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부터 모든 수업이 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캠퍼스가 활기를 되찾았지. 드디어 MT와 미팅도 할 수 있어! 그런 술자리에 빠질 수 없는 건 술 게임. 말로만 듣던 것보다 더 편하고 트렌디하다면서? 국룰 게임부터 스마트폰 앱까지 다양한 모습의 술 게임을 알려줄게. 누구보다 재미있게 즐겨보자고.
▶ 사진 출처_채널A 예능 <취향저격 선데이>
문장을 이렇게 완성해, 세 글자 게임
세 글자로 문장을 만드는 게임이야. “오늘은, 점심을, 떡볶이” 이렇게 세 글자로 문장을 이으면 돼. “오늘은, 점심을, 떡볶이, 배고파”처럼 어울리지 않는 말로 연결하거나 세 글자를 맞추지 못했다면 벌주 당첨이야. 또 문장이 끝나면 안 된다는 점도 중요 포인트. 계속해서 말을 이어가야 해. 쉬울 것 같다고? 빠르게 진행되는 게임이라 재치와 순발력이 중요하지. 술이 들어가면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깨달을 거야.
두부 먹지 마세요, 술 게임에 양보하세요
은근히 난이도가 높은 게임이야. “두~부 두부두부 으쌰으쌰으쌰” 하는 구호와 함께 무릎을 치면서 진행해. 두부 3모로 시작해서 왼쪽으로 가면 1모씩 줄고, 오른쪽으로 가면 늘어나. 게임을 시작했던 사람이 “두부 2모!”를 외친다면 2모 위치에 있던 사람이 3모가 되면서 기준이 바뀌어. 생각보다 어렵지? 술에 취할수록 더 헷갈릴 거야.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벌주를 면할 수 있으니 집중하자.
▶ 사진 출처_Google Play 앱 ‘쭈루쭈루 랜덤게임’
초보자 맞춤 앱 ‘쭈루쭈루 랜덤게임’
요즘은 술 게임도 스마트한 세상! 딸기 게임, 전국노래자랑, 클레오파트라 등 친근한 술자리 게임을 더 간단하게 즐겨보자. 이 앱은 각 게임에 대한 짧은 설명 영상도 볼 수 있어서 빠르게 배우기 좋아. 랜덤 미션도 특징인데 스마트폰을 흔들어 나온 카드 내용을 수행하거나 술을 마시면 돼. 반말 금지, 폭탄 돌리기 등 기본 미션에 더해 직접 만들 수도 있으니 친구 저격용 카드를 추가해볼까?
▶ 사진 출처_Google Play 앱 ‘텐텐(Ten Ten)’
어색한 분위기는 ‘텐텐’으로 업!
방장과 플레이어가 필요한 앱이야. 방을 만들면 QR코드가 생성되는데 이걸 스캔하면 바로 입장이 가능해. 정말 간편하지? 화면 위에 잔을 올려두면 한 명에게만 불이 들어오는 라이트 룰렛 등 랜덤 게임도 트렌디하게 즐길 수 있어. 이외에도 터치 게임, 피아노 게임 등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게 많지. 단체로 하기 딱 좋으니 어색한 분위기를 탈피하고 싶다면 어서 설치해봐. 주기적으로 게임도 업데이트된대.
술자리에서 더 쫄깃한 라이어 게임
그냥 해도 재미있지만 술자리에서 하면 더 꿀잼! 요즘엔 라이어 게임도 앱으로 해. 참가 인원과 주제를 선택하면 한 명씩 제시어를 주는 방식이야. 이때 라이어는 정체가 들키지 않게 눈치껏 거짓말하며 다른 사람과 같은 제시어를 설명해야 해. 각자 돌아가며 설명하고 투표를 통해 라이어를 지목하면 돼. 정체가 들통났다면 라이어가, 무고한 사람을 지목했다면 틀린 사람이 벌주를 마시면서 진행하는 게임이지.
▶ 사진 출처_‘주루주루’ 스마트 스토어
단체 술판에 게임판 등장, 주루마블
보드게임 대표주자 ‘부루마불’ 술자리 버전이야.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칸의 국가나 도시를 점령하는 대신 미션을 수행하는 거지. 옆 사람이 대신 술 마시기, 댄스 타임, 모두 원샷, 폭탄주 제조 등 다양한 걸로 채워져 있어. 온라인에서 무료 도안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제품으로 판매하는 곳도 많아. 직접 만들어도 재미가 쏠쏠할 거야. 많은 사람과 지루하지 않은 술자리를 만들고 싶다면 시도해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