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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순수했던 시절 설렘을 준 첫사랑의 기준은 뭘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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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라는 단어를 듣기만 해도 아련한 감정이 느껴져. 하지만 그 기준은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지. 처음 좋아한 사람일까, 첫 연애를 함께 보낸 사람일까, 아니면 가장 많이 사랑한 사람일까? 도저히 결론이 나지 않는 이 논제에 대한 20대 남녀 생각을 들어 봤어.
텁텁한 알감자 (24세 여자) 친구들과 우연히 첫사랑에 관한 얘기가 나왔어. 나는 지난 애인 중 정말 좋아했던 상대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친구는 짝사랑도 상관없다면서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는 거야. 함께 대화하던 다른 친구 의견도 엇갈렸어. 마음의 크기와는 별개로 그저 진짜 순서만을 기준으로, 제일 처음 만난 연인이래. 진정한 첫사랑은 가슴에 남는 거라며 가장 오랫동안 생각나는 사람이라는 주장도 있고. 다들 첫사랑의 기준이 뭐라고 생각해?
끈적한 탕후루 (25세 남자) 당연히 잊지 못할 정도로 가장 사랑했던 연인이지. 첫‘사랑’이라는 단어 자체가 서로 사랑했던 사이에서만 성립한다고 생각해. 짝사랑 상대를 첫사랑으로 꼽는 경우도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워. 물론 짝사랑만으로도 아주 많이 좋아할 수 있지만 함께 나눈 감정이 아닌 일방적 마음이잖아.
잘 익은 아보카도(24세 여자) 첫사랑의 기준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 이유는 사랑이라는 말에 집중했기 때문인 것 같아. 어렵게 생각할 거 없이 ‘첫’에 초점을 맞춰서 말 그대로 처음 사랑한 사람, 즉 제일 먼저 사귄 사람 아닐까? 사랑이라는 감정을 최초로 다른 사람과 공유한 거잖아. 첫 연애라 서투르고 풋풋한 감성이 느껴지는 것도 첫사랑만의 매력이고.
차가운 아샷추(20세 남자)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해서 더욱 아련한 거라는 말이 있잖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첫사랑이라는 말을 들으면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사람이 떠오르거든.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그를 좋아할 때 감정은 지금도 선명해. 교제 여부를 기준으로 삼는 건 공감할 수 없어. 첫사랑에 대한 관념적 이미지는 전 애인보다 짝사랑과 더 잘 어울리지 않아?
치약맛 민트초코(27세 여자) 내가 진심을 다해 사랑했던 이 아닐까? 떠올리면 가슴이 아프고 아련하게 생각나는 사람 말이야. 마음의 크기는 연애에 달린 게 아니라고 봐. 사귀었던 사람은 물론, 단순 짝사랑이라도 정말 좋아했다면 괜찮아. 감정을 서로 나눴다면 행복했을 거고,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그것만큼 마음속에 깊이 남는 여운이 없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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