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들의 손맛을 책임지고 있는 기업 샘표에 캠플이 방문했다. 샘표는 한국 음식의 근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올바른 식문화를 확산하겠단 사명감을 실천하고 있다. 샘표의 건강한 정신을 알리는 책임을 맡은 홍보팀 대표 미녀 3인과 함께한 인터뷰는 왜 사람들이 “간장은 역시 샘표지.”란 말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샘표란 기업에 관해 설명해주세요.
샘표는 1946년에 설립된 종합식품 회사예요. 올해로 68년의 전통을 자랑하죠. 한국을 대표하는 발효 전문 회사로, 한국 음식의 근간인 장을 통해 한국 음식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어요. 또 샘표는 ‘샘표 우리 발효 연구 중심’이란 국내 최초 발효 전문 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이기도 해요. 장맛이 한국 음식을 한국 음식답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우리나라 음식 문화 발전을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있어요.

샘표는 국내 장수기업으로 손꼽히는데, 그 원동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내 가족이 먹지 않는 음식은 만들지도 팔지도 않는다.’는 창업주의 신념에 따라 건강한 음식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이 장수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회사는 소비자에게 신념을 지키는 모습으로 신뢰를 얻었어요. 7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고객분들이 꾸준한 사랑을 주신 덕분에 기업 이념을 지키며 샘표가 존재할 수 있었어요.

식품업계 최초로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된 내용에 대해 말씀 부탁합니다.
월드 클래스 300은 정부에서 2017년까지 300개 강소기업을 선정,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샘표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세계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 장 하나에 매진해 왔어요. 정부에서는 샘표의 이러한 노력과 장 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인정했고, 현재 그 가능성을 전파하기 위한 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에요.

장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한식의 근간은 발효식품이에요. 장 프로젝트는 장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세계인의 음식에 조화될 수 있게 해, 세계인의 식생활 개선과 장의 전파를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어요. 스페인을 시작으로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150가지 레시피를 진행했어요. 이 프로젝트가 진정한 한식의 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자신해요.

식품산업의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전엔 음식이 ‘생존’을 위한 것이었어요. 하지만 요즘은 건강에 초점을 맞춰 더 영양가 높고 질 좋은 음식을 먹는 데 관심이 많고, 음식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아졌어요. 이런 현상은 샘표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식품 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해요.

샘표의 2014년 하반기 채용일정에 대해 알려주세요.
10월 중순부터 공채를 시작할 예정이에요. 다른 기업에 비해 시기가 조금 늦죠. 9월에 있을 대규모 공채 시장에서 충분히 준비된 인재임에도 슬픈 결과를 받은 이들을 위로하고자 함이에요. 또 샘표는 요리면접이란 독특한 면접을 진행해요. 단순히 요리 실력을 보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과 함께 요리를 준비하며 취하는 태도ㆍ배려심ㆍ 담당하는 역할 등을 보고 종합적인 평가를 하기 위함이에요.

샘표의 사내 교육프로그램은 어떤가요?
샘표는 겸손을 미덕으로 여겨요.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자세를 존중하고 장려하죠. 또 관리자부터 사원까지 모든 사람이 열린 교육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요. 때문에 교육 스케줄을 자신이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죠. 개인과 회사의 공동 성장을 위한 교육이라면 어떤 교육이든 자율적으로 신청해 들을 수 있어요.

샘표의 CSR 활동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샘표는 회사와 직원 본인의 정체성과 밀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어요. 발효를 기준으로 콩 농장ㆍ된장 학교ㆍ아이장 캠페인 등 식문화의 근간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런 활동은 기업의 사회 공헌뿐 아니라 직원들이 전통 식문화를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부여하는 역할도 해요.

아이장 캠페인은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우리 장을 먹입시다.’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하고 있어요. 어른이 먼저 장에 대해 바른 지식을 가져야 아이에게도 바른 음식을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세 살 때 먹은 된장이 여든까지 간다.’는 마음이에요. 종종 이 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을 보며 감동받기도 해요.

마지막으로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요. 목표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필요하다는 뜻이죠. 100개, 200개가 넘는 원서를 쓰고 입사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자신의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 지금부터 고민하는 태도를 지녔으면 해요. 화려함만 추구하기 보다는 샘표와 같이 본질에 충실하면서 자신이 활동하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회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워크넷, 소비자가 신뢰하는 착한브랜드 대상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이 국민경제문화원이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4 소비자가 신뢰하는 착한 브랜드 대상’ 취업포털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착한브랜드 대상은 국내의 공공 및 민간의 많은 브랜드 중, 창조적 혁신과 아이디어로 소비자의 믿음과 사랑을 받는 우수 브랜드에 주는 상이다. 워크넷은 주요 고객인 구직자와 기업들에게 양질의 다양한 일자리 및 인재 정보와 청년 등 계층별 특성에 맞는 특화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중요 과제인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워크넷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 정보 사이트로, 민간 및 공공에서 운영하는 취업사이트와의 정보 공유와 적극적인 일자리정보 발굴을 통해 하루 평균 약 18만 건의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워크넷의 채용정보는 고용센터 직업 상담원들이 구인광고의 법 위반 여부 등을 자세히 검증해 올리기 때문에 다른 취업사이트 정보보다 신뢰도가 높다. 모바일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2010년 말부터는 모바일 워크넷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 7월 말까지 다운로드 수는 약 213만 건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