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응원으로 경기장을 빛내고 싶어요." SK나이츠 치어리더 한동현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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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응원으로 경기장을 빛내고 싶어요."
SK나이츠 치어리더 한동현
 
고등학생 때 우연히 접한 치어리딩에 푹 빠져 국가대표까지 활동했다는 한동현 치어리더. 오랜 기간 경험을 쌓으며 기른 인내와 협력의 기술로 다른 스포츠에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뜨거운 응원으로 경기장을 빛내는 치어리더의 삶을 알아보자.

 
▶ 회사 소재지_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5

한동현(26세)
입사일 2021년 10월
학력 강원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교내활동 치어리딩 동아리 KNU cheers
대외활동 ICU World Cheerleading Championship 국가대표 파견, 평창올림픽 글로벌 치어리딩 서포터즈, 삼척 월드 비치 치어리딩 오픈 마스터즈, 원주 국제 치어리딩 친선대회
자격증 생활스포츠지도사 1급, KCA치어리딩 생활체육2급(PRIME COACH Ⅱ)지도사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7, 2018년 Team Cheer 국가대표로 활동한 이후 2021년부터 프로농구 SK나이츠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는 한동현입니다.

치어리딩 입문 계기가 궁금합니다.
고등학교 때 친구를 따라 동아리에 들어갔어요.치어리더로 활동하면 포상으로 일본 여행을 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웃음) 그렇게 우연히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치어리딩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치어리딩은 모두가 협동해서 완성하는 스포츠입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몸을 맡겨야 역동적이고 아크로바틱한 공연을선보일 수 있죠. 화려한 기술 덕분에 강렬한 시각적 효과와 다음 동작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게 매력입니다.

SK나이츠 농구단 치어리딩 팀은 어떤 곳인가요?
프로농구 KBL은 총 10개 구단으로 구성되고, 구단마다 치어리딩 팀이 있는데요. SK나이츠는 유일하게 댄스 치어리딩 팀과 스턴트 치어리딩 팀을 함께 운영해요.

댄스 치어리딩과 스턴트 치어리딩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야구·농구·배구 경기장에서 많이 접하는 공연이 댄스 치어리딩이에요. 스턴트 치어리딩은 인간 피라미드, 탑 쌓기, 사람을 던지고 받는 바스켓 토스 등 여러 기술을 활용하는데요. 관중 시선에서는 다소 위험하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 스포츠 구단에서 활동하기 어렵다는 점이 아쉬워요.
 

구단이나 치어리딩 팀에 입단하는 과정을 설명해주세요.
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글로벌 치어리딩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언론에 자주 노출된 덕분에 구단에 들어가게 됐어요. 그 이후로 각종 대회나 공연, 교육기관 치어리딩 강사를 하던 중 SK나이츠에서 스카우트를 받아 팀에 합류했습니다.

치어리딩을 배우는 방법도 궁금합니다.
보통 관련 동호회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요. 동호회에 들어가면 경험이 많은 수장에게 기술을 교육받을 수 있죠. 취미로 발을 담갔다가 정식 치어리더가 된 경우도 종종 봤어요.

치어리더로서 본인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치어리더는 베이스와 플라이어로 나뉘는데요. 베이스는 밑에서 받치는 역할을 해요. 주로 키가 크고 단단한 사람이 맡죠. 플라이어는 상공에서 나는 사람으로, 키가 작고 가벼우며 중심을 잘 잡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베이스를 담당는데 키, 근력 등 치어리딩을 소화하기에 적합한 신체 조건이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치어리딩에서 가장 중요한 정신 3가지를 꼽는다면요?
믿음, 배려, 자기관리입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부상 없이 고난도 기술이 가능하거든요. 또 상대방이 실수했다면 의견을 모아 문제점을 찾고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려와 단결력이 필요해요. 마지막으로 치어리딩은 사람 몸이 도구인 스포츠이기 때문에 항상 자기관리를 하며 민첩한 몸과 체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치어리더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치어리딩 업계는 생각보다 좁습니다. 지속적으로 본인을 드러내 구단 눈에 들고 본인만의 개성으로 PR하는 게 중요해요. 특히 자기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맞춰 다채로운 활동을 하면 좋은 치어리더가 될 것입니다.

2023년 소망하는 게 있을까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보디빌딩 선수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2022년에 대회를 준비했었는데 과정은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져 뿌듯했죠. 흥미로운 분야에 시도했다는 점도 스스로에게 대견했고요. 올해는 클래식보디빌딩 그랑프리에 도전하는 게 목표입니다. 또 관련 자격증도 준비할 예정이에요. 어떤 일이든 길고 천천히, 꾸준히 가는 삶을 살고 싶네요.


나만의 취업 노하우

01 관련 자격증은 미리 준비하기
제가 취득한 치어리딩 생활체육2급 지도사 자격증은 연습 중 습득한 기술만으로도 충분히 시험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검증된 자격증 유무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본인 역량을 드러내고 싶다면 틈틈이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02 동호회(클럽) 활동으로 밑거름 다지기
동호회(클럽) 활동은 취미로써도, 전문가로서도 모두 성장 가능한 밑거름을 쌓는 곳입니다. 치어리딩 동호회로 ‘The Crew’, ‘스턴트 치어리딩 팀 Sunday’, ‘스파이럴’ 등이 있죠. 치어리딩은 입문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교육을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CREDIT
취재 김예경 학생기자
사진 한동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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