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문가 기상 관련 자격증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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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문가
기상 관련 자격증
 
‘기상정보’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일기예보를 떠올릴 거다. 하지만 미세먼지, 오존농도, 자외선 등 대기 중에서 일어나는 각종 물리적 현상까지 통틀어 말한다. 이상기후가 잦아진 시기에 빠르게 날씨를 예측·분석해 주는 기상 관련 자격증을 소개한다.

 

01 기상감정기사

일기예보 정확도는 관측 자료, 수치 모델 등에 의해 판가름 난다. 기상감정기사는 날씨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그 가치를 평가하는 직업이기에 높은 전문성과 공정성을 요구한다.

시험은 1·2차로 나뉜다. 1차는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일반기상학, 기상관측법, 일기해석, 기상통계, 감정일반 등 5과목을 본다. 2차 실기 시험인 기상감정 실무 과목은 4시간 동안 치르는 작업형이다. 필기는 각 시험당 4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하며,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받아야 한다. 실기 역시 60점을 넘어야 합격이다. 응시하기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자격이 필요하다. 실무 경력이 4년 이상이거나 관련 학과 졸업(예정)자 또는 동일 분야 경력과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필기 과목인 일반기상학에서 가장 어렵게 느끼는 부분은 ‘대기열역학’이다. 열역학 방정식 같은 공식이나 각종 수식이 많으니 따로 정리해서 암기하거나 계산하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

자격증 취득 후 각종 기상 관측 자료를 분석하며 보다 정확한 일기 예보를 위해 연구, 개발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한 구름 형성 과정이나 강우, 전기 방전과 같은 대기 상황에 관한 자료를 분석하고 기상도를 작성한다. 조금 더 전문적 능력을 갖고 싶다면 해당 자격증 취득 후 추가 교육과정을 이수해도 좋다. 또는 실무경력을 2년 이상 쌓으면 기상청장으로부터 면허를 받아 기상감정 업무를 담당하는 ‘기상감정사’가 될 수 있다.

 

02 기상기사

올바른 기상 예측은 우리 편의를 도모하며, 사전에 인적·물적 피해를 예방하도록 돕는다. 기상기사는 기상 및 관측장비를 사용해 정확한 기상예보 업무를 수행하는 기상 관련 전문 기술 인력이다. 기상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도입했다.

기상기사 시험도 1차는 필기다. 기상관측법, 대기물리학, 대기운동학, 기후학, 일기분석 및 예보론 등 5개 과목을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본다. 기존에 있던 대기열역학 과목이 23년 1월부터 대기물리학으로 바뀌었으니 잘 확인하자. 2차는 일기분석 및 예보 실무에 대한 작업형을 약 4시간 정도 치른다. 응시 자격과 합격 점수는 기상기사와 똑같다. 필기는 각 시험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받아야 한다. 실기는 60점을 넘으면 합격이다. 해당 시험을 응시하는 수험생 대부분 관련 학과를 졸업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전공 지식은 가진 편일 거다. 다른 국가공인 기사시험과 비슷하게 기출 문제를 계속해서 풀면 독학으로도 합격이 가능하다. 단 대기운동학은 물리학과 관련이 깊다. 물리 분야가 약하다면 해당 과목을 깊게 공부하기보다 과락을 면하는 정도로만 학습하고 다른 암기 위주의 과목에 집중하는 것도 팁.

기상감정기사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행 직무가 많이 다르다. 기상기사는 지구대기의 물리적 특성과 이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 탐구해서 기상도를 작성하거나 기상예보를 위해 관측된 자료를 분석, 발표한다. 즉 날씨 및 기후 정보를 전달하고 해석하는 역할이기에 기상캐스터를 위해 취득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기상 전문 기자나 기상직 공무원 등으로 취업한다.

 

03 기상예보기술사

날씨로 인한 각종 피해를 예방하고자 기상 천문 관측장비를 사용해 기상예보 업무를 정확하게 수행하는 기상 관련 전문 인력이다. 대기현상에 대한 관측과 진단, 분석을 통해 예보하고 이를 관리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많은 경력을 필요로 하니 앞의 두 자격증을 먼저 딴 후 해당 자격증 시험을 치는 게 좋다.

시험은 1·2차로 나뉜다. 1차는 단답형·주관식 논문형으로 치르는 필기다. 400분 동안 실황예보, 단기예보, 중·장기예보, 산업기상예보 및 그 응용에 관한 사항 등 4과목을 본다. 2차는 면접으로 15~30분 동안 필기와 같은 내용에 대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평가한다. 모두 60점 이상 획득해야 합격이다. 응시하기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실무 9년 이상 혹은 관련 학과 졸업 후 6년 이상 경력이 있거나 동일 분야 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면접시험의 경우, 필기시험에서 얼마나 개념 숙지를 잘 했는지가 관건이다. 말로 설명하면서 공부하거나 답안을 작성할 때 서술형으로 작성하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된다. 또한 기상예보기술사가 갖춰야 할 자질, 사명감, 인성에 대해서도 질문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철학, 주관적인 생각을 따로 정리하는 게 좋다.

기상예보기술사 자격증 취득 후 국립천문대 등 정부기관 또는 연구기관, 기상청 등에 취업하는 편이다. 방송국 일기예보 담당부서로도 진출이 가능하다. 날씨가 자주 바뀌거나 이상 현상으로 인해 날씨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기상의 중요성이 커지는 중이므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CREDIT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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