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대학생활

[SPECIAL THEME : 열] 하나. 열정 이야기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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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학업 #사랑 #덕업일치
열정을 불태우는 순간, 무엇도 우릴 가로막을 수 없어! 일과 학업, 사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을 보여준 캠플 친구들의 멋진 이야기, 지금 들려줄게~!
 

스포츠 덕후의 꿈은 현실이 된다.
열정으로 이룬 덕업일치

> 경희대학교 체육학과 16학번 박혜림 
안녕! 나는 어릴 때부터 스포츠를 즐기며 자란 스포츠 덕후야. 스포츠라면 종목을 가리지 않고 좋아했기 때문에 스포츠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스포츠 기자를 꿈꾸게 되었지.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스포츠와 함께했던 순간이 가장 행복했거든.
주변에선 미디어 관련 전공이 아닌 내가 스포츠 기자가 되기는 힘들 거라고 이야기했지만 나는 다르게 생각했어. 정말 좋아하는 일이니까 내가 가진 것으로 어떻게든 부딪혀서 도전해보고 싶었지. 그래서 밤낮으로 영상 프로그램들을 독학하고, 해외 스포츠 방송을 빠짐없이 모니터링했어. 또한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센스와 타겟팅 설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스포츠 경기를 보러 갈 때면 콘텐츠를 떠올려 보고 휴대폰에 기록했지. 대학 스포츠 매거진에 있는 동안 하루 2시간씩 자며 1년에 50개 이상의 영상을 만들 만큼 몰입했고, 그 시간을 즐겼어. 당시 영상을 통해 대학 스포츠를 알리고, 많은 이들과 소통했던 순간들이 내 삶의 피로회복제이자 자극제였던 것 같아.
그렇게 꿈에 열정을 쏟아 부은 지 6개월만에 나는 스포티비와 K리그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며 영상을 만들게 되었어. 스포츠 선수들이 뛰는 꿈의 무대에서 나도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스포츠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된 거야! 지금도 매일 영상 공부와 콘텐츠 모니터링, 기획 노트 작성을 빼먹지 않아. 스포츠인의 열정을 제대로 담아내려는 내 열정이 스포츠와 사람들 사이를 잇는 소통의 창구가 되길 바라.

 
인생은 두 마리 치킨처럼,
돈 벌면서 토익 공부하는 맛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유아교육학과 16학번 구윤지
나는 우리 학교에서 진행하는 몰입형 토익 프로그램에서 조교이자 멘토로 일하고 있어. 4주 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학생들이 토익 공부를 하는 프로그램인데, 나는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 답해주고, 지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북돋워 주는 역할을 해. 그 외에 선생님의 수업 자료 준비를 돕거나 수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안 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겉으로 보기엔 쉬운 꿀알바처럼 보이겠지만, 학생들에게 언제 어떤 질문이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자리야. 물론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하려고 미리 앞서서 공부하다 보면 돈도 벌고 공부도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이번 방학 땐 나처럼 돈도 벌면서 토익 점수도 높여보는 건 어때? 

 
왕복 4시간 거리도 두렵지 않아!
군인 남자친구를 향한 기다림

> 수원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17학번 강재원 
난 고등학교 졸업식 날 남자친구를 만나서 벌써 3년째 함께 하고 있어. 단 한 번도 떨어진 적 없이 붙어 다녔는데, 남자친구가 나라를 지키러 군대에 가면서 처음으로 떨어져있게 됐어. 사실 2년 넘게 매일 만나다 보니 서로의 소중함에 대해 조금은 무뎌졌었는데, 남친이 입대한 뒤 더 애틋한 감정이 생긴 것 같아.
남친이 막 훈련소에 들어갔을 땐 연락도 안 되고, 어떻게 지내는지 몰라 걱정돼서 혼자 울기도 했었어. 그래서 자대에 배치되기 전 10주 동안 매일 손편지를 쓰고, 인터넷 편지도 100장을 썼었지. 오가는 편지 하나에 의존하면서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낸 것 같아. 
지금은 매주 주말마다 왕복 4시간을 달려서 면회를 가. 갈 때마다 늘 남자친구에게 필요할 만한 물건을 잔뜩 챙겨서 가지. 남자친구를 생각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아! 이제는 자대에 안착해서 잘 적응하고 있는 내 남친 윤형아! 다치지 말고 무사 전역하자! 많이 좋아하고 사랑해.
글_서태림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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