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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업계의 강소기업 ‘메타커뮤니케이션즈’에 가다!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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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광고, 홍보업계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지원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PR분야에 입사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알찬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메타커뮤니케이션즈의 백만석 부장을 만났다. 그와의 인터뷰는 학교에서 배우던 막연한 PR이 아닌 실무 중심의 종합PR기업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1999년 설립된 메타커뮤니케이션즈(이하 메타컴)는 다양한 PR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이뤄냈다. 국내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PO와 M&N에 관한 IR 서비스 모델을 개발했고, CEO 브랜딩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CEO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바 있다. 또한 미디어 인상 분석에 기초한 MAMI모델을 통해 미디어상의 기업 평판을 지수화하는 작업을 완성했다.
메타컴의 서비스분야는 기업PR에서부터 마케팅PR, 공공기관의 PR컨설팅까지 다양하다. 국정홍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2007년 공공PR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민간부문 홍보컨설팅사에 3년간 선정된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그동안 수백 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의 프로젝트를 도맡아 해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PR기업인 메타컴의 다양한 업무와 인재상을 알아봤다.


 
 
Q. PR업무에는 어떤 성격이 중요시 되나요?
A. 가장 중요한 건 적극적인 성격입니다. PR업무를 할 때는 클라이언트나 기자들과의 접촉이 많습니다. 때문에 낯을 가리지 않는 적극적인 성격이어야 업무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세심함입니다. 클라이언트 기업과 관련된 시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창의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홍보업무에서 다른 회사와는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크리에이티브한 감각은 일을 하면서 차차 배워나갈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해야 하고, 잘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PR업무에서 보도 자료를 작성하는 것 역시 중요한 업무이기 때문입니다.

Q. 주로 업무는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나요?
A. 고객사로부터 의뢰받은 업무를 맡아서 하게 됩니다. 업무는 주로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기업을 알리고 싶은 고객사와 기업의 제품을 알리고 싶은 고객사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업무의 예를 들면, 신제품이 나온다고 하면 제품의 특성은 무엇이고, 가격은 얼마고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보도 자료를 쓰는 거죠. 이 기사를 일간지 관련 분야 담당기자들에게 일괄적으로 보내고, “이러 이러한 메일 보냈으니 검토해 달라”고 하는 것이 가장 쉽게 말하는 홍보대행사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 자체를 홍보할 때는 대표를 인터뷰하거나 동종 업계 트렌드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노출 시키는 등 여러 방법을 사용하죠. 그러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클라이언트와 미팅하면서 자료를 얻고, 평소 언론과 기자와의 관계에도 투자해야 합니다.
이런 업무들을 할 때 가장 바탕이 되는 건 창의력입니다. 이벤트, 기자간담회 등을 하더라도 크리에이티브하지 않으면 기자들이 방문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을 끌어 모을 만한 콘셉트를 잡아야 하죠. 요즘은 홍보영역이 넓어졌어요. 인터넷이 발달하다보니까 직접 카페와 블로그를 운영하기도 하고요. 다양한 프로모션도 합니다.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방향의 기업이미지 또는 상품의 판매도 등에 따라 홍보방향도 각각 달라지는 겁니다.


 
▶사진왼쪽 메타커뮤니케이션즈 배만석부장 / 오른쪽 캠플 손원희 학생기자
 
Q. 여러 업무 중에 위기관리PR이라는 게 있던데요. 어떤 건가요?
A. 위기관리PR이란 개인이나 조직과 관련해 예기치 않았던 사건이 발생하여 곤경에 처한 경우 처방을 목적으로 수행하는 단기적 커뮤니케이션 활동입니다. 메타컴은 쟁점이 위기로 발전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전략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기 대응 방법으로는 정직하고 솔직한 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리스크를 관리하다보면 경우에 따라 방법은 달라집니다. 하지만 한 가지 공통된 것은 소비자들에게 정직하고 솔직한 PR을 전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Q. 메타컴의 SWOT분석을 해본다면요?
A. S(강점)-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기업문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메타컴은 신입사원에게 한번 맡긴 일은 그 사원의 자율에 믿고 맡깁니다. 물론 그 자율에는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죠. 그렇기 때문에 일을 배우는 속도가 다른 회사에 비해 빠를 수밖에 없어요. 이런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기업문화가 바탕이 되기 때문에 MAN POWER가 생기게 됩니다.
W(약점)-소수정예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인적네트워크가 한정된다는 점이죠.
O(기회)-기회요인으로는 메인팀장 뿐만 아니라 사원들에게도 골고루 업무가 분배돼 모두가 성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메타컴은 신입사원에게 일을 배우는 경우도 많답니다.
T(위협)-예전의 PR은 주로 신문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신문업계가 변화되면서 홍보업계에도 자연스레 변화가 생겼습니다. 신문기사가 주는 파급력만큼이나 강력한 매체들이 발달함에 따라 홍보업계는 더욱 더 트렌드에 민감해지게 됐습니다. 빠르게 트렌드를 캐치하지 못 하면 살아남기가 힘들어 졌죠.


 
 
Q. 메타컴에 입사하고 싶어 하는 대학생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사원을 뽑을 때 스펙을 많이 보시나요?
A. 사실 PR분야에서는 스펙을 많이 보지 않습니다. 더욱이 메타컴는 토익점수와 같은 스펙보다는 구직자와 회사의 적합도를 봅니다. 자기소개서를 보면 회사가 원하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가 찾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맞춰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메타컴의 경우, 자기소개서에서 첫 번째로 우직함을 봅니다. 조직에 잘 적응해서 회사를 오랫동안 다닐 수 있는 사람인가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두 번째는 독특함, 창의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창의성은 PR활동에 필요한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업무 시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뛰어난 게 보이면 특히 눈여겨보게 됩니다.

Q. 말씀하신 것 외에 신입사원을 뽑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뭔가요?
A. 구직자들이 홍보업계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홍보대행사일이 대학생들이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홍보대행사일은 사무실에 앉아만 있는 직종이 아닙니다. 현실을 잘 모르고 입사하면 일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Q. ‘홍보’를 하고 싶어 하는 대학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A. 홍보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PR일은 정말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맡은 분야에서 스페셜리스트가 돼야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입사 전 생각했던 업무와 입사 후 업무는 조금 다릅니다. 주변에 그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 분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홍보업계는 자신이 노력하는 만큼 자신의 연봉을 올릴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입사 후 처음엔 연봉이 낮을 수 있으나, 자신의 능력을 키운다면 연봉 인상율은 높아질 것입니다. 홍보일을 꿈꾸는 대학생들이라면 주저 말고 도전하세요!


 
 
 
글·사진_손원희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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