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대학생활

믿고 거르자! 인류애 사라지는 화법 6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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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데 말을 꼭 밉게 하는 사람들 있지? 예쁘게 말하면 참 좋으련만. 내 안의 인류애를 모조리 사라지게 만드는 화법을 모아봤어. 읽다가 분노할 수 있으니 주의!

 

▶ 사진 출처_유튜브 채널 ‘싱싱한 싱호’


꽈배기형
“날씨 더 추워질 것 같지 않아?”
“그럼 겨울이 춥지, 덥겠어?”
말 좀 붙여보려고 한 건데, 꽈배기처럼 배배 꼬아서 대답할 건 뭐람. 내가 말하는 족족 정색해서 ‘갑분싸’ 상황을 연출하지. 이쯤 되면 꽈배기형은 뇌까지 꼬여있다는 게 학계의 정설.

 

▶ 사진 출처_JTBC 예능 ‘아는 형님’


공감 능력 박살형
“나 요즘 좀 힘들어”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어”
공감은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유형이야. 솔직히 공감이 어려운 일은 아니잖아. 때론 공감이 큰 힘이 되어주니 제발 듣는 시늉이라도 해줘.

 

▶ 사진 출처_JTBC 예능 ‘아는 형님’


대놓고 무시형
“나 이번에 과탑이야!”
“엥? 네가?”
나를 무시하는 듯한 표정과 말투로 답하는 유형이야. 분명 주위를 둘러보면 한 명쯤 있을걸? 이런 유형은 꼭 자기 자랑은 잘해. 도대체 날 뭐로 보고 있는 거야?

 

▶ 사진 출처_SBS 예능 ‘런닝맨’


대화 커터형
“오늘 무슨 일이 있었냐면~”
“됐고, 일단 내 얘기부터 들어봐”
입만 열었다 하면 가위처럼 싹둑 말을 잘라먹는 유형! 자기 할 말만 하는 데다 나를 들러리로 만드는 게 주특기지. 낄끼빠빠도 모르고 너만 말하면 다냐!

 

▶ 사진 출처_tvN 예능 ‘신서유기8’


위로 무의미형
“괜찮아질 거야. 조금만 더 파이팅하자!”
“글쎄, 안 괜찮아질 것 같은데”
위로를 해줘도, 응원을 해줘도 돌아오는 건 비관적인 반응뿐. 힘든 건 잘 알겠지만 들어주는 사람까지 힘 빠지게 만들지 말자!

 

▶ 사진 출처_SBS 예능 ‘미추리 8-1000’


비속어 남발형
“아 XXXX가 XX 나대네! 진짜 XXX”
“야 오늘 날씨 XX X좋지 않냐?”
입만 열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쏟아져 나오는 비속어! 도대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 거니? 너무하다 너무해. 강제로 욕설 스트리밍 당하는 내 고막도 생각해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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