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성과 상업성을 놓지 않는 디자인 패션디자이너 이기성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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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디자이너는 패션디자이너의 소소한 매력으로 좋아하는 옷을 하루종일 다룰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평소 좋아하던 유명배우나 아이돌이 입을 때는 더 큰 행복을 느낀다고 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한양대 섬유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현재 에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에서 패션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이기성입니다. 패션업계에서 일한 지 4년 가까이 되었고, 현 직장에서는 재직한 지 1년 정도 됩니다.

섬유디자인과를 전공한 까닭은 무엇인가요?
대학 진학을 고민하던 무렵 제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해보니 미술과 패션이었습니다. 타 대학의 패션디자인과도 합격했지만, 원단 자체를 다루는 전공이 패션과 관련해 더 포괄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섬유디자인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학생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었나요?
학기 중에 실무 실습으로 인턴십에 참여한 일입니다. 운 좋게도 인턴십 기간이 패션쇼 준비 시즌이었습니다. 백 스테이지에도 가보고, 현장 업무도 도우면서 실무를 경험한 게 패션디자이너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내 패션디자이너로서 업무 과정이 궁금합니다.
저희 회사는 부서별로 업무가 비교적 세분화된 편입니다. 먼저 기획팀에서 기획안을 잡으면 디자인팀이 아이템을 나눠서 각각 디자인을 준비합니다. 원단 선택 등 세부 내용을 조율하는 토론을 거쳐 본격 디자인에 들어가고, 구체적인 샘플 지시서를 작성해서 개발실로 넘깁니다. 다음으로 개발실에서 옷을 만들고 피팅을 통해 수정을 거쳐 마지막엔 대표님의 컨펌으로 마무리됩니다.

디자인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나요?
디자이너는 예술가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패션디자이너 지망생 대다수가 그렇듯 처음엔 패션쇼를 위해 일반인이 입을 수 없는 옷을 만듭니다. 하지만 저희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팔아야 하는 상품을 만드는 겁니다. 아무리 내가 좋다고 느낀들 소비자의 눈에 별로면 좋은 디자인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현실을 인정하면서 예술성과 상업성 사이에서 타협 가능한 좋은 디자인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자이너로서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제가 직접 디자인한 아이템을 입은 사람들을 봤을 때 가장 기쁘고 보람이 큽니다. 꼭 제가 디자인한 옷이 아니더라도 우리 브랜드, 우리 팀, 우리 회사에서 작업한 디자인을 누군가 입는다는 게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패션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자질로는 무엇이 있나요?
인내심입니다. 디자이너로 회사에 취업하더라도 적어도 1~2년은 지나야 고유의 디자인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디자이너는 혼자 일하지 않습니다. 의상을 만들기까지 원단, 부자재, 공장 등 많은 업체와 대화하며 상황을 조율해야 합니다. 이때 낯가림이 있으면 실무를 진행하기가 힘들 수 있으니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길러야 합니다.
 
본 기사는 대한민국 1위 매스컴 취업포털 미디어잡 (www.mediajob.co.kr)에서 제공하였습니다.
글_미디어잡 취업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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