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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의 메카 ‘동대문 종합시장’
가는 길 지하철 1, 4호선 동대문역 8번 출구에서 우회전. 액세서리 상가는 A, B동 5층에 위치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7시 (오후 5시에 문 닫는 가게가 많음).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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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재료
체인, 오링(Oring, 둥근 고리의 이음매), 오링 반지, 절단기, 집게, 키링 고리, 펜던트
큰 펜던트는 1개당 1천 원, 작은 펜던트는 1개당 300~500원.
재료 구매 TIP
1. 키링 디자인을 미리 구상하고, 구매할 액세서리 품목을 메모해 둘 것.
2. 체인은 주로 1마(0.9m)당 5천 원 정도. 초보자는 중간 두께의 체인을 추천해.
3. 절단기와 집게는 필수. 절단기는 체인을 자르는 데 쓰고, 집게는 오링을 벌려 펜던트를 끼우는 데 사용해.
4. 오링 반지는 오링을 벌리고 모을 때 사용하기 편한 재료로 구입하면 유용해.
5. 현금을 챙기자. 카드 결제는 부가세 10%가 적용된단 사실. 간혹 계좌이체가 가능한 곳도 있어.
본격 에어팟 키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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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인을 새끼손가락 길이만큼 자른다.
2. 집게를 이용해 오링을 벌린다.
3. 체인의 양쪽 끝에 오링을 끼운다.
4. 한쪽 오링에 펜던트를 끼운다.
5. 반대쪽 오링에 키링 고리를 끼우면 완성. 체인 중간에 취향대로 다양한 펜던트를 연결해도 좋다.
당신의 원픽은? 에어팟 키링 완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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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REAL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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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림
동대문 시장은 정말 액세서리의 천국이었어. 키링을 만드는 건 처음이라 뭘 사야할지 감이 안 왔는데 가게 사장님이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좋았어. 도매 시장에서 재료 한두 개만 사면 사장님이 불친절할까 걱정했지만, 걱정과 달리 너무 친절하게 도와주셨어. 온라인 몰에서 키링을 사면 1개당 만 원에 살 수 있는데, 직접 만들면 1개당 5천 원이라니! 오랜만에 내게 딱 맞는 취미를 찾을 수 있었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키링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재밌고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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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장에 갈 때만 해도 키링 만들기는 어려워 보였어. 하지만 내 생각과 달리 재료를 구매하고 만드는 과정이 즐겁더라. 완성품을 보니 더 뿌듯했어.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만들고 싶어. TMI로 동대문 종합시장 B동 6층에 식당과 카페가 있어. 우리는 재료를 사고 그곳 카페에서 바로 키링을 만들었는데, 카페가 저녁 6시 30분에 문을 닫아서 만들던 도중 밖으로 나가야 했어. 한 자리에 오래 집중하고 싶거나 만드는 시간이 길어질 것 같다면 시장 밖 카페를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