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공헌을 중요시하는 포스코건설은 매년 대학생 봉사단을 모아 국내와 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포스코건설의 마음씨를 닮은 대학생 봉사단 ‘해피빌더’! 캠플은 해피빌더 2기로 활동한 김재하 씨를 만나보았다.
안녕하세요. 한양대 건축학과 12학번 김재하입니다. 저는 작년 3월부터 약 9개월간 포스코건설 대학생 봉사단 해피빌더(happy builder) 2기로 활동했어요. 어떤 계기로 해피빌더 활동을 하게 되었나요? 저는 사실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봉사 같은 것에는 관심이 없었어요. 봉사 시간을 채워야 한다니까 했고, 그러다보니까 하고나서도 별다른 감흥이 없었죠. 해피빌더를 알게 된 것도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하는 봉사 때문이었어요. 어차피 해야 하는 봉사니까 대외활동도 겸해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알아봤거든요. 그런데 봉사활동을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진짜 봉사활동’이 뭔지 궁금해지는 거예요. 그래서 다양한 활동이 많은 해피빌더 대학생 봉사단에 지원하게 됐어요. 저는 지원할 때도 ‘나는 아직 봉사가 뭔지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저의 고민들을 솔직하게 얘기했어요. 아마도 그런 솔직한 대답들 때문에 뽑아주신 것 같아요. 덕분에 일 년 동안 엄청난 경험을 했죠. 해피빌더에서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섬마을에 가서 공연도 하고요, 다문화가정 클리닉이랑 벽화그리기, 연탄배달, 벼룩시장을 돕기도 하고 인도네시아로 해외 봉사도 가고…….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해서 다 말하기도 힘들어요. 해피빌더 대학생 봉사단을 한단어로 표현하자면 ‘경험종합선물세트’예요. 정말 다양한 경험을 했거든요. 해피빌더 활동을 하면서 가장 크게 얻은 것이 있다면 바로 다양한 경험이랍니다.
어떤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아무래도 인도네시아로 9박10일 동안 해외봉사를 떠났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해피빌더 2기로 뽑힌 40명 중에 20명은 베트남으로, 나머지 20명은 인도네시아로 봉사를 떠났어요. 그중 저는 인도네시아 팀이었는데 한 인도네시아 학교에서 여러 가지 봉사를 했죠. 아이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고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쳐주기도 하고 학교 보수를 위해 노가다 일도 했고요. 그리고 큰 공연장에서 한국을 알리는 문화교류축제를 열기도 했어요. 한국 음식과 전통 놀이를 알리고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보여줬고요. 힘들지는 안았나고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니까 재밌다는 생각이 더 들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제가 나이가 어리니까 언니오빠들이 편하게 해준 것도 있어요. 이제는 봉사가 뭔지 좀 알 것 같나요?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면 같이 행복해지는 게 봉사활동인 것 같아요. 물질적 보상이 없어서 더요! 해피빌더 3기가 뽑혔어요. 선배기수로서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거운 마음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셨으면 좋겠어요. 책임감은 가지되 부담은 갖지 말고 무엇보다 같이 즐긴다는 마음으로 봉사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다양한 또래 대학생이 모여서 많은 일들을 함께 한다는 게 흔치 않은 기회잖아요. 봉사단 사람들과 열심히 놀고 즐기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봉사활동을 너무 딱딱하게만 생각했던 게 이제 와서 후회가 되거든요. 해피빌더 3기 여러분들은 더 즐거운 봉사활동 하시기를 바랄게요! 포스코건설은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 지역에서까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 내에서 워낙 다양한 사회봉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임직원들의 사회봉사는 기업 문화로까지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포스코건설에서는 어떤 사회공헌활동이 펼쳐지고 있을까?
1.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성취 ‘희망브릿지’‘희망브릿지’는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평소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해주고 갖고 싶었던 선물들을 갖게 해주는 소원성취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의 소원성취를 위해 많은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정성껏 만든 테디베어를 난치병 아이들에게 전달한 ‘사랑의 테디베어 만들기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난치병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2. 사랑 나눔 헌혈 포스코건설의 임직원들은 정기적으로 헌혈 행사에 참여한다. 2006년부터 시작된 대규모 헌혈 행사에서는 벌써 3,000여 명의 수혈이 진행되었다고. 매년 헌혈 후 기증한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되고 있다. 3. 임직원 자율 기부활동 사내 관리 사이트에 개설된 모금함에는 임직원의 마음이 담긴 후원금이 차곡차곡 모이고 있다. 모인 성금은 지진 피해지역과 다문화 가정, 난치병 아이들 등에게 전달되었다. 해외현장 인근의 소외계층을 위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옷 기부도 인상적이다. 직원들은 베트남과 페루 해외현장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헌옷과 신발 등을 하나하나 가져와 직접 포장해 보냈다. 4. Global Volunteer Week! 포스코건설에서는 전 직원들이 일주일 간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하는 기간이 있다. 그 주에는 부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전국과 해외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지난해에는 긴급구호키트 제작,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하천정화, 주거환경개선활동,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섬마을 문화공연, 정기 봉사처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고. 5.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 내미는 다양한 해외 지원 활동 교육 시설이 부족한 베트남, 캄보디아, 페루 빈민 지역을 위해 유치원 건립 사업과 도서번역 및 발간사업을 진행했다. IT인프라가 부족한 미얀마에는 컴퓨터를 기증했고 콩고에는 의료 지원을, 칠레 지진피해지역에서는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사업을 벌였다.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손을 내미는 포스코건설의 아름다운 기여들이다. 6. 청소년 건축체험캠프와 무한건설 챌린지 포스코건설은 해피빌더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매년 청소년 캠프를 진행한다. 소외된 아동들에게 건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장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 해피빌더 인터뷰를 해주신 김재하 씨도 고등학생 때 이 캠프에 참여하고 지금 건축학과 학생이 되었다고! 그밖에도 포스코건설이 위치한 인천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아동들, 다문화가정 그밖에 소외계층을 위해 많은 지원과 봉사를 한단다. 기업이 가진 역량을 사회에 환원하려는 포스코건설의 노력이 아름답다. 글_남윤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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