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중앙광고동아리 ‘ADCUS’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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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구매자를 설득하고 마음을 움직이도록 만든다. 광고 한 편을 제작하기 위해 세상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기록하며 생각하는 사람이 모였다. 기획과 제작 사이에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연세대학교 중앙광고동아리 ‘ADCUS’를 만났다.

 

광고를 통해 세상을 읽다,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청춘들 연세대학교 중앙광고동아리  ‘ADCUS’

 

독자분들께 동아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995년에 창설해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연세대학교 중앙광고동아리 ‘ADCUS’입니다. 광고를 주제로 다양한 스터디를 진행하고 각종 공모전에 출품하고 있어요. 매해 국내 유수 기업과 협력해 자체 광고제 진행도 합니다. 한 마디로 광고를 향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 모인 동아리예요.

‘ADCUS’만 가진 특징이 궁금합니다.

광고를 직접 제작하는 일에 집중한다는 점입니다. 실무로 부딪히면서 배우고 느끼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 기본 학습과 동시에 제작을 배워요. 기획부와 제작부로 나누어 활동한다는 점도 특징인데요. 기획부는 광고를 기획하고 제안하는 역할, 제작부는 광고를 구현하는 역할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죠.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을까요?

2024년 하반기 진행한 제24회 광고제 ‘FLIP YOUR PERSPECTIVE’를 꼽고 싶어요. 저희 광고제는 다양한 기업과 협력한 광고물을 선보이는 행사인데요.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부 부원끼리 이뤄 냈다는 게 뿌듯했어요. 매년 광고제를 통해 빙그레, 제주항공 등 대기업과 협업한다는 점도 뜻깊죠.

광고 공모전 준비 노하우를 알려 주세요.

거창한 전략보다는 리서치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편이에요. 자료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게 큰 도움이 되거든요. 시간을 쓴 만큼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고 믿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팀워크예요. 모든 팀원이 즐겁고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활동하면서 생긴 습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광고가 일상에 스며든 만큼 광고 생각을 많이 하고, 유심히 살펴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예를 들어 ‘고피자’와 협업한 후 피자를 먹을 때마다 브랜드 홍보 방식을 분석하고 있더라고요. 또 옥외 광고를 주의 깊게 살펴보거나 사진으로 기록하고,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레퍼런스도 챙겨 봐요. 광고를 한창 기획하는 시기엔 갑자기 떠오른 카피나 아이디어를 메모장에 적어뒀다가 부원과 공유합니다.

 

광고 제작자에게 필요한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논리력과 분석력은 기본이고, 사소한 것을 사소하게 생각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아요. 대중은 생각보다 작은 부분에 마음이 움직이더라고요. 이런 요소를 캐치하는 방법은 사람에 대한 관심과 이해에서 출발한다고 믿어요. 

‘ADCUS’를 광고 카피로 표현해 주세요.

우리 안에 광고 있다(ADVERTS IN US)! 동아리명 ‘ADCUS’도 AD(광고)가 집합기호 C 안에 포함된 구조로, 우리(US) 안에 광고가 있다는 의미예요. 재밌죠? 광고계에 관심이 없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많다고 생각해요. 본인을 브랜딩하는 행위도 결국 광고고요. 이렇듯 누구나 마음속에 광고를 품고 있는 거죠. 저희는 그 가능성을 꺼내 주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부원은 모집은 언제, 어떻게 하나요?

매 학기 초, 기획부와 제작부로 나누어 신입 부원을 모집해요. 기획부는 제품, 시장, 소비자를 분석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광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부서예요. 색다른 시선을 가졌다면 기획부를 추천해요. 제작부는 기획을 바탕으로 광고를 구현합니다. 디자인 감각과 툴 활용 능력이 필요하지만 동아리에서 함께 배워갈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1차로 서류 심사, 2차는 면접을 진행하는데요. 실력보다 광고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이에요.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번 학기에는 다양한 연사 초청 강연과 공모전 참여를 통해 활동 폭을 넓히려고 해요. 향후 목표는 광고대행사처럼 직접 기업을 분석해 기획안을 송부해서 채택되는 거예요. 골은 멀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늘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는 ‘ADCUS’의 무한한 발전을 지켜봐 주세요!

 

 

‘ADCUS’가 궁금하다면

인스타그램 @adcus_yonsei

 

대학 문화 매거진 《캠퍼스플러스》

더 많은 기사를 보고 싶다면 https://www.camp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141

 

 

CREDIT

글 최서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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