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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y Hands Chalk St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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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는 매일 1,000명 이상의 아이들이 손 위생이 불량해서 목숨을 잃어. 손으로 음식을 먹는 식문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 아이들은 식사 전에 비누로 손을 씻는 습관이 없어. 왜냐면 비누 없이도 물로 손을 씻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 인도 위생용품 브랜드 ‘사블론(Savlon)’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고회사 ‘오길비(Ogilvy) 인도’와 협력해 쉽고 간편한 아이디어를 생각했어. 바로 비누 과립이 들어간 분필이야. 인도 시골학교에서는 여전히 칠판에 분필로 글씨를 써. 맨손으로 글씨를 쓰고 지우다 보면 손에 분필 가루가 묻는 일이 흔해. 사블론이 제공한 분필은 아이들이 물로 손을 씻을 때, 분필 가루가 저절로 비누로 변하게 만들었어. 이 특별한 분필은 22개의 도시, 100개의 시골학교, 15만 명의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됐고, 아이들이 비누로 손을 씻는 습관을 갖도록 도움을 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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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au P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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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13번째로 작은 나라인 팔라우는 관광객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생태계가 훼손될 위기에 처했어. 이에 팔라우의 의뢰를 받은 광고회사 ‘하바스(HAVAS)’는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시작했지. 캠페인의 목표는 팔라우 주민과 관광객 모두 생태학적으로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도록 장려하는 거야. 그래서 팔라우에 입국하는 모든 관광객이 팔라우의 어린이와 미래 세대를 위해 팔라우의 환경을 보호하고 문화 관습을 존중하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하도록 했어. 재밌는 점은 여권에 찍는 스탬프를 서약서 형식으로 만들었다는 점이야. 팔라우는 스탬프 형태의 서약서가 여권에 실리도록 이민법과 착륙 절차 및 세관 절차까지 바꿨다고 해. 유엔에서 발표된 이 서약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존 케리 등 유명인과 전 세계 미디어의 큰 주목을 받았고 깊은 인상을 남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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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my Add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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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의 프랑스 여성 루이즈 델라지(Louise Delage)는 여행지의 멋진 풍경, 흥겨운 파티 등 모두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을 만한 사진을 올려서 두 달 동안 약 5만 명의 팔로워를 끌어 모았어. 그런데 그녀의 사진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생각지 못한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어. 바로 술이야! 알콜 중독자인 루이즈가 올린 사진에는 술과 술잔이 숨겨져 있었어. 하지만 아무도 그녀를 구하거나, 막거나, 도움이 필요한지 묻지 않았어. 그저 화려한 일상에 좋아요를 누를 뿐이었지. 사실 루이즈의 계정은 프랑스의 ‘알코올 및 약물 중독 치료 기금(Addict Aide)’의 제안으로 광고회사 ‘BETC Paris’가 만든 가상 계정이야. ‘Addict Aide’는 50만 번 공유된 이 캠페인 영상을 통해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했어. ‘우리는 가까운 사람의 알코올 중독을 모른다’
+ 당신의 아이디어는?
이제 캠플 친구들 차례.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할 너의 아이디어를 보여줘!
1 지금 해결하고 싶은 사회 문제는?
2 해당 문제에서 가장 간과되고 있는 부분은?
3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항목은? (문제 인식, 생각의 전환, 구체적인 실행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