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 첫걸음 영어 성적과 자격증 알아보기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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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 첫걸음
영어 성적과 자격증 알아보기
 
기본 스펙으로 손꼽는 토익 점수, 경쟁력을 높일 직무 관련 자격증을 어떻게 준비할지 고민이라면? 취업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기본 정보를 정리했어. 오늘 고민 상담으로 취업 준비 첫걸음을 떼자!

 

영어 시험을 봐야 할 것 같은데 종류와 차이를 모르겠어.

누구나 취업 준비 체크리스트 상단에 어학 성적을 적을 거야.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은 영어. 우선 누구나 갖고 있어야 한다는 토익(TOEIC)을 먼저 떠올리겠지. 이 밖에도 회화 시험 점수가 필요하다던데 어떤 걸 먼저 공부해야 할지, 성적 목표는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병아리 취준생을 위해 기초부터 알려줄게.

토익은 수능과 시험 형식이 비슷해. 듣기 평가 문제인 LC와 지문을 읽고 푸는 객관식 RC로 이뤄져 있거든. 하지만 난이도나 출제 유형까지 똑같다고 말하긴 어려워. 특히 LC는 수능처럼 분명한 미국 발음만 나오는 게 아니라서 당황할 수도 있어. 미국·영국·호주 등 다양한 발음으로 출제하니 공부할 때 생소한 부분부터 정복하길 추천해. RC는 단어·품사 선택처럼 익숙한 것도 있지만 편지·이메일·대화 형식 등 수능보다 유형이 조금 더 다양해. 공부하다 보면 실제로 업무 중 활용할 만한 지식을 얻기도 할 거야.

LC와 RC 각각 100문항, 과목당 495점으로 구성돼 있어. 총 만점은 990점이지. 본인 수준을 파악하고 목표를 정하면 좋지만 우선 필요한 점수를 아는 것도 중요해. 대학에서 졸업 요건으로 토익 점수를 규정한 경우가 많은데 보통 700점 내외야. 물론 학교와 전공별로 다르니까 꼭 정확하게 확인해 봐. 채용 시 지원 자격에 토익 점수를 기재하는 기업도 존재해. 직무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영어를 사용하는 업무라면 800점 이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영어 회화 성적도 필요하다고? 회화 분야에서는 토익스피킹과 오픽(OPIc)이 대표적이야. 토익스피킹은 비즈니스 영어를 주제로 문제 유형과 답변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공부가 어렵지 않은 편이지. 반면 오픽은 인터뷰를 하는 것처럼 직업·취미·일상생활 등에 관한 질문 위주라서 실제 회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에 가까워. 모든 문제를 40분 안에만 답하면 되니까 비교적 자유롭고.

토플(TOEFL)과 텝스(TEPS)도 들어봤을 것 같아. 토플은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을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을지를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기 때문에 유학준비생이 많이 응시해. 텝스는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인에 맞춰 개발한 시험인데 공공기관에서 채용 시 가산점을 주기도 하니 취업을 원하는 곳에 따라 추가로 준비하면 좋겠지?

특히 토익 시험은 꼭 재학 중 응시하길 바라. 학생 복지 차원으로 응시료를 지원해 주는 학교가 많거든. 여러 기업에서 기본 스펙으로 평가하는 만큼 취업 준비 중 한 번쯤은 시험을 봐야 할 텐데, 8만 원이 넘는 응시료가 부담될 수 있잖아. 토익 외에도 주요 어학 시험과 자격증 응시료를 일부 환급해 주는 경우가 많으니 잘 알아본 뒤 놓치지 말고 최대한 이용하자!


직무 맞춤형 자격증 취득, 언제부터 준비해야 할까?

모든 경험을 끌어모아 자기소개서를 채워도 뭔가 비어 보인다면 지원 직무와 관련 있는 자격증을 취득하면 좋아. 전문성을 가졌고 열심히 공부했다는 의미니까. 직무 관련 자격증은 취업을 앞둔 3~4학년 시기에 준비해도 괜찮아. 신입생 때부터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당장 자격증을 따야겠다고? 하지만 자격증 유효기간이 2~3년에 불과한 경우가 많아서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할 때가 되면 다시 공부해야 해. 앞서 언급한 어학 성적도 마찬가지지.

사실 신입생이라면 아직 희망 직무를 정하지 못해서 관련 자격증을 알아보기조차 어려울 거야. 그러니 나중에는 돌이킬 수 없을 학점 관리와 나에게 맞는 직종 탐색을 우선으로 하는 게 좋아. 직무를 정하기 위해서는 대외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쌓고 나를 알아가는 게 중요해. 자기소개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 시험 점수나 자격증보다 경험이기도 하고 말이야. 그래도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면 대외활동이나 인턴을 위한 분야 또는 컴퓨터활용능력 등 유효기간이 없는 것부터 준비하길 추천할게.

직무에 따라 필요한 경험이나 자격을 갖추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언제부터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답은 없어. 희망 직무를 명확하게 정하는 순간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지. 대부분 1~2학년까지 직무 탐색을 하고, 이르면 3학년부터 취업 준비에 뛰어들기도 해. 하지만 4학년 때 시작해도 늦지 않아.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하잖아. 취업도 똑같아.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노력! 취업은 장거리 달리기라는 점을 명심하고 필요한 역량,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채우길 바라.
CREDIT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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