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알차게 보내다니 럭키비키잖아! 후회 없는 방학 로드맵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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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알차게 보내다니 럭키비키잖아!
후회 없는 방학 로드맵
 
곧 기다리고 기다리던 방학 시작! 아무 계획 없이 놀기만 하다가 어느새 개강이 다가온 경험 많을 거야. 두 달 정도 되는 이 시기를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 뭘 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주목하길 바라.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면 좋을 텐데,
스펙은 어떻게 쌓는 게 좋을까?


대학생 방학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계절학기지. 고학년에게는 익숙하지만 저학년이라면 생소할지도 몰라. 선배들은 왜 황금 같은 방학을 반납하고 등교할까? 먼저 계절학기란 신청을 통해 방학 중에 개설하는 강의야. 보통 남은 정규 학기에 들어야 하는 학점보다 남은 학점이 많을 때 수강하는 편이지. 이수 학점을 미리 채워서 다음 학기를 여유롭게 보내려고 듣는 경우도 존재해. 또 정규 학기보다 수강 인원이 적고 대부분 절대평가이기에 상대적으로 학점 따기가 쉬워서 재수강 과목을 계절학기로 선택하기도 하지. 이 외에 유학을 목적으로 9월 학기제에 맞추려고, 타 학과 전공이나 교양을 수강해 보고 싶어서 등 이유는 다양해.

계절학기는 한 학기 수업 분량을 한 달 만에 끝내기 때문에 수업은 매일, 길게 진행하는 편이야. 그래서 처음 다짐과 달리 독이 될 수 있어. 다른 동기들은 여행도 가고 즐겁게 보내는 반면 홀로 아침잠의 유혹을 떨치고 등교하는 건 말처럼 쉽지 않거든. 특히 출석점수 비중이 커서 사소한 지각이나 결석이 점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성실할 자신이 없다면 오히려 학점이 깎일 거야. 2주마다 돌아오는 시험도 부담이 커. 한 학기에 진행하는 수업을 한 달 커리큘럼으로 짧게 단축했기에 2주 만에 중간고사를 치르고, 숨 돌릴 새 없이 다시 2주 뒤면 기말고사를 봐야 하지.

스펙을 키우고 싶다면 자격증 공부는 어때? 내 희망 직무에 맞는 자격증을 찾아서 취득하는 게 중요해. 직무별로 어떤 자격증이 있는지, 무슨 자격증을 따는 게 좋을지 고민이라면 ‘나의 센스 라이센스’ 기사를 통해 자격증 종류와 공부하는 방법, 문제 유형 등을 참고해 봐. 단기간에 취득할 자격증을 찾는다면 컴퓨터활용능력, GTQ 그래픽 기술 자격,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을 추천할게.

 


공부 말고 특별한 경험 없을까?
나를 위한 활동을 하며 쉬고 싶어.


방학을 뜻깊게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는 봉사활동을 추천해. 보람도 느끼고 봉사점수도 채울 수 있잖아. 그중 해외 봉사는 더 넓은 세계로 나가 시야를 넓히기 좋지. 대학교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나 국경없는의사회, 월드프렌즈 등 대외활동을 통해 신청 가능해. 해외 봉사활동은 보통 교육, 건축 분야로 진행하는 편이야. 먼저 교육봉사는 현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인데, 체육·국제문화·보건위생·진로체험·과학실험 등 다양한 내용에 맞춰 필요한 콘텐츠를 기획해야 해.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며 생활 문화, 교육 환경을 경험하고 생각해 볼 기회지. 건축 봉사는 현지 주택이나 학교 등이 부족한 마을에 건물 신축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야. 땅을 파고 기둥을 세우거나 시멘트 작업을 하는데 건축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몸은 고되지만 직접적 도움을 주기에 의미가 커. 점점 완성되는 모습을 눈으로 보면 책임감도 생기고 뿌듯함이 느껴질걸.

코로나19 이후로는 비대면 봉사활동도 많아졌어. 일주일 동안 내가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조사하는 ‘그린피스 플콕조사’, 빈민국 아이를 위한 장난감을 만드는 ‘착한 장난감 만들기 캠페인’ 등 종류도 다양해. 그 밖에 여러 활동을 찾는다면 1365 자원봉사포털, VMS, 서울동행, 시도별 자원봉사센터, 문화품앗이 등을 참고해도 좋아.

방학 동안 아르바이트하며 용돈을 모을 거라면 취업에 조금 더 다가가는 관공서 아르바이트는 어떨까? 매해 각 지자체마다 보조 행정 업무를 볼 대학생을 뽑는데, 행정·사무 업무를 경험할 수 있어. 특히 공무원 준비를 한다면 도움 되겠지. 각 홈페이지에 공고가 올라오니 틈틈이 확인하길 바라.

온전히 나를 위한 활동을 원할 때는 혼자 여행을 떠나 보자. 당일치기부터 한달살이까지 여러 곳을 다니면 몰랐던 취향이나 감정을 돌아보기 쉬워. 여행을 갈 시간이 없다면 페스티벌이나 전시회, 공연 등을 통해 작은 원동력을 만들어도 좋아. 또는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볼까? 방학만큼 운동에 몰두할 수 있는 때가 없잖아. 서핑, 수영, 러닝, 클라이밍 같이 다양한 운동을 경험하고 건강도 찾을 기회야. 대학 시절 방학은 ‘평생 다시는 없을지도 모르는 황금기’라고 불리는 만큼 오늘 소개한 로드맵을 통해 방학을 잘 활용해 봐.


대학 생활, 취업 등에 관한 고민이 있다면 캠플 메일(campl@intoinmedia.com)로 보내주세요. 사연이 선정되신 분께는 ‘개강한 대학생’ 코너를 통한 고민 해결과 전시 또는 공연 관람 티켓을 보내드립니다.
CREDIT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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