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이 댓돌을 뚫는다 웹툰 _ 작가 "키몽"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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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몽 작가는 개구진 그림체와 기발한 표현 방식으로 코믹한 일상툰을 그린다. 다음 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키몽의 호구로운 생활’을 연재하는 웹툰 작가 키몽을 만나 2년 넘게 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쳐온 그의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작가님의 학창 시절은 어떠셨나요?
어릴 때부터 레고 조립, 종이접기, 아마추어 게임 제작 등 창작 활동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반 친구들을 독자로 삼아 공책 한 페이지에 만화를 그려 보여줬었어요. 그 뒤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계속 만화를 그렸어요. 공책 대신 컴퓨터로 도구가 바뀌고, 반 친구에서 SNS 친구들로 독자가 바뀐 것 외엔 어릴 때와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어떻게 웹툰 작가로 데뷔하셨나요?
대학교를 건축학과로 진학했는데, 졸업할 당시만 해도 웹툰 작가를 할 엄두도 못 냈어요. 전문 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저보다 잘 쓰고 잘 그릴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막상 취업 시즌이 되니까 한 번도 제대로 도전하지 않은 게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서 ‘딱 1년만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SNS에 꾸준히 짧은 웹툰을 올렸고, 그 중 ‘말장난 웹툰’ 시리즈가 특히 인기를 끌어 다음 웹툰 PD님께 연재 제의를 받게 되었어요.

작가님의 일과는 어떻게 되세요?
작업실로 오전 11시쯤 출근해 밤 11시까지 작업해요. 작업 사이에 집중도가 떨어지면 이따금 애완용 새우한테 먹이를 주거나, 다른 작가님들과 수다 타임을 갖는 등 휴식 시간을 가져요. 일정이 여유로울 땐 주 3일 정도만 출근하기도 해요. 하지만 웹툰 연재 외 이모티콘 작업, 게임 제작 등 외주가 많으면 거의 작업실에서 살죠.
 
▶좌 : 웹툰 ‘키몽의 호구로운 생활’ / 우 : 이모티콘
웹툰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첫째, 자신이 창작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생각해보세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이야기를 구상하고 메모하는 습관을 지닌 사람이 아니라면, 웹툰 작가는 업무 시간만 길고 시급도 안 나오는 불안정한 직업에 불과하니까요. 둘째, 흥미로운 소재나 다수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찾고 만드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지인과의 대화 한 마디나 인터넷 서핑 중에도 언제든지 흥미로운 소재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꼭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끝으로 웹툰 작가는 재미있는 직업이지만 지원자도 많습니다. 창작자를 꿈꾼다면 웹툰만 고집하지 않아도 돼요. 영상이나 소설 등 다양한 형태의 창작 언어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껏 펼칠 기회를 잡길 바랄게요.


본 기사는 대한민국 1위 매스컴 취업포털 미디어잡 (www.mediajob.co.kr)에서 제공하였습니다.
글_미디어잡 취업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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