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채용 확대에 집중하자!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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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채용 확대에 집중하자!
 
2024년이 밝아 어느새 2월이다. 이제 상반기 취업 준비에 다시 에너지를 쏟아야 할 시기. 올해 취업을 위해 어떤 목표와 계획을 세웠는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이후가 수월해지듯 취업 준비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서 그해 준비 방향과 속도가 달라진다.

올해 채용 트렌드 중 하나는 ‘경력직 채용 확대’다. ‘경력직’이라고 하는 순간, 생애 첫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은 ‘신입이 무슨 경력이 있다고?’라며 반문할 거다. 하지만 이를 다른 관점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만약 내가 인사담당자라면 지원자가 입사 전 해당 직무에 관한 경험·공부·노력을 위해 얼마나 쉬지 않고 움직였는지 살펴볼 것 같다. 공모전·프로젝트·대회·연구·교내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얼마나 단단한 역량을 다졌는지 말이다. 꼭 돈을 번 경력이 아니라도 괜찮다.

지난해 10월 고용률은 역대 최고였지만 ‘그냥 쉬는’ 20~30대 청년은 65만 명에 달했다고 한다. 올해 채용 시장 문이 넓어졌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사실상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확대가 많기에 젊은 층이 현실적으로 체감하는 건 크게 다르지 않을 듯하다. 그럼에도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본인이 원하는 곳에 취업한 뒤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중이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쉬고 있다면 다음 조언에 귀 기울이길 바란다.

먼저 경험을 쌓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요즘 기업 면접은 행동 기반 질문 형식으로, 실무능력 평가를 통한 역량 파악과 직무 관련 프로젝트 진행 사례 등을 중점으로 묻는다. 경험이 없으면 대답도, 설득도 불가능한 법. 어떤 것이든 희망 직무와 관련한 다양한 일에 도전하자.

기업에서 경력직을 선호하는 이유는 ‘채용 미스매칭’ 때문에 발생하는 추가 훈련 비용, 생산성 저하를 피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경력직만 채용할 수 없으니 신입에게도 기회는 온다. 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원자는 면접관을 설득할 수 있다. 지원하는 기업이 가진 비전을 파악하고, 해당 직무가 진행하는 업무에 어떤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면접 시 ‘추측성 대답’은 금지. 지원 직무에 대해 아는 대로 말해보라는 질문을 한 번쯤 듣기 마련이다. 면접관은 대답만 들어도 지원자가 갖춘 이해도를 알 수 있다. 이때 ‘일 것입니다’라고 말하면 확신이 없는 듯한 인상을 주기 쉽다. 어떤 대답을 하든 ‘입니다’로 명확하게 끝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답변 설득력까지 높이는 방법이니 유의하는 게 좋다.

50~60대 중장년층도 재취업을 위해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요즘이다. 청년들도 그저 시간을 보내기보다 무엇이라도 고민하고, 해야 할 일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쌓을 수 있는 경험을 찾아나가자.


 

PROFILE

한보라

경력
現 프레지오에듀 대표
現 현대그룹 사외 커뮤니케이션, CS 전문 강사
現 삼성물산 경험혁신 아카데미 CS 전문 강사
現 법무부 이민통합과 멘토링 전문 강사
現 해병대리더십센터 커뮤니케이션 교육 전문 강사
現 중소기업진흥연수원 교육 전문 강사
前 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외래교수
롯데그룹 창립 35주년 기념 ‘명사’ 선정
사회복무연수센터 ‘우수 팀워크 강사’ 수상
Udemy ‘서비스디자인씽킹 생각을 구체화하는 방법’ 온라인클래스
경기도 GSEEK ‘합격 예감! 자기소개서와 면접 전략’ 온라인클래스

학력
경북대학교 커뮤니티 및 사이버심리학과 석사

SNS
인스타그램 @bora_pregio
유튜브 채널 <긍정한강사> @borahanbora
네이버 블로그 @공감하는 공간

저서
《진로와 취업, 제대로 하자!》 (2022)
《내 인생의 첫 기억》 (2022)
CREDIT
 한보라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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