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위해 놓칠 수 없는 시사 상식 용어 2탄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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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위해 놓칠 수 없는
시사 상식 용어 2탄
 
아직 모두에게 익숙하지 않은 걸 미리 준비하는 게 경쟁력이다. 취업 준비도 마찬가지. 어느 직무든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면 준비된 인재로 비친다. 전문 지식에 앞서 전반적 시사 상식을 갖춰야 한다. 2탄에서는 사회 변화와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 용어를 정리했다.

 

알파 세대
MZ세대를 잇는 알파 세대. 2018년 호주 사회학자 마크 맥크린들(Mark McCrindle)이 고대 그리스 알파벳 첫 글자를 따서 정의했다. 2010년대 초반부터 2020년대 중반까지, 21세기 출생으로만 구성한 세대다. 또한 대부분 22세기를 경험할 거로 예상한다. 알파 세대는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디지털 미디어 정보를 해석하고 판단하는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를 기본 소양으로 갖춘다. 구매력 있는 중장년층을 말하는 ‘A세대’와 다른 용어이니 혼동에 유의하자.

C세대
출생 시기를 기준으로 나누는 기존 세대 구분과 다른 방식을 따른다. 2006년, 구글이 접속(connection), 창조(creation), 커뮤니티 (community), 큐레이션(curation) 앞 글자를 따 디지털과 함께 살아가는 세대를 일컬었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이후 태어났거나 유년기에 팬데믹을 경험한 이들을 지칭한다. 2021년 3월 CNN이 ‘코로나 세대’에 대해 보도하며 주목받았다. 이들은 가족이 아닌 타인을 만나며 사회성을 키워갈 시기에 격리를 겪었기 때문에 관련 문제도 지적하는 상황.

배리어 프리
‘barrier free’, 장벽을 없앤다는 뜻이다. 1974년 유엔(UN)에서 발표한 ‘장벽 없는 건축 설계(barrier free design)’ 보고서를 계기로 건축 분야에서 쓰기 시작했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어려움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기술이 발달하며 건축물 외에도 영화 등 미디어나 각종 서비스에 적용한다. 휠체어용 경사로, 저상버스부터 영상물 음성 해설, 수어 방송 등이 대표 사례다. 최근에는 물리적 장벽을 넘어 디지털 격차 해소와 제도 및 심리적 장벽을 허무는 게 주요 목표다.

긱 이코노미
임시로 하는 일을 뜻하는 긱(gig)과 경제(economy) 합성어. 기업에서 정규직보다 임시직이나 프리랜서 등 계약직을 선호하는 형태다. 특히 정규직 채용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에서 많이 나타난다. 이에 불안정한 고용 환경과 직업 안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지만, 반대로 근로자가 단기 계약직을 선호하는 ‘긱 워커(gig worker)’도 등장했다. 이들은 자유로운 업무 시간과 근무 기간을 장점으로 꼽는다. 또한 프리랜서로 일하며 한 번에 여러 업무를 진행하는 ‘N잡러’가 되기도 한다.

나노사회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2》에서 올해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했다. 도서에 따르면 ‘공동체가 모래알처럼 파편화된 것’을 말한다. 사회가 다원화하며 공동체를 이루지 못하고 개인주의가 더욱 심해지는 현상이다. 스마트폰, 알고리즘 기술과 코로나19가 이를 가속했다. 개인 관심사뿐 아니라 긱 이코노미처럼 산업 분야에도 나타난다. 이러한 나노사회에서도 비슷한 성향끼리 모여 소규모 집단을 형성한다. 하지만 그 집단 간 소통이 단절돼 더욱 폐쇄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

C테크
기후(climate), 탄소(carbon), 청정(clean) 기술을 의미한다. 탄소 배출 저감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을 포괄한다. 대체 에너지와 자원 순환 분야도 모두 해당하는 넓은 개념이다. 기후 위기가 세계적 문제로 부상하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이와 관련한 일자리 창출과 기술 개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다국적 컨설팅전문회사 맥킨지 앤드 컴퍼니(McKinsey & Campany)는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C테크 분야에 2050년까지 연 평균 약 9조 달러 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웹 3.0
정보 제공만 하던 웹 1.0과 사용자가 정보를 생산하고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던 웹 2.0을 지나 웹 3.0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웹 3.0은 컴퓨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필터링한다. 그 결과로 정보와 지식을 큐레이팅하듯 사용자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기술 등이 이에 포함된다. 탈중앙화로 개인에게 소유권 개념이 더해진 것도 특징이다. 블록체인 기술로 암호화가 가능해지며 가상화폐, NFT 등을 개인이 소유할 수 있다.

FAST 플랫폼
OTT 시장 포화로 구독에 대한 소비자 피로도와 부담이 늘었다. 그 틈새를 노리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플랫폼이 등장했다. 일정 금액을 내고 구독하는 OTT와 달리 사용자에게 요금을 부과하지 않고, TV 채널처럼 광고를 통해 운영한다. 프로그램을 선택할 필요 없이 편성된 방송을 시청하는 것도 차이점이다. 미국 아마존 ‘프리비 (Freevee)’, 폭스 ‘투비(Tubi)’가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 등이 스마트TV에 전용 플랫폼을 탑재해 운영 중이다.
CREDIT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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