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행복을 선물하고 싶어요” 웰시티요양병원 작업치료사 정선미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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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행복을 선물하고 싶어요”
웰시티요양병원 작업치료사 정선미
2021년 12월 17일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겐 평범한 일상이 기적이고, 간절한 바람이다. 정선미 씨는 장애를 가진 이들이 그저 보통의 날을 살 수 있게 돕는 작업치료사다.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많은 이에게 일상의 행복을 선물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사진_정선미 치료사 제공 / 회사 소재지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 400

정선미(25)
입 사 일   2020년 8월
학     력     우송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전공, 사회복지학과 부전공
경 력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실습, 경희의료원 실습,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실습, 대전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사회복지 실습
교 내 활 동  치매 인식 개선 동아리 ‘REMEMBER’,
독서동아리 등
교 외 활 동  대전 동구 치매안심센터 봉사활동, 아동발달센터 ‘더자람’ 여름 캠프 봉사활동 등
자 격 증  작업치료사 면허증, 사회복지사 자격증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년 차 작업치료사(Occupational Therapist) 정선미입니다. 작업치료사는 사고나 질병, 질환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치료합니다. 신체 기능의 회복을 위한 물리치료뿐만 아니라 인지 치료, 삼킴 곤란 치료, 감각 치료, 일상생활 동작(ADL) 훈련, 보조기(Orthosis) 훈련 등 다양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작업치료사에도 여러 분야가 있다고 들었어요.
작업치료는 크게 성인 파트와 아동 파트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성인 작업치료사가 맡는 환자들은 뇌졸중, 척수 손상, 파킨슨병, 치매 등 다양한 질병 및 사고로 오시는 분이 많아요. 아동 작업치료사는 발달 지연으로 인해 재활이 필요하거나 감각 통합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운동 영역뿐 아니라 언어 발달이나 사회성이 뒤처지는 아동 등을 치료합니다.

작업치료사가 되기 위한 과정이 궁금합니다.
우선 대학교에서 작업치료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서 실시하는 국가고시에 합격해야 합니다. 시험에 합격하면 보건복지부 장관이 발급하는 면허와 자격을 취득하고 작업치료사가 될 수 있습니다.

작업치료사로서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학생 때 병원 실습을 하던 중 한 선생님께 들었던 ‘치료사는 사명감과 봉사 정신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맡은 환자에 대한 책임감과 진심 어린 마음을 가져야 더 열심히 치료에 임할 수 있거든요. 성실함과 인성도 중요합니다. 모든 직업에 필요한 태도이지만, 특히 보건 계열 종사자는 환자를 상대로 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해요.
 
▶ 사진_정선미 치료사 제공

근무하시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일단 환자에게 쏟는 에너지가 크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듭니다. 또 응급상황이나 그 밖의 돌발상황이 시간을 가리지 않고 일어날 수 있으니 사소한 것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근무 내내 신경이 곤두서게 되죠.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신뢰와 친근감을 바탕으로 환자와 좋은 관계를 형성할 때 뿌듯해요. 이를 ‘라포(Rapport)’를 형성한다고 하는데요. 작업치료사는 환자와 계속해서 소통하며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해요. 좋은 관계를 기반으로 원활한 치료가 이뤄질 때 보람을 느낍니다.

환자를 만나기 전에는 어떤 것을 준비하시나요?
치료를 하기 전, 환자의 차트와 사전 평가를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 그리고 환자별로 꼭 알아야 하는 주의사항 등을 숙지하고 치료 목표를 구상해 놓습니다. 시간을 어떻게 배분해서 치료할 것인지, 또한 치료에 쓰일 도구는 무엇인지 미리 준비하고 계획합니다.

취업 전 실습을 많이 하셨는데, 가장 도움이 된 실습이 있다면요?
임상 실습 경험이 실전에 가장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이론을 탄탄히 다진 후 실습 과정에서 직접 부딪히며 몸에 익히는 거죠. 다양한 사례의 환자들을 경험하며 식견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업치료사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성인 파트를 갈지 아동 파트를 갈지, 또 어느 기관이 적성에 맞을지 고민해야 하니까요. 봉사활동이나 실습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다 보면 나에게 맞는 분야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많이 배우고 도전해보세요.


나만의 취업 노하우

01 실습을 최대한 활용하기
실습은 실제 치료 현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다양한 실습 경험은 훗날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꼭 필요하죠. 때론 부딪히고 깨지기도 하겠지만 조금씩 성장하면서 더 단단해질 거예요.

02 스스로 당당한지 묻기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 나의 상태를 진단한다고 해도 본인의 눈이 가장 정확할 것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은 본인이 가장 잘 아니까요. 남들이 하는 대로, 하는 만큼이 아니라 스스로 당당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세요.
#김가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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