넘치는 열정을 보여드렸는데 아이돌은 더 다방면으로 보여드려야 하잖아요. 대중분들 앞에 서는 직업이니까 공연 에티튜드를 고민하면서 아스트로 선배님뿐 아니라 다양한 무대 영상을 찾아보고 공부했어요. ‘나를 바꿔보자’라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아요.
배구 시구를 하고 싶다고 자주 언급하셨는데요. 작년 12월에 드디어 한국전력 시구를 하고, 임성진 선수를 만났어요. 소감이 어떤가요? 그동안 계속 상상해 왔던 일이 이뤄진다는 게 전날까지도 믿기지 않았어요. 선수 시절에 꾸준히 모니터링하던 선후배님을 만나고, 같이 뛰던 동료와 다른 직업으로 경기장에서 다시 만난다는 서사가 멋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웃음) 당일 그 공간에 도착해서 선후배님을 보니까 실감이 나더라고요. 임성진 선수님은 고등학생 때 성균관대학교로 연습 경기를 가서 뵌 적 있는데 그때는 제 앞에 계셔도 눈을 못 맞추고 떨었어요. ‘이번에는 떨지 말고 인사해야지’라며 다짐했는데 여전히 떨리고 눈도 못 마주치겠더라고요.
카엘 님이 가진 ‘체육인 모먼트’도 알려 주세요. 무슨 일을 하려면 힘차게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구호를 만들거나 분위기를 띄우는 편이에요. 점프를 뛴다던가 섀도복싱을 하는 등 선수 시절에 하던 루틴을 공연 전에 하기도 해요. 짧게 지속적으로 힘을 주면 몸이 깨어나는 느낌이 들면서 텐션이 올라가더라고요.
선수 시절 했던 연습과 춤을 배우며 느낀 차이점도 궁금합니다. 몸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쉽게 습득한 편이고 장점도 많았어요. 다만 배구는 몸을 더 크게 움직여야 했다면, 춤은 엄청 섬세한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점이 달랐죠. 선수 시절에 생긴 안 좋은 습관 때문에 오히려 더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어요.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초등학생 때 꿨던 꿈을 이뤄서 느낌이 새로울 것 같아요. 첫 무대를 어떤 느낌으로 기억하나요? 놀이기구 타기 전에 긴장하면서도 재밌고 설레잖아요. 그 감정과 비슷해서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는 엄청 떨렸어요. 몸을 가만히 못 두겠더라고요. 그런데 막이 열리고 앞에 계신 팬분들을 보니까 긴장이 확 사라지고, 그 장면이 아름다운 사진처럼 머릿속에 남았어요. 따뜻한 기억이죠.
데뷔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처음 상을 받았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어릴 때 가족과 TV로 보던 연말 시상식에 제가 나와서 수상한다는 사실이 부모님께 자랑스럽기도 하고, ‘내가 정말 이 자리에 있구나’라는 사실을 실감했던 순간인 것 같아요. 회사 분들과 팬분들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챌린지를 찍으면 세심하게 확인하는 편이라고요. ‘내가 완벽주의구나’라고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평소에는 완벽주의자와 거리가 먼 편인데, 좀 더 자신감 있고 잘하는 부분을 보여드릴 땐 완벽해지고 싶어져요. 칭찬을 더 듣고 싶기도 하고요.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편의점 가는 일이 소확행이라고 말씀하셨죠. 또 다른 소확행이 있나요? 자기 전 소통 앱에 들어가서 팬분들이 보내준 글을 모두 읽어요. 보면 힘도 나고, 그날 하루가 힘들었더라도 기분이 좋아져서 잠이 잘 와요. 신기하게도 힘든 날이면 말하지 않아도 응원의 말을 많이 보내주세요. “지금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팬들만 믿으라고, 언제나 옆에 있을 거니까 지금처럼만 있어 달라”는 얘기를 해주시거든요. 이런 글을 읽는 순간이 제일 행복해요. 일상 얘기도 힘이 많이 돼요.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같이 있는 기분이 들거든요.
앞으로 루네이트는 어느 방향으로 성장하길 바라나요? 저희 회사에 계신 멋진 선배님들처럼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무대면 무대, 다방면으로 잘하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
카엘 님의 목표도 알려 주세요. 오래 활동하는 게 제일 큰 목표예요. 항상 팬분들께 3천 년 동안 보자고 장난스럽게 얘기하는데 전 진짜 평생 보고 싶어요. (웃음)
10년 뒤 카엘 님은 어떤 모습일까요?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게 꿈이라서 계속 행복을 주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을 것 같아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어떻게 행복을 드릴지 끊임없이 연구할 거예요.
올해는 ‘푸른 뱀의 해’인데요. 뱀띠인 카엘 님이 올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신곡 ‘나비’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루네이트의 방향성을 찾고, 다양하게 시도하는 그룹으로 거듭나는 게 목표예요. 음악 방송 1위도 해보고 싶습니다. 상을 많이 받고 싶어요. (웃음)
마지막으로 'LUV8(러베이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도, 이 인터뷰를 하는 것도 전부 러베이트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에요. 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몇 년이고 제가 꼭 행복하게 해드릴게요.
단답 Q&A 나를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 꿈의 주머니 요즘 자주 하는 말 할 수 있어 추천 맛집 해시태그 #카엘이_보장합니다 나만의 버릇 “아하”라는 추임새를 계속 넣는다 루네이트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 Life is A Movie 커버하고 싶은 곡 I.M(아이엠) - LURE 최근에 해본 도전 하루에 물 500ml 먹기 하루만 다른 멤버가 된다면? 준우.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궁금해서(positive) 최애 애니메이션 나루토 최애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1년 동안 공포 영화만 보기 vs 뼈 치킨만 먹기 민트 초코 케이크 vs 인삼 케이크 휴양지 vs 관광지 하루 종일 음악 안 듣기 vs 말 안 하기 강렬한 콘셉트 vs 청량 콘셉트 슬플 때 슬픈 음악 듣기 vs 신나는 음악 듣기 사막에서 국밥 팔기 vs 남극에서 냉커피 팔기 평생 피자 꽁다리만 먹기 vs 치킨 목만 먹기 눈 3개로 살기 vs 눈 1개로 살기 팬들이 카엘 님 없어도 잘 살기 vs 없으면 못 살기
CREDIT 글 김혜인 기자 사진 이진철 헤어 박성희 메이크업 김아름 의상 이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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