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에서 운 좋게 네 잎 클로버를 발견했다면? 행운의 상징을 찾았다며 냅다 코팅부터 하고 보관해뒀을 거야. 이 외에도 다양한 사인과 아이템이 행운을 불러온다고 하지. 올해가 지나기 전 럭키 사인을 미리 공부해 2022년에는 좋은 기운 듬뿍 받아보자.
01 삼색 수컷 고양이
고양이의 털빛이나 모양은 유전자 조합에 의해 결정돼. 삼색 고양이가 되기 위해서는 유색의 털빛을 결정하는 2개의 X 염색체를 가져야 해. 또 다른 X 염색체가 없어도 삼색 고양이가 될 수 있는 암컷과 달리 X 염색체를 1개만 가진 수컷 중에서 삼색 고양이가 드문 이유지. 그래서 수컷 삼색 고양이를 보면 행운이 따른다고 하는 거고. 길거리에서 삼색 털을 가진 고양이를 마주친다면 수컷이길 기도해봐.
02 햇무리
햇무리는 대기 중 햇빛이 굴절돼 태양 주변으로 둥근 무지갯빛이 나타나는 현상이야. 햇무리를 보면 절대 죽지 않고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해. 햇무리는 온난 전선이 이슬비 형태로 바뀌기 전 털구름의 영향으로 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햇무리가 지면 비가 온다’라는 속담이 생겼어. 일기예보 못지않은 햇무리의 등장에 행운을 걸어보자.
03 고래 꼬리
고래 꼬리는 넘치는 에너지를 표현함과 동시에 ‘진실한 마음으로 남을 도우면 복이 온다’라는 의미가 있어. 이뿐만 아니라 바다에서 고래를 보는 건 신이 도왔다고 할 정도로 행운의 상징이기도 하지. 뉴질랜드에 있는 ‘러셀 스트릿 스쿨(Russell Street School)’은 학생들의 행운과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교문을 고래꼬리 문양으로 디자인했대. 주변에 꼭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고래가 그려진 액세서리를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04 해바라기
8월의 탄생화인 해바라기는 재물과 관련된 행운의 꽃으로 알려졌어. 동양에서는 해바라기의 노란색이 금색이라서 재운을 높여주고, 흙에서 피어난 꽃에 결실을 만들어내는 힘이 있다고 믿었어. 또한 서양에서는 생명력이 강하고 뜨거운 여름을 잘 견딘다고 하여 장수를 상징했다고 해. 이런 인식 때문에 사람들은 인테리어나 개업 선물용으로 해바라기 액자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05 무당벌레
그저 귀엽게만 봐 왔던 무당벌레가 서양 문화권에서는 행운의 상징으로 불렸던 사실 알고 있니? 중세 유럽 포도 농장을 일구던 농부들은 흉작을 막기위해 성모 마리아에게 기도를 올리곤 했대. 그러자 무당벌레가 나타나 진딧물을 모두 먹어 치웠고, 이를 본 사람들이 무당벌레를 ‘The beetles of our Lady(성모 마리아의 벌레)’라고 불렀어. 그 후 ‘Ladybugs’는 화려한 무늬를 가진 벌레를 통칭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무당벌레를 뜻하는 단어가 됐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