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인터뷰

찬란하게 빛나라_ "DKZ 재찬"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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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빛나라, DKZ 재찬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 속 ‘추상우’로 ‘장재영’과 우리의 마음을 뒤흔든 재찬. 화보 촬영 중에도 다시 찍어보고 싶다며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열정과 노력이라면 ‘모든 걸 잘하는’의 대명사가 되지 않을까. 그는 배우로 이름을 알리고 있지만 어느덧 데뷔 3년 차에 접어든 아이돌 가수이기도 하다. 반짝이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언제나 설레고 기대된다. 재찬은 정말, 찬란하게 빛났다. 앞으로 더 눈부실 그를 만나보자.
 

첫 단독 표지 모델 촬영이었는데요. 오늘 어떠셨어요?
단독 커버는 처음이라서 굉장히 기대돼요. 봄이 찾아오는 시점에 화사하고 예쁜 모습을 담아서 좋았어요. 사진도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시맨틱 에러>가 종영하던 3월 둘째 주, OTT 콘텐츠 트렌드 언급량 1위를 차지했어요.
상상 이상으로 많은 분이 사랑해주고 계셔서 사실 조금 얼떨떨해요. 이렇게 좋아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해요.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했는데, 그 에너지가 시청자분들께도 전달된 것 같아요. 굉장히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상대 역 ‘장재영’을 맡은 박서함 배우와 왓챠 내 콘텐츠 순위에 대해 내기를 했다고 들었어요. 서함 님은 1위로, 재찬 님은 3위로 예상하셨는데 <시맨틱 에러>가 항상 1위를 하고 있더라고요.
촬영 중에도 서함이 형과 ‘과연 어떤 반응일까’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었어요. 내기에 져서 밥을 사기로 했는데, 아직 못 샀어요. 대신 서함이 형 집으로 ‘공차’ 배달을 보내줬죠. (웃음)

서함 님께서는 종영과 함께 군에 입대하셨어요. 이 자리를 빌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큰 사랑을 받는 상황에서 입대를 하셔서 안타까워하거나 아쉬워하는 분이 많아요. 사실 저는 그렇게 아쉽진 않아요. 제대 후에도 잘하실 분이라는 걸 굳게 믿거든요. 군에 계신 동안 더 갈고 닦아서 돌아오시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합니다.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제 촬영이 먼저인 날에도 서함이 형이 더 일찍 출근하셔서 저를 반겨주기도 했어요. 감독님, 서함이 형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했고요. 촬영장에 일하러 가는 것보다 놀러 간다는 느낌이었죠.

시즌 2를 바라는 팬들이 많아요. 시즌 2가 나온다면 어떤 내용으로 진행될까요?
연애를 시작하며 시즌 1이 마무리돼서, 시즌 2를 한다면 조금 더 달달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까다롭긴 하겠지만 기회가 돼서 언젠가 시즌 2가 나온다면 아쉬움이 남은 팬분들도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해요.

연기했던 ‘상우’와 비슷한 점, 다른 점이 궁금해요.
조금 무뚝뚝하고 활발하지 않은 게 비슷한 것 같아요.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는 내색을 못하기도 하고요. 완전 내향형 성격이거든요. 상우는 평소에 시간표를 짜서 칼 같이 지키는데, 저는 절대 못 해요. ISTP거든요. (웃음) 완전 무계획이라서, 그런 점이 상우랑 제일 안 맞죠.
 

그렇다면 여행을 갈 때 ‘무계획인데 계획을 따라주는 친구’, ‘무계획인데 자기 고집은 있는 친구’ 중 어떤 유형인가요?
저는 후자인 것 같습니다. 취향은 너무 확실해요. 여행 중에 친구가 박물관을 가자고 하면 조금 화날 것 같아요. (웃음) 휴양지처럼 여유로운 걸 좋아해요. 걷다가 예쁜 곳이 보이면 들어가서 커피도 마시고요. 유명한 곳을 무조건 다 찾아가야 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가만히 누워서 창문 열어놓고 산들바람 맞는 느낌 있잖아요. 그런 걸 즐겨요.

‘상우’가 공대생이다 보니 체크 셔츠를 많이 입고 나오시더라고요. 평소엔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세요?
후드 티나 트레이닝 팬츠를 좋아하고, 셔츠는 잘 안 입는 편이에요. 편한 옷을 어떻게 예쁘게 입을까를 많이 고민하죠. 상우랑은 반대에요.

이전에는 교복을 입는 학생 역을 맡다가 <시멘틱 에러>로 대학생이 됐어요. 역할과 함께 배우로서도 변한 점이 있는지 궁금해요.
데뷔 초 첫 작품에서는 초등학생 역도 했었어요. 이후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연기해보니까 역할과 함께 성장해 가는 느낌이에요. 첫 시작부터 큰 배역을 맡았다면 부담스러울 수 있었겠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밟아 나간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했던 배역들이 조금 착하고 순딩한 이미지였거든요. 그래서 사연 있는 악역을 해보고 싶어요.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가진 캐릭터요. 스릴러나 무서운 장르는 안 좋아하지만요. (웃음)
 

롤모델이 있는지 궁금해요.
서함 ‘배우님’이요. ‘배우님’ 꼭 넣어드려야 합니다. (웃음) 아직은 배우라는 수식어를 조금 어색해 하시더라고요. 항상 옆에서 ‘박 배우님’이라고 불러드리고 있어요. 익숙해지시라고요.

최근에는 ‘배우 박재찬’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노래와 춤, 랩까지 모두 소화하는 DKZ의 멤버이시죠. 지금까지 다양한 컨셉의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무엇인가요?
수트를 모두 갖춰 입고 소품을 활용했던 ‘LUPIN(뤼팽)’이 기억에 남으면서도 아쉬워요. 소품이 있다 보니 실수도 많았거든요. 무난하게 무대를 했다면 실수가 없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하다 보면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잖아요. 그게 과해지기도 했어요. (웃음) 당시 코로나19로 관객분도 없었고, 팬분들도 만나지 못해서 가장 아쉬운 활동이에요.

DKZ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작곡도 공개하셨죠. 곡을 쓸 때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는지 궁금해요.
요즘은 많이 하진 못했는데, 그래도 기회가 생기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작업하고 있어요. 사실 직업 특성상 일반적인 경험을 하기는 조금 힘들잖아요. 사랑을 깊게 경험하지도 못하고요. 그래서 영화를 최대한 많이 보려고 해요. 드라마보다는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이에요. 최근에 인생 영화가 바뀌었는데요. <굿모닝 에브리원>이 정말 좋더라고요.
 

앞으로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세요?
좋은 작품 기회가 온다면 배우 박재찬으로서 시청자분들께 또 다른 재찬이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려고요. 지금은 4월 DKZ 컴백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어요. 가수 활동도 욕심이 나요. 대중분들이 저희 노래를 더 많이 듣고, 더 사랑해주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예정입니다. 음원 차트 역주행 소식을 듣고 굉장히 놀랐어요. 정말 많은 관심을 주고 계셔서 ‘이번 컴백은 이를 갈아서 나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엄청난 욕심일 수도 있지만 DKZ 재찬이나 배우 박재찬 이상으로, 한 명의 아티스트가 되는 게 목표예요. ‘엄청 잘한다’는 얘기는 듣지 못하더라도 ‘못한다’는 말은 안 듣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캠퍼스플러스> 독자분들께 마지막 인사 부탁드려요.
날씨가 산뜻해져서 캠핑이라도 가고 싶을 때잖아요. 코로나19 때문에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화보와 인터뷰를 보시면서 조금이나마 밝은 기분을 느끼시길 바라요.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고요. 곧 DKZ도 컴백하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문답 Q&A

나를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
박재찬이다

내가 동물이라면
고양이

가장 자주 쓰는 이모티콘
발그레 미소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
부릉부릉 세계 속으로

듣고 싶은 수식어
만능 박재찬

마음에 드는 신체 부위


도전하고 싶은 헤어 스타일
묶을 수 있는 장발

요즘 자주 듣는 노래
크나큰 - RIDE

갖고 싶은 초능력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

재찬 이행시
재찬아, 찬란하게 빛나라
 

PROFILE

앨범
5th Single Album [CHASE EPISODE 1. GGUM] (2021)
4th Single Album [Youniverse] (2021)
3rd Single Album [自我] (2020)
DONGKIZ I:KAN 1st Single Album [Y.O.U] (2020)
2nd Digital Single Album [LUPIN] (2020)
1st Mini Album [DONGKY TOWN] (2019)
1st Single Album [DONGKIZ ON THE BLOCK] (2019)

드라마
2022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
2021 웹드라마 <유튜버 클라쓰> 시즌 1, 2
2021 웹드라마 <아이:러브:디엠>
2020 웹드라마 <시간도 배달이 되나요>

 
CREDIT
취재 김혜정 기자
사진 천유신 실장
의상 신혜연 실장
수정 헤어·메이크업 박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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