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만들다 책을 닮아간 _ "교보문고"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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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스마트폰이 발달했어도 책을 읽는 사람은 여전히 존재한다. 책이 주는 매력이 독보적이기 때문이다. 그런 책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지켜나가는 기업이 있다. 책에 대한 독보적인 사랑을 간직한 기업, 교보문고를 만나보았다.
 
 
Q. 교보문고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A. 서점하면 대부분이 ‘교보문고’를 떠올릴 정도로 교보문고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식문화 인프라입니다. 1981년 광화문점을 개점한 이래, 현재 18개 영업점, 12개 바로드림센터, 4개 센터 등 34개의 매장과 7개의 교내 서점을 운영합니다. 또한 온라인 서점인 인터넷교보문고를 비롯해 전자책, 출판 등 여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중입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KCSI(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대형서점 부문 21년 연속 1위, NCSI(국가고객만족도) 대형서점 부분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Q. 동종 업계 타 기업과 비교했을 때 교보문고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대표적인 리딩 컴퍼니로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 예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행한 독서 테이블·바·라운지 설치는 서점을 단순히 책을 구매하는 공간이 아닌 편안하게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한 ‘바로드림’서비스 역시 교보문고가 선도적으로 시행한 것입니다. 이 외에도 올해 4월에 정식 오픈한 ‘픽스’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의 도서를 추천합니다. 저자와 독자가 만나 대화하는 ‘저자와의 만남’,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직접 낭독해주는 ‘낭독공감’, 작가와 독자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문화여행’ 등의 행사도 진행합니다. 고객을 위한 교보문고의 새로운 노력들은 우리나라 대형서점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Q. 최근 주력하고 있는 사업 분야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오프라인 서점 환경 개선, 모바일 사업 확대, 콘텐츠 사업 성장을 동시에 꾀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사업의 경우 우수 콘텐츠 발굴 및 육성, 웹 소설 플랫폼 제공에 주력합니다. 구체적으로 콘텐츠 발굴 사이트인 ‘교보문고 스토리’에서 시행하는 공모전이나 작품등록을 통해 매년 우수한 콘텐츠를 선정합니다. 발굴된 작품은 콘텐츠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닥터 링’의 진단과 조언을 받습니다. 이후 웹 소설 플랫폼인 ‘톡소다’를 통해 독자들에게 제공됩니다. 오프라인 서비스와 더불어 온라인 서비스에도 힘써 독서인구 저변확대라는 교보문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Q.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이 있나요?
A. ‘명강의 Big10’이 있습니다.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청춘들에게 위로와 꿈을 제시하는 멘토링입니다. 300여 석에 달하는 대형 강연으로 연 10회 정도 운영합니다. 강연자는 해마다 청춘들의 공감을 살 만한 멘토를 선정하여 초청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이기주, 유현준, 황교익, 김난도 등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교보문고만의 특별한 복리 후생과 조직 문화 제도를 알려주세요.
A. 현재를 위한 복리 후생으로 ‘리프레시 휴가’가 있습니다. 과장급 10일, 대리급 5일 이상 사용할 수 있는 휴가로 연속 사용 시 하루를 더 쉴 수 있습니다. 이는 업무 속에서 직원들이 소모되지 않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미래를 위한 제도로는 ‘개인 연금보험 지원’이 있습니다. 직원의 연금보험료 50%를 회사가 지원하는 제도로 은퇴 후 생활까지 보장하고자 합니다. 조직문화 제도로는 ‘Tday’와
‘런런 1.5’가 있습니다. 본사 직원을 위한 ‘Tday’는 월 1회 4시간 조기 퇴근을 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파주라는 장소 제약이 있는 직원들에게 트렌드 분석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영업점 직원을 위한 ‘런런 1.5’는 월 1회 점심시간을 1.5배로 늘려주는 제도입니다. 조직원들의 관계 형성과 에너지 충전을 위한 시스템입니다. 이런 조직 문화를 통해 직원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Q. 교보문고의 채용 절차와 채용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설명해주세요.
A. 사업 확장 혹은 결원 발생 시 직무를 중심으로 수시 채용합니다. 채용은 서류 전형-인성 검사-면접 전형으로 진행됩니다. 면접은 실무 팀장, 인사 팀장을 비롯해 임원진이 참여합니다. 직무에 따라 2차 면접을 볼 수 있으며, 미니 테스트나 PPT 면접을 하기도 합니다. 채용 시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교보문고가 강조하는 핵심 가치를 갖추고 있는가입니다.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고객 중심’,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일하는 ‘정직과 성실’, 항상 새롭게 시도하고 도전하는 ‘도전과 창의’ 정신을 가진 인재라면 좋겠습니다. 전문 직종이 아닌 이상 전공은 입사에 큰 장벽이 되지 않으니 책을 사랑하고 교보를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 마케팅지원실 브랜드관리팀 도헌선 대리 인사지원팀 유지혜 대리

Q. 앞으로 교보문고의 계획을 들려주세요.
A. 교보문고는 도서뿐 아니라 유통, 출판, 강연, 전시 등 새로운 분야에 계속 도전 중입니다. 2020년까지 모든 채널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하는 것이 목표고요. 매년 독서 인구 감소로 오프라인 사업의 크기 역시 축소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오프라인 서점은 주력 산업으로 이어갈 생각입니다. 책은 단순히 상품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교보문고는 독서인구 저변확대라는 목표를 가지고
문화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 정보 사이트 워크넷 www.work.go.kr

대학 때 배우면 업무에 도움이 되는 능력 1위 ‘의사소통’
한국고용정보원은 졸업 후 18개월이 지난 대학 졸업생 1만8026명을 대상으로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대학 재학 시 배웠으면 업무에 도움이 되었을 능력, 대학 전공 지식의 업무 도움 정도, 현재 업무 내용과 전공의 일치도 등을 물었다. 대학 재학 시 배웠으면 업무에 도움이 되었을 능력으로 의사소통(19.1%), 문제해결(16.2%), 기술이해 및 활용(16.1%)이 상위를 차지했다. 학교 유형별로는 교육대(27.4%), 4년제(19.1%), 2~3년제(18.7%) 순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골랐다. 대학 전공 지식의 업무 도움 정도, 현재 업무 내용과 전공의 일치도를 묻는 질문에는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이번 연구 결과가 수록된 『2016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기초분석보고서』는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글_이우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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