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기초과학 홍보 콘텐츠 공모전(일반부)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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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IBS 기초과학연구원

공모분야

IBS·기초과학 홍보 콘텐츠 공모전
일반부 대상 수상자 확쓰리
 

 

 

수상자 Interview 김예진, 이주연, 정유진
수상작 찾았다 뇌 속 하수도, 보인다 치매 치료!


수상작의 작업 과정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우선 주제는 IBS 혈관연구단이 뇌 하부 뇌막 림프관의 구조와 기능을 밝혀 치매 치료의 가능성을 열게 된 연구 성과로 선정했습니다. 실제로 한 팀원에게 가족이 치매를 앓은 경험을 듣고, 이를 녹여 작업한다면 더 완성도 있는 영상을 만들 것 같았습니다. 또한 치매는 누구든 걸릴 수 있는 병이어서 많은 사람이 해당 연구 성과에 관심을 가지리라 생각했습니다. 이후 간결하고 확실한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비대면 회의를 통해 총 27컷의 스토리보드를 만들고, 셋 다 아이패드 유저였기 때문에 필기 앱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마무리가 될 쯤 공모 기간이 연장됐고, 이때 영상에서 부족하고 아쉬운 점을 모두 수정, 보완하여 더욱 발전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작품에 대한 의미를 설명해주세요.
먼저 뇌척수액과 노폐물 캐릭터인 ‘우직이’와 ‘깜찍이’를 소개하고, 지금껏 밝혀내지 못한 뇌척수액 배출 경로를 뇌 속 미로로 표현했습니다. 두 캐릭터가 하수도를 통해 빠져나가는 모습으로 뇌척수액의 주요 배출 경로가 뇌 하부 뇌막 림프관임을 알리려 힘썼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림프관을 하수도로 표현하고 둘의 색을 일치시켰습니다. 이외에도 노화로 인해 림프관 구조가 망가지는 것을 어린 쥐와 늙은 쥐의 림프관으로 비교했습니다. 끝으로 연구결과가 치매 치료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함을 나침반으로 표현하고,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된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연구 발전 가능성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전해질 희망은 일출로 나타냈습니다.

 

▶ 일반부 대상 확쓰리 (좌측부터)김예진, 이주연, 정유진


작품을 준비하는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연구가 게재된 ‘네이처’ 논문을 찾아보고, 생명공학을 전공한 지인에게도 연락드려 최대한 연구 내용을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작품을 준비하는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코로나19로 대면 회의가 불가능해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비대면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또 팀 내 영상 전공자가 없어서 영상 제작이 막막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아이패드 내 영상 편집 프로그램과 유튜브를 활용하고 애프터 이펙트를 독학하며 영상 편집을 배웠습니다.

꼭 하고 싶은 말이나 수상 소감 한마디.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고 싶어서 참가한 공모전이었는데, 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덕분에 잊지 못할 최고의 여름방학이 됐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IBS 연구 성과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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