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인터뷰] ‘해양 플라스틱 제로화 캠페인 슬로건 공모전’ 대상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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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해양환경공단

공모분야슬로건


해양환경공단이 지난달 12일 공단 본사에서 ‘해양 플라스틱 제로화 캠페인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적 참여를 유도하는 ‘해양 플라스틱 제로화 캠페인’의 대표 슬로건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수상작은 총 7작품이 선정됐다. 특히 대국민 공모를 통해 2,400여 건의 슬로건이 접수되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해양 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한층 더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은 현철용씨의 ‘플라스틱은 줄이Go! 해양환경은 살리Go!’로 직관적이고 간결한 표현이라는 심사위원의 평을 받았다. 수상작은 문인,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현철용 씨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 150만 원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크루즈 체험단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우수상(2명), 장려상(4명) 수상자에게는 해양환경공단이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 20만 원을 각각 수여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해양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적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며 “국민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해양 플라스틱 제로화 캠페인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 Interview 현철용(36) 
작품명 플라스틱은 줄이Go! 해양환경은 살리Go!


어떤 계기로 공모전에 응모하게 됐나요?
현재 근무하고 있는 대구파티마병원에서 2019년 필(必) 환경이라는 경영목표로 전 구성원이 환경 사랑 실천습관 내재화 및 환경 인식 향상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환경과 관련된 아이템이나 아이디어를 확인 중 우연히 ‘해양 플라스틱 제로화 캠페인 슬로건 공모전’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전 부서원들이 참여의 의미로 아이디어를 내며 공모전에 응모하게 됐습니다.

수상작의 작업 과정에 관해 얘기해주세요.
슬로건이라 하여 쉽고 간결한 표현을 사용하고, 문구에 숨은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습니다. 이에 다양한 단어와 의미를 찾아 ‘플라스틱은 줄이Go! 해양환경은 살리Go!’라는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실제적인 명사인 ‘플라스틱’, ‘해양환경’에 동사 줄이다와 살리다의 활용형 ‘줄이고’, ‘살리고’로 문장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영문 Go를 활용하여 함께 실천하자는 의미를 내포했습니다.

작품을 준비하는 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먼저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표현을 만드는 데 가장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또 혹시라도 같은 문구가 저작권에 등록되어 있는지도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꼭 하고 싶은 말이나 수상소감 한마디.
해양 플라스틱 제로화 캠페인 슬로건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온 지구의 해양환경이 (미세) 플라스틱 및 해양쓰레기로 오염되는 것을 줄이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이번 슬로건을 계기로 해양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국민 인식이 많이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해양환경 보전 활동에 모든 국민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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