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리더들이 모였다!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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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선망하는 기업 삼성전자의 신입사원을 만나봤다. 그들의 회사생활은 어떨까? 회사 분위기에서부터 회식까지 그들이 삼성전자의 직원으로서 사는 법을 하나부터 열까지 들여다봤다.


 
 

삼성전자 입사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지선: 해외여행을 갔을 때, 삼성전자 휴대폰을 쓰고 있는 외국인들을 보면서 ‘나도 삼성전자에 입사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제품을 만들어야 겠다’는 욕심이 생겼고, 삼성전자의 진취적인 기업문화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삼성전자 입사를 결심했어요.
왕희정: 내가 어떤 일을 잘할 수 있을지, 어떤 곳에서 내 미래를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던 시점에 삼성전자의 제품이 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내 주변에 있는 제품들이 다 삼성전자 제품인 것을 보면서 이 회사에 들어가 내 아이디어로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특히 대학생 인턴십을 통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위상을 직접 경험하면서 입사에 대한 의지가 더욱 공고해 졌고요.
손민규: 글로벌 전자업계를 이끌어 가는 기업에 입사해서 세계를 무대로 역량을 펼치고 싶었던 나에게 삼성전자는 입사하고 싶은 기업 중 1순위였습니다. 비록 취업을 준비할 때는 다양한 회사에 지원했지만 모든 것을 삼성전자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고, 최종합격 소식을 듣고는 망설임 없이 다른 회사를 포기하고 입사를 결정했답니다.

회사 분위기는 어떤가요?
김지선: 창의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어서 자율적인 분위기를 중시합니다. 예를 들어 자유로운 근무복장과 출근시간, 대학 캠퍼스와 같은 사업장 환경 등 모든 면에서 자율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회사차원에서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왕희정: 임직원의 자율성을 존중해 주는 분위기에요. 인턴을 하면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하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이것이 내가 원하던 회사생활이라는 것을 느꼈죠.
손민규: 삼성전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차갑고 보수적인 이미지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직접 입사해서 근무해보니 기존의 고정관념과 달리 모든 부서원이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지낸답니다.

‘이제 이 회사 직원이 다 됐구나!’라고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김지선: 아침에 일어나서 자연스럽게 통근버스를 타고 회사에 도착해서 근무하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어느새 학교생활보다 회사생활이 익숙해 졌음을 느낄 때 그렇답니다.
손민규: 각종 매체를 통해 삼성전자에 대한 기사를 볼 때마다 마치 내 일인 것처럼 뿌듯하고 자랑스러울 때, 그리고 해외여행을 가서 삼성전자 광고나 간판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낄 때 이제 삼성전자 직원 다 됐다고 생각해요.

이곳 직원만이 누릴 수 있는 업무상의 낭만과 재미는 무엇인가요?
김지선: S/W엔지니어로서 전 세계 고객이 열광하는 제품을 직접 내 손으로 개발한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큰 동기부여가 된답니다.
왕희정: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어서 세계 각지로 출장을 갈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많습니다. 힘든 출장이지만, 다른 국가를 방문해서 판매를 신장하고 덤으로 그 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낭만과 재미가 있어요.
손민규: 다양한 외국인들과 소통하며 근무할 수 있는 점이 매우 좋습니다. 해외 법인에서 근무하는 현지직원들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근무하는 여러 외국인들과 직접 접촉하다 보면 내 자신이 글로벌 인재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업무를 처리하다가 ‘입사하기 전에 미리 배워 놓을 걸’ 하고 생각한 부분이 있으세요?
김지선: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섭렵해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지 못한 점이 아쉬어요. 창의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전공지식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사고를 통한 참신한 발상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학시절에 미리 준비를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왕희정: 큰 조직에 근무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소통능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죠. 짧은 시간 안에 다수의 사람들에게 본인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듣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손민규: 삼성전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서 글로벌 역량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회화능력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 대한 역사적 배경, 문화에 대한 이해 등을 미리 갖춘다면 외국인 직원과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입사 후 같은 부서 사람들, 입사 동기 혹은 선배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김지선: 신입사원은 부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존재이므로, 항상 웃는 얼굴로 부서 분위기를 Up 시켜 준다면, 선배님들께 사랑도 받고, 더 친해질 수 있을 거예요.
왕희정: 부서원과 친해지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먼저 다가가기’라고 생각해요. 신입사원은 모두가 친하게 지내고 싶어 하는 막내이지만 바쁜 업무와 수줍음 때문에 가깝게 지내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이럴 때 내가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센스가 있다면 이쁨 받는 신입사원이 될 수 있어요.

회식 문화는 어떤가요?
김지선: 삼성전자에서는 과도한 음주문화를 지양한답니다. 그래서 술을 강권하는 분위기 대신 자유롭게 알아서 마시고 깔끔하게 1차에서 끝내는 문화가 조성되어서 술을 잘 마시지 못해도 전혀 부담되지 않습니다.
왕희정: 최근에는 회식 장소를 패밀리 레스토랑 또는 회사 주변 맛집 등으로 변경해서 부서원들과 친목도 쌓고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가고 있답니다.
손민규: 술을 마시는 천편일률적인 회식에서 탈피하여 문화공연 관람(뮤지컬, 연극, 음악회 등), 자원봉사 등 색다른 방식의 단합행사를 많이 실시하고 있어요.

입사를 꿈꾸고 있는 미래의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김지선: 고등학교 때 대학생활에 대한 설렘을 꿈꾸듯이, 후배들도 입사에 대한 설렘과 꿈을 갖고 도전하기 바랍니다. 시행착오도 많이 겪게 될 거고 좌절하는 순간도 있겠지만 항상 도전하는 마음으로 충실히 노력하면 희망하는 미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믿어요.
왕희정: 최근 취업난으로 학생들의 부담이 크고 마음 고생도 많을 거예요. 하지만 좌절하지 말고 앞에 놓인 일들을 차근차근 해나가면 결국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손민규: 취업준비를 했던 기간을 생각해보면, 힘들고 긴 싸움이었지만 그때의 노력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미래를 위해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글_편집부 사진_이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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