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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통해 과거를 재창조하는 기업, 한국리서치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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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은 경영학도의 영역에만 있는 용어가 아니다. 우리가 삶을 디자인하고 경영하는 그 모든 과정이 마케팅의 영역에 속한다. 이제 조금 마케팅을 친숙하게 느낄 것 같으니 ‘한국리서치’를 소개해 볼까 한다. 한국리서치는 마케팅 산업에서 과거를 재창조하고 미래를 선두 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36년의 역사 속에서 한국리서치가 추구해 온 가치가 무엇인지, 또 그 가치를 어떤 방식으로 세상에 전하는지 한국리서치 노익상 대표 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국내 리서치 분야의 1세대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리서치에 관해 소개 부탁합니다.
1978년 설립한 한국리서치는 우리나라의 리서치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입니다. 최첨단 장비와 표준화된 조사기법을 통해 가치를 창조합니다. 인류에 이바지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며 리서치를 통해 창출한 가치를 마케팅산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정치ㆍ경제ㆍ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활동하는 많은 개인과 기업 더 나아가 청와대까지 우리의 사명에 공감하며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리서치는 오는 2018년 1,000억 원 매출, 100억 원의 영업이익이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도 대한민국 곳곳에서 마케팅 리서치 산업에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리서치ㆍ마케팅 산업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리서치ㆍ마케팅 산업은 인간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기본으로 하는 산업입니다. 많은 사람이 조사라는 단어만을 듣고, 논리적인 근거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조사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근간이 되며 이를 통해 정보를 가치로 확장해 가는 것입니다.
조사산업의 기초인 설문지는 다양한 가능성의 나열입니다. 수많은 가능성을 열거하기 위해서는 다각도의 시각이 필요합니다. 즉 리서치ㆍ마케팅 산업에서는 깊은 고찰을 통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입 직원 채용 시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 스펙은 무엇입니까?
학생의 본분은 공부입니다. 그리고 학생이 그 본분을 얼마나 성실히 이행했는지 설명해주는 것이 학점이죠. 그래서 전공과목에 대한 A등급은 필수입니다. 전공은시험기간에만 공부한다고 해서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평소 자신의 학업에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한다면 높은 점수는 당연하고 자신의 관점이 성립됩니다. 그 관점이 곧 학점이 되고 한국리서치가 원하는 최고의 스펙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한국리서치에서 근무하기 위한 리서처로서의 자질은 무엇입니까?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자신의 전공 지식을 토대로 인간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토론과 경험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토론은 자신의 관점을 토대로 이루어지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자신의 가치관과 상대방의 주장이 만났을 때, 상대방의 가치 있는 주장을 자신의 가치관에 더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경험은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것입니다. 저는 다이빙을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고작 10m 높이였지만, 다이빙대에 서니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단순히 제가 엄살을 떤다고 생각했습니다.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경험은 ‘나만의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높여주는 요인이 됩니다.


진로선택에 있어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직업ㆍ직장은 본인이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지 회사가 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직업은 평생 가는 것이므로 나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즉 스스로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 사람만이 직업 선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거죠. 고민하지 않고 일하는 사람은 봉급 받는 기계일 뿐입니다.

높은 취업률이 대학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변질하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학은 기술을 가르치고 배우는 기술 전문학교가 아닙니다. 대학은 미래를 책임지는 학문의 상아탑입니다. 인류의 현재는 기업이 담당하고, 학자와 대학은 인류의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북극에서 별똥별을 관찰하던 사람이 있었기에 인류가 현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학이 학생의 취업을 걱정하고 고민한다는 것은 어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취업은 학생 스스로 해야 하지 학교에서 시켜주는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부탁합니다.
대학생은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끊임없이 올려야 합니다. 사회에서 내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내가 아닌 타인입니다. 누가 보아도 인정할 만한 노력을 통해 타인과 교감해야 합니다. 그 교감은 나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 비롯되기도 하고, 학문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에서 발현되기도 합니다. 나의 가치는 누구도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평가만이 있을 뿐입니다.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몸값이 요동치는 것처럼 스스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사회에서 이유 없는 것은 없습니다. 운을 통해 좌지우지되는 곳도 아닙니다. 순순히 실력에 의해 평가를 받는 곳이 바로 사회입니다. 냉철한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가치를 만들고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대학생이 되길 바랍니다.

역량지원서 쓰기, 역량면접 보기 이젠 어렵지 않아요.

-한국고용정보원, 역량채용 확산에 맞춰 '창년취업역량 프로그램'개발 .보금
-하반기부터 전국 고용센터 및 대학에서 청년층 대상 무료 본격 운영


요즘 기업의 인재 선발 경향은 과거 스펙 중심에서 ‘능력 중심 역량채용’으로 바뀌고 있다. 역량채용이란 직무와 무관하고 불필요한 스펙 대신, 기업의 업종 및 직무와 관련성이 높은 역량을 기준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이다.
이에 고용노동부에서는 구직자의 역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기업에 알리는 데 도움을 주는 ‘청년취업역량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며, 청년구직자의 역량을 기업에 효과적으로 강조할 수 있는 취업 기술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취업 준비생은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의 ‘취업도우미’ 코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15명 내외의 만 34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나흘 동안 총 24시간에 걸쳐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청년취업 준비생이 자신의 취업준비 과정을 심층적으로 점검하고, 입사희망 기업과 직무에 맞춰 자신의 역량을 분석해 역량 개발 계획을 세우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역량지원서 및 역량면접의 이해와 실습’에서는 청년구직자가 입사희망 기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직무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이나 강점을 효과적으로 채용담당자와 면접관에게 제시할 수 있는 노하우와 요령을 알려준다.
글_김형석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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