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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도 노력이 필요해 상황별 응원 메시지 추천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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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도 노력이 필요해
상황별 응원 메시지 추천
 
상대를 북돋우고 격려하는 응원의 말이 때로는 의도치 않게 걱정과 부담을 주기도 해. 어떻게 해야 따뜻한 진심을 온전히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너를 위해 상황별 응원 꿀팁을 준비했어.


To. N수하는 친구
재수를 준비하던 친구가 2G폰으로 바꿔버렸어. 마음을 다잡아도 답답함과 두려움이 불쑥불쑥 찾아오는 걸 막기 힘들 것 같다며 수능 전까지 핸드폰 사용과 연락을 자제하겠대. 9개월 후 오랜만에 메시지를 확인할 친구에게 버팀목이 돼주려면 어떤 말을 남겨둬야 할까?
 

잘 지내? 문득 생각나서 연락해. 수능을 앞둔 지금, 지치고 고민하는 순간이 많겠지만 나를 비롯한 모든 친구가 너를 응원하고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나에게 너는 정말 소중한 친구라 자주 연락해서 힘을 주고 싶었지만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을 방해할까 봐 조심스럽더라고. 1년 동안 열심히 도전하느라 수고 많았어. 그 시간 동안 네 주변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해주고 싶어. 건강 잘 챙기고 네가 행복하게 수능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할게. 힘들 때는 언제든지 연락해!

꿀팁
① 오직 친구만이 가능한 얘기를 하자. 결과에 대한 응원이나 지금까지 잘해왔다는 내용보다 내가 늘 응원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기!
② 재수하다 보면 MBTI 중 극 T 유형도 극 F만큼이나 감수성이 풍부해지곤 해. 낯간지러워도 꾹 참고 따뜻함을 가득 담자.
③ 친구들과 멀어질 수밖에 없는 시기잖아. ‘예전처럼 연락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설 거야. 그런 불안을 사전에 차단하는 든든한 문구를 추천해!
 


To. 걱정이 많은 친구
모두가 인정하는 ‘걱정 왕’ 친구가 최근 졸업을 앞두고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 같더라고. 열심히 준비하던 대외 활동 면접 불합격 소식을 듣고 ‘앞으로 취업 면접도 망쳐버리면 어쩌지’라며 연락이 왔어. 걱정하지 말고 떡볶이나 먹으라며 마음이 편해지도록 돕고 싶어.
 

이번 아쉬운 결과는 너의 성공 드라마를 극적으로 만들 하나의 에피소드일 뿐이야. 잘 봤던 면접을 생각해 봐. 그때도 망친 것 같다고 걱정했는데 결국 해냈잖아? 내가 아는 선배는 중요한 대외 활동 면접을 다 떨어졌지만 1지망으로 지원했던 기업 면접은 한 번에 붙었대. 이번에 탈락했다고 앞으로 취업까지 못 할 확률은 내가 내일 뉴진스에 합류할 확률이랑 비슷해. 그러니까 오늘은 너의 수고를 다독이고 다음을 준비하자.

꿀팁
①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응원.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기 마련이지. ‘네 걱정을 조목조목 반박해 주겠어!’라는 마음으로 나도 꼬리물기 응원법 시전하기.
② 긍정적 경험을 언급하거나 부정적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다는 걸 주변 지인 사례를 들어서 얘기해 줘. 무조건 ‘그런 걱정할 필요 없어’라는 말은 효과가 없을 수도!
③ 걱정이 많은 친구에게는 불안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게 먼저야. 최대한 구체적으로, 강한 확신을 준다면 친구 마음이 편안해질 걸.
 


To. 연락이 어려운 어른
초등학생 때부터 꾸준히 연락하고 찾아뵙는 선생님 한 분이 계셔. 힘들었던 순간뿐 아니라 행복했던 순간까지 늘 지지해 주신 소중한 분이지. 그런 선생님께서 제2의 삶을 위해 새로운 준비를 하시는 중이래. 친구보다 조심스럽지만, 이번에는 내가 응원과 지지를 보내드리려 해.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OO의(소속 밝히기) 송희재입니다. 중요한 일정을 준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평소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좋은 영향을 많이 주셔서 이번에는 제가 꼭 힘이 되어드리고 싶었어요. 원하는 결과 있으시기를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꿀팁
① 선생님을 비롯한 어른께 보내는 메시지에는 응원에 앞서 내 소속과 이름을 밝히는 게 중요해. 간단하게 어느 소속의 누구인지 말씀드리고 이야기를 시작하길 바라.
② 어른도 칭찬이 필요하다! 평소 감사했던 것, 존경스러웠던 점을 살짝이라도 언급한다면 훨씬 마음에 와닿을 거야.
③ 아무래도 조심스러운 마음에 딱딱해질 수 있어. 예의만 지킨다면 틀에 박히지 않은 진심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응원이 더 기억에 남는다는 걸 기억하자!
CREDIT
 송희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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