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애인의 가족과 친해져야 할까요?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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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애인의 가족과 친해져야 할까요?
 
데이트 중 애인 가족과 짧게 마주치기만 해도 얼어붙어 ‘뚝딱이’가 되지. 그런데 말이야, 애인을 사랑한다면 그 가족과도 가깝게 지내야 할까? 오늘 사연자는 애인의 가족 모임에 초대받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래. 거절하기는 좀 그렇고, 참석하자니 걱정이 앞선다는 그에게 필요한 ‘프로 연애 참견러’ 답변을 모아왔어.

 

수염 없는 산타클로스 (23)
일 년 정도 만난 애인은 가족과 사이가 매우 좋은 편이야. 크리스마스 같은 공휴일은 꼭 가족과 보내야 한다며 작년 연말도 함께 하지 못 했어. 얼마 전, 데이트 중 우연히 애인 부모님을 마주쳐서 당황스러웠는데 이번 크리스마스 가족 모임까지 초대하시더라고. 사실 난 내향적인 성격이라 어른을 대하는 것도, 처음 보는 사람도 너무 어려워. 그런데 솔직하게 부담된다고 말하면 애인이 서운해할 것 같아. 사랑한다면 그 가족과도 꼭 친하게 지내야 할까?

 

캐럴 부르는 올라프 (25)
애인 마음이 상할까 봐 내키지 않는데도 가족 모임에 참석해서 불편한 모습을 드러냈을 때 오히려 관계가 나빠질 수 있어. 만약 무사히 잘 만났다고 해도 계속 모임에 초대할지도 몰라. 그 이후엔 어떡하려고? 나중에 애인과 헤어질 경우엔 그 가족과도 멀어져야 해서 더 힘들 것 같아. 아직 진지한 사이가 아니라면 서로에게 집중하는 게 더 낫다고 봐.

 

썰매에서 미끄러진 루돌프 (24)
가까워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해. 만약 네가 애인 가족과 친해진다면 애인도 네 가족과 잘 지내지 않을까? 서로 안부를 묻는 사이 정도만 돼도 애인과 더 돈독한 관계를 만들 수 있어. 하지만 한 번 만났을 때 둘 사이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느낀다면 굳이 친하게 지내지 않아도 돼.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마.

 

딸기가 올라간 크리스마스 케이크 (23)
모든 일에는 속도가 있으니 가족과도 천천히 친해지는 건 어때? 애인 가족에게 너를 온전히 보여줄 준비가 됐을 때 다가가는 게 좋아. 이번 크리스마스는 둘이 보내고 싶다고 말해 봐. 가족과는 나중에 친해져도 되잖아. 무엇보다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 게 가장 중요해! 사랑하는 사이니까 그 정도는 충분히 이해해줄 거야.

 

선물이 들어있는 양말 (27)
아직 불편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놔야지. 애인이 이해해준다면 마음이 정말 편안해질 거야. 입이 떨어지지 않을 때는 한 번쯤 부딪혀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나는 내향적이니까 못해’라는 생각으로 만나기 전부터 벽을 쌓기보다 일단 가볍게 만나 봐. 의외로 편한 자리가 될 수도 있잖아. 부딪혀보고 정말 안 되겠다 싶으면 그때 진지하게 이야기해도 되지 않을까?
CREDIT
취재 송유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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