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100% 즐기는 방법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다!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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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100% 즐기는 방법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다!
 
그토록 기다리던 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 아직도 모르겠다고? 더 이상 고민만 할 수는 없어. 페스티벌 N회차가 직접 정리한 축제 유형별 맞춤 꿀팁을 알려 줄게. 누구보다 멋진 하루를 완벽하게 만들고 싶다면 딱 이것만 기억해!


ROCK과 함께 극락으로, 록 페스티벌
 

음악을 사랑하는 자라면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필수 코스, 록 페스티벌에 가야지. 준비 첫 단계는 당연히 티켓팅! SNS를 통해 미리 예매 일정을 체크하자. 라인업 공개 전에 진행하는 블라인드 티켓은 페스티벌 날짜보다 한 계절 앞서서 판매하거든. 이때가 가장 저렴하고, 이어서 얼리버드 티켓, 공식 티켓 순으로 가격이 올라가는 편이야. 한정 수량으로 조기 마감인 경우가 많으니 서두르는 게 좋아.

먹거리와 맥주를 늘어놓고 피크닉 존에 앉아 음악을 듣기만 해도 재밌을 거야. 그러니 넘버원 필수품 돗자리는 반드시 준비하길 바라. 무더운 날씨를 대비해 얼음물, 보냉팩, 손풍기, 자외선 차단제 등 더위를 이겨낼 물건도 잊지 말고. 태양을 피하고 싶다면 나무 그늘 아래로, 음악에 심취하고 싶다면 무대나 전광판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자.

피크닉 존에서 힐링을 맛봤다면 스탠딩 존 묘미인 슬램(slam)도 경험해 봐! 둥근 원을 그리거나 화려한 깃발이 휘날리는 곳 아래에서 서로 어깨와 몸을 부딪히는 슬램이 펼쳐질 거야. 록 음악을 잘 모르고, 처음이라 망설여진다고? 요즘 록 페스티벌은 밴드 음악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가수도 많이 나오니 걱정할 필요 없어. 사전에 타임테이블과 스테이지별 이동 동선을 잘 확인하고 계획하면 분명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거야.

 


밤이 가까워질수록 불타오르네, EDM 페스티벌
 

화려한 축제가 끌린다면 EDM 페스티벌을 추천해. 개성 강한 스타일로 입은 사람이 많아서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점이 매력이지. 이곳에서는 조금 과감해도 되니 타투 스티커, 네일 파츠를 이용해 포인트를 주거나 친구와 함께 트윈룩, 코스프레에 도전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도 좋을 거야. 또 불꽃·화약·레이저 등 특수효과가 가득하기 때문에 어두운 공연장이라도 선글라스를 챙겨야 해.

밤이 깊을수록 더 뜨겁게 타오르는 EDM 페스티벌 특성상 7시부터 무대 앞자리를 사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편이래. 오래 기다리면 배고플 수 있으니 미리 간단한 간식과 알코올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5시~6시쯤 입장하는 게 꿀팁! 빈 공간으로 천천히 비집고 들어가다 보면 어느새 1열까지 도달할지도 몰라. 유명 DJ를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사람이 적은 시간대부터 미리 움직이는 거지.

번쩍이는 특수효과가 부담스럽다면 천천히 입장해도 괜찮아. 거침없는 사운드와 신나는 흥은 뒷자리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니까. 모두 기분 좋게 취한 상태로 쉴 틈 없이 뛰어놀기 바쁜 곳이니 체력이 걱정되는 사람은 늦은 오후에 가도 좋아. 다만 2시~5시 사이가 포토 스팟에 사람이 적은 시간대라고 하니 인생샷을 건지고 싶다면 참고하길 바라.

 


썸머 홀릭! 이번 여름엔 여기, 워터밤
 

한여름 밤의 꿈보다 더 달콤하고 강렬한 축제를 원한다면 열정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희열을 느끼는 워터밤은 어때? 모르는 사람과 서로 물을 뿌려도 용서받는 곳이니 일단 물총부터 장전하자! 수돗가는 항상 붐비기 때문에 물총놀이를 좋아한다면 1리터 이상 대형 물총은 기본이야. 고글, 방수팩, 수건, 여분의 옷과 워터프루프 화장품 등 물로부터 나를 안전하게 지켜줄 아이템도 준비하면 좋아.

설마 입고 벗기 힘든 데님 소재 옷과 양말, 운동화를 신으려는 건 아니지? 중요한 건 무엇보다 물이 잘 빠지는 안전한 패션이야. 재밌게 즐긴 뒤 쾌적하게 돌아가려면 활동하기 편한 수영복, 래쉬가드, 마음껏 젖어도 되는 일상복이 제격이지. 물에 닿아도 5분 만에 원상복구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 나일론 소재도 추천해. 자유롭게 뛰어다녀도 미끄러지지 않을 신발은 필수!

공연 라인업도 꼼꼼히 확인해야겠지? 좋아하는 연예인과 함께 물대포를 쏘아 대며 잊지 못할 무대를 즐길 기회잖아. 타임테이블 공개 후 보고 싶은 무대를 골랐다면 그 전에 밥을 먹거나 사진을 찍으며 여유롭게 쉬길 추천해. 사방에서 튀어나오는 물줄기를 견디려면 체력을 아껴야 하거든.

 


전 세계 씨네필이 모이는, 영화제
 

언제 개봉할지 모르는 국내외 훌륭한 영화를 가장 먼저 만나고 싶다면 영화제만 한 게 없어. 일정 기간 동안 다양한 작품을 상영하기 때문에 한 편씩 각각 티켓을 구매해야 해.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예매 일정을 확인하고 카탈로그를 살펴보며 원하는 작품을 미리 골라 두자. 상영 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다양한 계획을 세워야 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티켓팅이지. 하지만 걱정 없어. 우리에겐 대학교 수강신청으로 다져진 인내심과 빠른 손이 있잖아. 팁이 있다면 꼭 관람하고 싶거나 경쟁이 치열한 영화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상영 코드를 메모장에 미리 정리해 두기! 예매 오픈과 동시에 재빠르게 코드를 입력해 찾아야 하거든. 실패할 것 같다면 과감하게 플랜 B로 변경하거나 취소표를 노려봐. 보통 상영 당일 자정 직전에 표가 많이 풀리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GV(Guest Visit) 상영도 추천해. 영화가 끝난 뒤 해당 작품 감독이나 배우와 소통하는 시간이거든. GV를 비롯해 무대 인사 등 각종 이벤트는 주말에 몰리는 편이니까 영화제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려면 꼭 주말에 방문하길 바라. 혹시 영화 및 영상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이라면 배지 발급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보자. 특별한 배지를 목에 걸고 다니면 진정한 영화애호가가 된 기분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거야.
CREDIT
 김미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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