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이 된 걸 환영해!
학교별 입학 키트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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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학생 중 가장 설레는 건 입학을 앞둔 신입생일 거야. 열심히 달려 온 그들에게 환영의 뜻으로 작은 선물을 보내는 대학교가 있어. 신입생에게 필요한 물품을 주는 입학 키트지. 대학 준비의 첫걸음을 뗄 신입생을 위해 2022년 입학 키트를 모아봤어. 23학번은 어떤 굿즈를 받을지 더욱 궁금해져.
▶ 사진 출처_인스타그램 @call_me_in_ur_summer
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대 대표 마스코트는 ‘눈송이’야. 소리 없이 내리는 눈꽃이 늘 깨어 있는 숙명인을 상징한대. 입학 키트에서도 이 눈송이를 담은 굿즈가 많은데 그중 가장 특별한 건 바로 캐릭터 얼굴이 담긴 스노우볼 메이커지. 눈 오는 날이면 이 스노우볼 메이커로 눈송이 군단을 만드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고 해. 학교 마스코트를 잘 활용한 사례 같아. 또 아이브로우도 빠질 수 없는 포인트! 당시 키트를 받은 학생들 사이에서 유용하다는 반응이 많았어. 이 외에도 학교생활 안내 책자, 달력, USB, 배지, 자석 등이 있지.
▶ 사진 출처_네이버 블로그 @사소의 다락방
중앙대학교
중앙대를 상징하는 동물은 청룡이래. 이를 본뜬 ‘푸앙’이 마스코트인데, 텀블러, 스티커, 포스트잇, 투명 포토 카드 등 캐릭터를 넣은 굿즈가 다양해. 특별한 점은 전공마다 관련 추천 책을 함께 넣어준다는 거야. 간호학과는 《사피엔스》, 지식경영학부는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을 받았지. 추천 도서를 읽고 느낀 점을 함께 나누는 서평 행사도 진행해. 또 다른 포인트는 본인 학과·전공·이름이 새겨진 금장 명찰이야. 자석으로 떼고 붙이기 쉬워 어디든 달고 다닐 수 있지만 대부분 보관용으로 두는 편이래.
▶ 사진 출처_네이버 블로그 @스물하나 민서삶
동국대학교
불교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한 학교답게 동국대는 입학 키트에 불교경전과 관련 시집 2권을 줘. 시집은 모두 동문 시인들이 쓴 작품을 엮었지. 동국대 입학 키트에도 학교 마스코트를 활용한 물품이 많아. ‘참 나를 찾는 수행자’인 ‘아코’는 불교 영물인 코끼리를 캐릭터화했대. 아코 인형뿐 아니라 보온병, 에코백, 배지, 그립톡, USB, 컵, 노트, 엽서, 달력 등 키트 구성품 대부분이 아코 굿즈야. 이 외에 코로나19 시국을 반영한 손 소독제도 함께 들어 있어. 건강을 챙긴 학교 센스가 돋보이지?
▶ 사진 출처_인스타그램 @kayla_jin2003
이화여자대학교
매년 신입생에게 동물 인형을 선물하는 학교가 있어. 이화여대는 입학 키트로 매년 그해 띠에 해당하는 동물 인형을 주거든. 작년에는 호랑이였는데 올해는 토끼로 주겠지? 생협 상품권을 준다는 점도 이화여대만의 특징이야. 학교 안에 위치한 매점이나 기념품점, 기부 물품 판매 장소인 ‘이화인의 나눔 가게’ 등이 모두 생협 매장이라서 요긴하게 사용 가능해. 그밖에도 달력, 스티커, 학교 안내 책자, 스트랩, 마우스패드, 파우치, 다이어리, 그립톡, L홀더, 엽서 등 비교적 구성품이 많아.
▶ 사진 출처_유튜브 채널 <영롱 YOUNGRONG>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는 단과대별로 각각 입학 키트 구성이 달라. 그중 의과대학 키트가 특별한 이유는 과 특성과 어울리는 구급상자를 주기 때문이야. 의사가 될 신입 의대생에게 학과에 대한 애정을 고취시키고자 제공한 거래. 구급상자 안에는 각종 상비약뿐 아니라 약의 효과, 용법이 적혀 있어. 컵 받침, 영어사전, 보조배터리, 학생증 케이스, 스티커, 학교 안내 책자, 서류 파일, 볼펜 등도 구성품이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명예서약’도 함께 있어서 캐릭터 없이 로고만으로 입학 키트를 꾸몄는데도 범접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듯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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